목록출애굽기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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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재앙을 내리기 전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을 내리신다. 하나님은 마지막 재앙이 내리면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다 쫓아"낼 것이라고 말씀하시며(1절)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해서 떠나라고 하신다(2절). 이는 무슨 의미인가?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승리자로 애굽을 떠남을 의미한다. 본문은 모세가 애굽 사람들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다고 기록하고 있다(3절). 그렇다면 그 마지막 재앙은 어떤 것인가? 모세는 자신이 받은 계시를 바로에게 전달한다(4절). 애굽 땅의 모든 처음 난 것을 하나님이 치실 것이다(5절). 애굽 전체에는 큰 부르짖음이 있을 것이지만(6절)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7절). 애굽 궁정은 모세에게 절할 것이고,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승리자..
이제 아홉 번째 재앙, '흑암 재앙'이 시작된다. 이번 재앙도 재앙 직전 경고의 말씀이 없이 바로 재앙이 시작된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어 흑암이 임하게 하라고 명하시고(21절), 그 일이 그대로 이루어진다. "더듬을 만한 흑암"이 애굽 전역에 임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이 거주하는 곳에만 빛이 있었다(22-23절). 바로는 모세를 불러 떠나도록 명한다(24절). 하지만 단서가 있었으니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갈 것을 약속해야 했다(24절). 모세는 우양을 제물로 바쳐야 하므로 다 데려가겠다고 말한다(25-26절). 바로는 이에 기분이 상해(27절) 당장 떠나가라고 명한다. 심지어 다시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을 것이라고 협박까지 덧붙인다(28절). 모세는 그 말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
바로 앞에서 쫓겨난(출 10:11) 모세에게 하나님은 명령을 내리신다. 애굽 땅 위에 메뚜기가 올라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는 명령이다(12절). 모세는 순종했고(13절), 이에 메뚜기가 애굽 전역에 내려(14절) 모든 식물을 먹어치웠다(15절). 그러자 바로가 부랴부랴 모세와 아론을 찾는다(16절). 그는 자신의 죄를 고하고 용서를 구한다(16-17절). 모세는 그 말을 듣고 나와 하나님께 간구하였고(18절), 하나님은 메뚜기를 홍해로 몰아넣으사 재앙을 끝내셨다(19절). 하지만 바로는 다시 그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지 않았다(20절). 바로는 회개했다. 하지만 그 회개는 진정성 있는 회개가 아니었다. 이전 우박 재앙 때 바로가 보였던 태도와 마찬가지다..
메뚜기 재앙을 선포한 모세와 아론은 바로 앞을 떠났다(출 10:6). 본문은 그 이후에 있었던 애굽 궁전의 반응을 소개한다. 이전까지 교만한 태도를 보였던 바로의 신하들(출 9:30, 34)이 태도를 바꿔 바로에게 진정한다(7절).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어서 히브리인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어 재앙을 피하자는 이야기다. 모세와 아론은 다시 바로의 호출을 받는다(8절). 바로는 그들과 거래를 하고자 한다. 모세에게 누가 떠날 것인지 물은 바로(8절)는 남녀 노소와 우양을 이끌고 떠나겠다는 모세의 말(9절)에 단호히 거절의 뜻을 표한다. 10절에 나온 바로의 말은 조금 난해하지만, 여러 주석을 참고해 볼 때 이런 의미로 보인다. "내가 너희와 너희 소유를 함께 보낸다면 여호와가 ..
이번에는 '메뚜기 재앙'이다. 하나님은 다시 모세를 불러 바로에게 가라고 하신다(1절). 그런데 바로에게 전할 말을 말씀하시는 대신, 바로와 그의 신하들의 마음이 완강해진 이유를 모세에게 일러주신다. 이는 하나님의 표징을 애굽 가운데 보여(1절) 이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기 위함이다(2절).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참된 분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2절). 이에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바로에게 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3-6절), 이번에도 경고에 앞선 하나님의 명령은 동일하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3절) 하지만 여기에 한 마디가 더 붙었는데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라는 말씀이다. 1-2절을 고려해 볼 때 이 말씀은 바로의..
이번에는 '우박 재앙' 차례다. 하나님은 다시 모세에게 명하사 바로에게 나아가게 하셨다. 이번 기사에서 아론이 사라졌음에 주목하자. 아론의 중요성은 점차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모세의 권위를 강조하려는 출애굽기 기자의 의도가 아닐까 싶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전달시키신 명령은 동일하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13절) 하나님은 애굽을 그대로 멸망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이었지만(15절) 애굽을 완전히 멸망시키시는 대신 당신의 능력을 보이실 정도만 일하실 것이다(14, 16절). 이 재앙은 교만함으로 히브리 백성을 속박하는 애굽 왕 때문에 임하는 것이다(17-18절). 흥미롭게도 하나님은 재앙에 덧붙여 피할 길을 알려주신다(19절). 이는 애굽인(20-21절)이라도 아예 ..
이제 '종기 재앙'이다. 이번 재앙도 이 재앙(출 8:16-19)과 마찬가지로 경고의 말씀 없이 진행되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명(8-9절)을 받아 바로 앞에 서서 화덕의 재를 날린다(10절). 지금까지는 아론이 재앙을 내리는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모세가 직접 재앙을 불러오는 행동을 취한다는 점(8, 10절)이 흥미롭다. 모세가 자신감을 되찾은 것일까? 이 재는 애굽 전역으로 날아가 사람과 짐승에게 악성 종기를 일으켰다(10절). 이제 심지어 요술사들조차도 이 종기의 재앙을 피하지 못한다(11절). 자신의 요술로 하나님을 대적했던 요술사들이 하나님의 능력 아래 이제 굴복하게 된 것이다. 본문이 점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바로는 여전히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이제 다섯 번째 재앙 '돌림병 재앙' 차례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다시 바로에게 경고를 보내신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라는 동일한 명령(1절)이 반복되고 있음에 주목하자. 이를 거절하면 애굽의 가축 가운데 돌림병이 돌 것이다(2-3절). 여기서도 여전히 애굽과 이스라엘을 구별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사용되었다(4절). 돌림병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것이다. 하나님은 기한을 정하셨고(5절), 그 일을 그대로 성취하셨다(6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았다(6절). 이 이상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바로는 이 사실을 알았지만 "마음이 완강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았다(7절). 하나님은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으로 당신을 명..
오늘의 묵상은 '파리 재앙'.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금 바로에게 전할 말을 주신다. 메시지는 동일하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20절) 그리고 재앙이 선포된다. 그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애굽 전역에 파리 떼가 창궐할 것이다(21절). 하지만 이번에는 재앙의 성격이 조금 달라진다. 하나님의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에는 파리가 없고, 오직 바로의 백성에게만 파리가 달라붙을 것이다(22-23절). 이 재앙을 지금까지의 세 가지 재앙과 연속선상에 놓고 보면 하나님의 능력이 점진적으로 선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 핏물 재앙은 요술사들도 흉내낼 수 있는 재앙이었다. 두 번째 개구리 재앙은 재앙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하나님께만 있음을 보여준다. 세 번째 이 재앙은 요술사들이 ..
오늘은 '이 재앙' 차례다. 두 가지 재앙 이후에도 바로가 마음을 완악하게 먹자(출 8:15),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통해 "땅의 티끌"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는 재앙을 내리신다(16-17절). 이번 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요술사들이 이 기적을 따라하지 못했다는 점이다(18절). 그들은 "하나님의 권능"임을 인정하였지만, 바로는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다(19절). 지금까지 세 가지 재앙을 살펴보면서 점차 하나님의 능력이 분명하게 드러남을 볼 수 있다. 나일 강이 피가 되는 재앙은 요술사들도 그대로 행할 수 있었다. 개구리가 올라오는 재앙도 요술사들은 흉내낼 수 있었지만, 그 개구리를 물러가게 하는 것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었다. 이제 요술사들이 흉내조차 내지 못하는 재앙이 등장했다..
오늘은 '개구리 재앙'을 묵상한다. 나일 강이 피로 변한 재앙 이후 일주일이 흘렀다(출 7:25). 하나님은 다시 모세에게 바로를 찾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게 하라고 명하신다(1절). 만약 듣지 않는다면 개구리가 애굽 땅을 뒤덮을 것이라는 경고가 따라왔다(2-4절). 여기서 또 한 번 주목할 것은 재앙의 규모이다. 개구리는 "궁"과 "침실"과 "침상 위"와 "신하의 집"과 "백성"과 "화덕"과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다(3절). 또한 바로와 애굽 백성과 신하들에게 기어 오를 것이다(4절). 이 표현을 잘 살펴보면 삶의 모든 영역 가운데 개구리가 침입한다는 의미임을 알 수 있다. "궁", "침실", "침상 위"는 점층법으로 감히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왕의 사적 공간이 침범 당함을 묘사하고 있고,..
지난 주 목요일부터 캠핑을 다녀오느라 큐티를 못했다. 밀린 큐티를 적당히 주제별로 묶어서 따라잡도록 하겠다. 일단 오늘은 지난 주 목-금에 해당하는 "핏물 재앙"을 묵상한다. 지팡이가 뱀이 되는 기적(출 7:8-12)을 보고도 애굽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출 7:13).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나일 강가에서 만나(15절) 그에게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으면 나일 강이 피로 변할 것이라는 경고를 주라고 명하신다(16-18절). 이 일은 모세의 대변인 아론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19절).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하나님이 사용하신 표현이다. 하나님은 바로에게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17절)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무슨 의미일까? 물은 생명을, 피는 죽음을 의미한다. 본문은 물고기들..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간다(10절). 바로는 그들에게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고 명하고(9절), 모세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하라고 명한다(9절). 아론은 이에 순종해 애굽인들 앞에서 지팡이가 뱀이 되는 이적을 행하였다(10절). 바로는 애굽 요술사들을 불러 동일한 기적을 보이게 했으나(11절),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켜버렸다(12절). 그럼에도 바로는 이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13절). 이 짧은 기사 속에서 우리가 새길 교훈이 있다. 세상은 우리에게 이적을 보이라고 요구한다(9절). 예수께서 땅에 계실 때도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예수께 표적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마 12:8; 16:1, 막 8:1, 눅 11:16), 바울 역시 표적의 요구 속에 시달렸다(고전 1:22). 하..
모세의 족보 이야기로 잠시 빠져나갔던 이야기가 다시 돌아온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의 계시를 전달하라고 명하신다(28-29절). 그 계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라는 것이었다(출 6:11). 그러자 모세는 자신이 "입이 둔한 자"라고 염려한다(30절, 출 6:12). 그는 바로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리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하나님은 모세의 염려에 대해 응답하셨다. 결국 모세는 바로에게 "신 같이" 될 것이다(1절). 이어 하나님께서는 일어날 일에 대해 알려주신다. 모세가 입이 둔하다면 아론이 대언할 것이다(1-2절). 그 말씀을 듣고도 바로는 순종하지 않을 것이요(3-4절), 하나님은 여러 표징과 이적을 보이실 것이다(3-4절). 그 놀라운 능력을 보고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게..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보이실 큰 일에 대한 '전조'를 기술하고 있다. 이전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출 5:20-21)과 모세(출 5:22-23)가 학대로 인한 고통을 하나님께 토로했음을 생각해 보자. 모세는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출 5:23)라고 불만 섞인 말투로 하나님께 아뢰었다. 이제 하나님이 응답하신다. 하나님은 "강한 손"으로 임하실 것이고, 그로 인해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낼 것이다(1절). 하나님은 당신이 누구이신지 다시 한 번 되새기신다. 그는 "여호와"로(2, 8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나타났던 그 하나님(3절)이자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한 하나님(4절)이시다. 그는 언약을 지키는 분이시기에 이스라엘 백성의 신음 소리에 응답한다(5절). 이제 ..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본문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15절)은 바로에게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한다(15-16절). "당신의 백성의 죄"(16절)라는 말로부터 볼 때, 그들은 그 잘못을 아랫사람들에게 돌리면 바로가 마음을 고쳐 먹을거라 기대한 모양이다. 하지만 바로는 냉랭했다.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17절) 그는 자신의 지시가 변개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17-18절). 여기서 우리는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핍박을 가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바로는 제사를 드린다는 생각은 게으름의 소치라고 말한다. 즉 제사에 신경 쓸 시간에 일이나 더 하라는 말이다. 신앙이 게으름으로 비치는 순간이다. 하지만 신앙을 포기할 수 없는..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당한 고초를 보여주는 동시에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차고 있음을 드러낸다. 바로는 이스라엘을 더 학대하라고 요구했고,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짚 없이 벽돌을 원래 만들던 양만큼 만들어내라는 지시를 내렸다(10-11절). 그 명령을 받은 "바로의 감독들"(14절)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기록원들"(14절)을 때리며 성과를 독촉했다. 하나님은 약자의 하나님이시다. 김회권 교수가 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왕국은 하나님의 복을 받고 그렇지 않은 왕국은 저주를 받는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이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고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약자가 당하는 고난이기도 하다. 그 고난에 바로와 "감독들"이 긍휼의 마음을 품지 못했다는 것은 결..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계시를 전달한 모세와 아론은 이제 "바로에게 가서" 계시를 전달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1절) 바로는 이에 대해 콧방귀를 뀐다.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2절) 모세와 아론은 한 번 더 진정한다. 하나님이 나타나셨고 그에게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징벌이 내릴지도 모른다고(3절). 이에 대한 바로의 대답은 농땡이 부리지 말라는 것이었다(4절). 바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노역을 더 무겁게 하여 히브리 백성이 그들의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게 하였다(5-9절). 여기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은 바로의 무지이다. 사실 당시의..
이제 모세는 사역을 위해 떠난다. 하나님께서는 그 전에 아론을 모세에게 보내신다. 아론은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해후를 나누었고(27절), 모세는 그에게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시를 전달하였다(28절). 이제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론은 모세의 "입"이 될 것이다(출 4:16). 모세와 아론은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장로들에게 나아간다(29절). 아론은 모세가 받은 모든 계시를 백성에게 전하였고, 이와 더불어 이적을 행했다(30절). 백성은 이를 보고 "믿었으며", 하나님의 긍휼에 감사하며 경배하였다(31절). 본문에서 가장 크게 드러나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모세에게 아론이 그를 만나러 올 것이며 만날 때 기쁨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출 4:14). 이는..
이제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모세는 애굽으로 돌아갈 채비를 차린다. 그가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던 장인 이드로에게 떠날 것을 허락 받았고(18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죽이려 하던 자들이 다 죽었음을 확인해 주신다(19절). 그는 애굽으로 향한다. 중요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다는 것이다(20절). 이어 발생한 두 가지 사건이 우리의 흥미를 끈다. 하나님은 먼저 애굽 왕의 마음이 완악해져서 이스라엘을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하신다(21절).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장자인 이스라엘(22절)을 속박하는 이 애굽 왕에게,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그의 장자를 치실 것이라고 대언해야 한다(23절). 하나님은 가는 길에 있는 숙소에서 모세를 만나 죽이려 하셨다(24절). 이는 그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