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겸손 (51)
Lovos credit
예수께서는 유월절 식사 자리에 제자들과 함께 앉으셨다(14절). 그는 감사 기도 하시고 잔을 나눠 주셨다(15-18절). 떡을 떼며 당신의 몸이라고 하셨고(19절), 식사 후에 잔을 나누며 당신의 피라고 하셨다(20절). 그러면서 그들 중에 당신을 파는 자가 있다고 말씀하셨다(21-23절). 제자들 사이에 누가 더 큰지 다툼이 일어나자(24절) 예수께서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신다(25-27절). 그리고 그 제자들이 결국 주님의 나라에서 다스리게 될 것을 알려 주셨다(28-30절). 오늘 본문은 마지막 밤 식탁에서 주신 주님의 가르침을 다룬다. 먼저 예수께서는 유월절 식사 자리를 고대하셨다고 말씀하신다(15절). 이는 그들을 깊이 사랑하셨기 때문일 것이다(28절, cf. 요 13:1). 그러면..
유월절이 가까이 왔다(1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를 죽일 방책을 모의하고 있었다(2절). 그 때 가룟 유다가 사탄의 유혹을 받고(3절)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주겠다고 약속한다(4절). 그들은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했고(5절),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았다(6절). 한편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기적적으로 그와 제자들을 위한 유월절 식사가 준비하게 하셨다(8-13절). 오늘 본문은 두 가지 장면이 교차 편집되어 있다. 그리고 이 장면들은 바로 다음 본문인 '최후의 만찬'에서 하나로 합쳐진다. 본문의 배경은 유월절이다(1, 7절).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해내신 것을 기념하는 날로, 유대력 첫째 달 14일이었다(출 12:6). 이 날 저녁, 유대 사람..
오늘 본문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첫 번째 이야기는 교만한 자들을 향해 예수께서 베푸신 비유이다(9절). 바리새인과 세리가 성전에 서서 기도하고 있었다(10절). 바리새인은 자신이 죄인이 아님에 감사하며(11절) 자신의 종교적 행위를 자랑했다(12절). 반면 세리는 스스로 죄인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자비를 구했다(13절). 예수께서는 이 세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말씀하신다(14절). 이 이야기에서,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임이 드러난다. 바리새인은 겉으로 보이는 행위로는 흠 잡을 데 없는 신실한 종교인(12절)이었지만, 그 행위는 그에게 의로움을 가져다 주지 못했다(14절). 반면 세리는 다른 이들에게 경멸의 대상이었지만(cf. 11절), 그가 겸비하여 하나님 앞에 ..
예수께서 베푸신 세 번째 비유는 유명한 '탕자의 비유'이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11절). 둘째는 아버지에게 유산을 미리 달라고 청했고, 아버지는 그 말대로 들어주었다(12절). 그는 그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허랑방탕하게 살다가(13절) 재산을 다 날려 버렸다(14절). 그는 그 나라에서 일할 곳을 구했는데, 다름이 아니라 돼지를 치는 일이었다(15절). 그는 배가 고픈 나머지 돼지 먹이라도 먹으려 했지만 주는 사람이 없었다(16절). 비참한 상황 가운데, 이 둘째 아들은 아버지 집이 풍족했던 것을 깨닫는다(17절). 그는 집으로 돌아가 죄를 자복하고 품꾼으로라도 써달라고 청하겠다고 결심한다(18-19절). 그가 집으로 돌아오자 그 아버지가 그를 멀리서부터 그를 발견하고 뛰어가 그를 ..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께 나아오자(1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렸다(2절). 예수께서 죄인들과 함께 하시는 것이 마땅찮았던 모양이다. 예수께서는 그들, 즉 예수께서 죄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믿었던 자들에게 세 가지 비유로 답을 주신다(3절). 마지막 비유는 다소 길기 때문에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앞의 두 가지 비유를 살펴본다. 첫 번째 비유에서는 백 마리의 양을 가진 사람이 그 중 하나를 잃었을 때의 상황이 등장한다(4절). 그는 99마리는 들에 두더라도 한 마리를 찾기 위해 방방곡곡 다닐 것이다. 그리고 찾아내면 기뻐하며(5절) 이웃들을 초대하여 잔치를 열 것이다(6절). 예수께서는 바로 이 비유를 해석해 주신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 즉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의인 99명..
예수께서 안식일에 어느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1절). 그 자리에 "수종병", 즉 부종에 걸린 사람이 있었고(2절)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쳐야 하는지를 물으셨다(3절). 그들이 답을 못 하자 예수께서는 그를 고쳐 보내시고(4절) 그들이 안식일에라도 자녀나 가축의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는 일을 한다는 점을 지적하셨다(5절). 역시 그들은 유구무언이었다(6절). 이 이야기는 13장의 치유 이야기(눅 13:10-17)와 많이 겹친다. 예수께서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안식일에 치유 행위를 많이 하신 것으로 보인다. 13장 본문에서는 자유롭게 하는 것을 두고 말씀하셨다면, 오늘 본문에서는 구하는 것을 가지고 말씀하신다. 즉 자녀나 가축이 우물에 빠졌다면 안식일이라고 하더라도 끌..
제자들에게 영광을 보여주신 예수께서는 이튿날 제자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신다(37절). 그러자 그를 기다리던 큰 무리 가운데 한 사람(38절)이 자신의 아들이 귀신에 들려 고통받고 있음을 호소한다(39절). 그는 예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고 했으나 제자들은 하지 못했고(40절), 예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시며(41절) 아이에게 들린 귀신을 쫓아주셨다(42절). 사람들은 하나님의 위엄에 놀랐다(43절). 이 시점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수난을 다시 한 번 예고하신다(44절). 제자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할 뿐더러 더 여쭤보지도 못한다(45절). 그러면서 이들은 누가 큰지에 대한 논쟁을 벌인다(46절). 예수께서는 어린 아이를 하나 데려다가 세우시고(47절)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이..
예수께서는 나사렛으로 돌아가셨다(16절). 본문은 그가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서 성경을 읽으셨다고 증언한다(16절). 이는 그가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눅 4:15)한 이후를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그가 어릴 때부터 동네에서 성경을 읽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만약 후자라면 그는 공생애가 시작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을 훈련했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동네 사람들이 그의 메시지에 놀란 것을 보면(22절), 그가 본격적인 선지자 훈련을 받지는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여하간 그는 이사야의 글을 받으셨고(17절) 이사야 61장 1-2절의 말씀을 읽으신 후(18-19절) 자리에 앉으셨다(20절). 이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확히 당시 회당에서 안식일 모임이 어떻게 진..
백성들은 요한이 그리스도가 아닐까 기대했다(15절). 요한은 그들에게 자신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이 오신다고 말했다(16절). 요한이 직접적으로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말한 것은 아니지만, 맥락상 그리스도는 따로 오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요한은 그 분에 대해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이요(16절) 키를 들고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는 분(17절)이라고 묘사하였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심판의 주재이심을 드러낸다. 요한은 복음을 증거(εὐηγγελίζετο)하였다(18절). 앞의 본문을 살펴보건대, 이 "복음"은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이 왔고 그리스도께서 그 심판을 대행하실 것이라는 내용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봉 왕 헤롯은 요한의 책망을 견디지 못하고(19절) 요한을 하옥하였다(20절). 헤..
본문은 예수께서 자라시는 과정(40, 52절)에 일어난 한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그가 열두 살 때의 일이다(42절). 유월절마다 예루살렘을 순례했던 예수 가족(41절)은 그 해에도 어김없이 예루살렘으로 향했다(42절). 절기를 잘 마치고 부모는 귀향길에 올랐는데(44절)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남아 계셨다(43절). 아마 많은 인구가 이동하고 있었을 것이고, 부모는 예수가 그 중에 있으리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하룻 동안 내려가다가(44절) 찾지 못해 다시 예루살렘으로 되짚어 왔다(45절). 사흘이 지나 마리아와 요셉이 예수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성전이었다(46절). 예수께서는 율법 선생들과 질문을 주고 받으며 앉아 계셨고(46절) 사람들은 그의 지혜에 놀라워하고 있었다(47절). 마리아는 부모를..
예수께서 태어나신 날 밤, 그 지역 목자들이 밖에서 양떼를 지키고 있었다(8절). 그 순간 천사가 나타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환하게 드러났다(9절). 목자들은 두려워 했지만, 천사는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며 "좋은 소식"을 전한다(10절). 바로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다는 소식이었다(11절). 그리고 천사는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운 아기가 그 표적이라고 전한다(12절). 많은 내용이 들어 있지만, 우선 "좋은 소식"이라는 표현에 주목하자. 본문은 '좋은 소식을 전하다'라는 헬라어 동사(εὐαγγελίζω)를 쓰고 있는데, 동일한 표현이 성경의 다른 곳(눅 4:43; 8:1; 9:6, 행 8:25, 롬 1:15, 갈 1:8 등)에서는 '복음을 전하다'로 번역되었다. 본문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소..
로마 제국의 황제인 아구스도, 즉 아우구스투스가 호적령을 내린다(1절). 누가는 구체적인 시기를 적시한다. 바로 구레뇨, 즉 퀴리니우스(Quirinius)가 수리아의 총독이 된 후 처음 이루어진 호적령이었다(2절).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역사성을 더한다. 누가는 예수 그리스도가 '옛날 옛날 한옛날에' 전설적인 존재로 있었던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알고 있는 바로 그 시대에 그 장소에서 태어나셨음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호적령에 따라 사람들은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갔고(3절), 요셉은 갈릴리 나사렛을 떠나 자신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올라갔다(4-5절). 여기서 주목할 것은 "다윗의 집", "다윗의 동네"라는 표현이 반복해서 나온다는 점이다. 여기서 누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언을 성취하실 다윗의 자..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방문하기 위해 "산골"에 있는 사가랴의 집에 찾는다(39-40절). 본문은 마리아가 서둘러 갔다고 말하는데, 어쩌면 마리아는 수태고지 당시 가브리엘이 엘리사벳을 직접 언급(눅 1:36)했기 때문에 사실을 확인하고자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엘리사벳이 "숨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눅 1:24) 마리아도 그의 임신 사실을 몰랐을 수도 있다. 여하간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 성경은 침묵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것은 엘리사벳의 축복과 마리아의 찬가, 그리고 마리아가 석 달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56절) 뿐이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를 받자, 엘리사벳 뱃속의 아이가 요동쳤다(41절).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마리아를 축복한다. 마리아는 복을 받은 여자요, 그 태중의 아..
히스기야는 유다 뿐 아니라 이스라엘까지 편지를 보내 유월절을 지키고자 했다(1절). 원래 날짜에 유월절을 지키기에는 준비가 부족했으므로(3절) 둘째 달에 지키기로 하였고(2절) 히스기야는 온 지역에 유월절 공문을 보낸다(5-10절). 이스라엘 지역에서는 이 공문을 비웃었지만(10절), 일부 사람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왔고(11절), 한편 유다 사람들은 성심껏 유월절을 준행하고자 하였다(12절). 본문의 내러티브는 아주 치밀하다. 히스기야는 즉위하자마자 유다를 성결하게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는 성전과 제사장들로부터 시작하여, 제사가 정상화되었고, 그 결과 유다 백성들이 성결하게 되었다. 성결한 백성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절기인 유월절을 지킨다. 따라서 오늘 본문은 그 유월절의 회복을 다루고 있..
음원 듣기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주님의 지혜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못 합니다 주님의 능력이 없으면 나는 한 순간도 못 삽니다 주님의 생명이 없으면 이제 내가 사는 것 아니요 그리스도 내 안에 사시니 오직 그의 생명이 나의 생명 나의 모든 날들도 주의 것 나는 오직 한 분 바랍니다 나의 아버지 나의 구원 나의 주 웃시야의 교만에 대해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찬양을 틀어 놓았는데, 문득 어노인팅의 이 찬양이 흘러 나왔다. 가사를 꼭꼭 씹어 묵상하는데 문득 눈물이 흘러 나왔다. 주님이 아니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데, 뭐 잘났다고 그렇게 교만하게 살아왔을까. 가사의 고백처럼, 오직 한 분만 바라기를 원한다.
강성해진 웃시야는 스스로 교만해졌다(16절). 그는 직접 분향을 하려 했고(16절), 대제사장 아사랴가 그것을 막았다(17-18절). 웃시야는 아사랴에게 화를 내려 했는데, 그 순간 그에게 나병이 발병했다(19절). 그는 성전에서 쫓겨났고(20절) 결국 별궁에 갇혀 여생을 보내야 했다(21절). 그는 죽어서도 나병 환자라 묘실에 묻히지 못했고(23절), 그 뒤를 이어 요담이 왕이 되었다(23절). 오늘 본문에 해당하는 열왕기하 본문은 단 한 절, 15장 5절 뿐이다.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 여기서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부분을 오늘 본문이 16절부터 20절까지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다. ..
오늘 본문은 다윗이 성전 건축 준비를 마치고 올려드린 감사 기도를 수록한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다윗은 하나님을 송축한다(10절). 이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이었다(11-12절).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13절), 그는 자신들이 가진 것이 전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한다(14-16절). 그들은 받은 것을 다시 기쁘게 드렸다(17절). 이스라엘이 이것을 기억하도록 구하며(18절), 솔로몬을 축복하는 것으로(19절) 기도가 끝난다. 요약을 기반으로 생각해 보면, 본문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인이시다(11-12절). (2)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조차 사실은 하나님께 받은 것이다(14-16절). (3) 따라서 우리는 즐거이 하나님께 드릴 수..
본문은 다윗 치세에 있었던 블레셋과의 전투를 다루고 있다. 십브개는 십배를 쳐죽였고(4절) 엘하난은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으며(5절), 가드에서는 요나단이 이스라엘을 능욕하는 자를 죽였다(6-7절). 무력이 강한 자들조차도 다윗의 군대 앞에서는 다 죽었다(8절). 본문은 삼하 21:18-22에 대응하는 짤막한 본문인데, 이전 평행 본문이 삼하 12:26-31이었음을 생각해 볼 때, 나는 여기서 역대기가 침묵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자그마치 8장에 달하는 내용이 역대기에 누락되어 있다. 사무엘하에 따르면 해당 내용은, 암논이 다말을 강간한 사건(삼하 13:1-22), 압살롬이 암논을 죽인 사건(삼하 13:23-39), 다윗과 압살롬의 화해(삼하 14장), 압살롬의 반역(삼하 15:..
본래 다윗과 화친하던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죽고 그 아들 하눈이 왕이 되자(1절) 다윗은 조문 사절을 보낸다(2절). 암몬 자손의 방백들은 그들을 중상하였고(3절), 하눈은 그 말을 듣고 사신들에게 모욕을 준다(4-5절). 그리고 아람과 소바에 돈을 보내 용병을 고용하여(6-7절) 이스라엘과 싸우려 했다(8-9절). 다윗의 전쟁기에서 뽑은 한 가지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평행 구절은 삼하 10:1-8로, 역시나 세부 사항을 제외하면 내용상 차이는 없다. 여기서는 본디 자신과 화친하던 암몬 자손을 다윗이 공격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다윗은 암몬 왕 나하스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의 부고를 듣고 조문 사절을 보냈지만(2절), 나하스의 아들 하눈은 그것을 믿지 않았다(3-4절). 흥미로운 것..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재료들과 기술자들을 보내 다윗의 궁전을 지어주었다(1절). 이로써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세우심을 깨달았다(2절).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아내들을 맞아 많은 아들과 딸을 낳았다(3-7절). 오늘의 짤막한 본문은 다윗의 즉위 이후 하나님이 다윗을 축복하신 내용을 담고 있다. 이웃 나라의 호의(1-2절)와 다산(3-7절)이 그것이다. 두로 왕 히람은 그 연유는 나오지 않지만 다윗을 평생 사랑했던 사람으로(왕상 5:1), 모든 재료와 기술자들을 마련하여 다윗의 궁전을 지어주었다(1절). 두로는 백향목으로 유명한 나라였기에(cf. 대상 22:4) 백향목 궁전을 지어준 것이다. 히람의 호의를 보고 다윗은 하나님이 그를 높이신 것을 깨달았다(2절). 다윗이 잘나서 받은 호의가 아니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