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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8:16-19 본문
오늘은 '이 재앙' 차례다. 두 가지 재앙 이후에도 바로가 마음을 완악하게 먹자(출 8:15),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통해 "땅의 티끌"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는 재앙을 내리신다(16-17절). 이번 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요술사들이 이 기적을 따라하지 못했다는 점이다(18절). 그들은 "하나님의 권능"임을 인정하였지만, 바로는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다(19절).
지금까지 세 가지 재앙을 살펴보면서 점차 하나님의 능력이 분명하게 드러남을 볼 수 있다. 나일 강이 피가 되는 재앙은 요술사들도 그대로 행할 수 있었다. 개구리가 올라오는 재앙도 요술사들은 흉내낼 수 있었지만, 그 개구리를 물러가게 하는 것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었다. 이제 요술사들이 흉내조차 내지 못하는 재앙이 등장했다. 하나님은 압도적인 능력으로 인간들의 사이비 능력을 물리치신다.
하지만 바로는 여전히 불순종한다. 이는 "여호와의 말씀"(19절)대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한편 인간의 완악함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아도 여전히 인간은 불순종하는 존재이다. 이를 보면 개인의 삶에서 기적을 경험하고 안 하고의 여부가 신앙에 있어 그리 중요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마음의 완악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순종하는 내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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