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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 나가셨다(1절). 40일을 금식한 후(2절)에 마귀가 나타나 먹을 것으로 유혹한다(3절). 예수께서는 말씀으로 물리치신다(4절). 다음으로 마귀는 예수를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5절) 뛰어내리라고 유혹한다(6절). 예수께서는 다시 한 번 말씀으로 물리치신다(7절). 마귀는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경배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유혹한다(8-9절). 예수께서는 말씀으로 그를 물리치셨고(10절), 마귀는 떠나갔다(11절). 이 익숙한 본문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먼저 이 시험의 의미를 생각해 보길 원한다. 예수께서는 "광야"(1절)에서 "사십 일"(2절)을 금식하시고 시험을 받으셨다. 마귀는 두 번 예수에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3, 6..
이제 마지막 주인공이 등장한다. 아각 사람 하만이다(1절). 총리 자리에 오른 그(1절)에게 절하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고, 모든 신하는 그에 따른다(2절). 하지만 모르드개는 자신이 유다인이므로 그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고 말했고(2-4절), 다른 이들은 그 말을 하만에게 전하였다(4절). 하만은 진노하여(5절) 그와 유다 민족을 전멸시키기로 결심한다(6절). 앞서 에스더가 자신의 민족을 밝히지 않은 것과 대조적으로, 오늘 본문에서 모르드개는 자신의 민족을 당당히 밝힌다(4절). 그리고 왕의 명령이 있었음에도(2절) 그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3-4절). 비록 모르드개가 앞선 본문에서 왕에게 충성하였더라도(에 2:21-23),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명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밝힌 ..
더 이상 그림자가 아니라 예수 그 분을 바라보라고 권면한 바울은 이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 세상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바울은 "위의 것"과 "땅의 것"을 구분짓는다(2절). 우리의 삶이 예전에는 땅의 것에 속했지만(7-8절), 이제는 그리스도에게 속했으므로(2-3, 9-10절) 그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죽음-삶의 도식으로 우리의 중생을 바라본다. 거듭남과 더불어 "땅에 있는 지체"는 죽었다(3, 5절). 그리고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고(1절), 재림 때 함께 영광을 누릴 것이다(4절). 그렇다면 이제 "옛사람과 그 행위"(9절)는 벗어 버리고(8절) 새사람으로서 살아가야 한다(10절). 바울은 5절과 8절에서 구체적인 죄를 열거한다. 5절은 마음의 죄, ..
단 자손은 라이스를 정복하러 떠나는 길에 미가의 집을 지나게 된다(13절). 정탐꾼들이 종교 제구의 존재를 알리고(14절) 미가의 집에 들어가(15-16절) 그 제구들을 취한다(17-18절). 이들은 미가의 제사장마저 회유하여 데리고 떠난다(19-21절). 미가는 이웃을 모아 그들을 추격하고(22-23절) 제구를 달라고 하나(24절) 단 자손이 위협적으로 나오자 이내 포기한다(25-26절). 단 자손은 성공적으로 라이스를 정복하고(27-29절) 그곳에 자신들의 종교 중심지를 설립한다(30-31절). 본문은 우상숭배란 것이 어떠한 것인지 잘 보여준다. 여기 등장하는 종교 도구들, 즉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14, 17, 18, 20절)이 전부 이방 종교에서 온 것은 아니었다. 율법..
아직까지 거주할 땅을 찾지 못한 단 지파(1절)는 정탐꾼 다섯을 보내 다른 땅을 살펴본다(2절). 이들은 미가의 집에 유숙하다가(2절) 제사장으로 일하고 있던 레위 사람을 발견하고(3-4절) 그에게 길흉을 묻는다(5절). 그는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신다며 용기를 북돋는다(6절). 단 지파는 분명 여호수아 때 거주할 땅을 배정받았다(수 19:40-46). 그리고 본문에서 단 자손이 "소라와 에스다올"에 거주했다는 증언을 보면(2절) 당시에도 단 지파는 그곳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그때까지 기업을 분배받지 못"했다고 믿고 있었고, 그 상황을 정리할 왕도 존재하지 않았다(1절). 이들은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섰고, 그 일을 하나님 앞에서 처리하길 원했다(5절). 하지만 그들은 올바른 제..
사사들의 이야기가 끝나고, 사사 시대의 혼란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미가라는 사람(1절)이 어머니의 돈을 훔쳤다가 저주가 두려워서 돌려준다(2절). 그 어머니는 하나님께 바친다며 그 은으로 신상을 만들게 했다(3-4절). 미가는 신당을 짓고 자신의 아들을 제사장으로 삼았다가(5절) 레위인 하나를 구해 그를 제사장으로 둔다(7-13절). 흥미로운 것은 본문에 반복해서 "여호와"라는 단어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미가의 어머니는 여호와께 은을 드리는 방법으로 신상을 부어 만들었고(3절), 미가는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삼으면서 여호와의 복을 기대한다(13절).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삼는 것(12절), 그리고 에봇을 만든 것(5절)은 나름 율법에 규정된 하나님 섬기는 법을 흉내낸 것이다. 하지만 본문을 읽어보..
블레셋과 암몬의 손에서 곤고를 당한 이스라엘(삿 10:7-9)은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한다(10절). 하나님은 그들이 다른 신을 따랐으니 그 신에게 구원을 청하라고 응답하신다(11-14절). 이스라엘은 겸손하게 구원을 간구하였고(15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때문에 근심하셨다(16절). 한편 암몬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은 길르앗에 진치고 새로운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17-18절). 본문은 이스라엘의 회개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의 회개는 무조건적인 회개였다.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 우리를 건져 내옵소서"(15절) 이는 범죄한 것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심판까지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다...
아비멜렉이 죽고 잇사갈 사람 돌라가 사사가 된다(1-2절). 돌라 이후에는 길르앗 사람 야일이 사사로 섬긴다(3-5절). 이들이 죽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다(6절).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셔서 블레셋과 암몬의 손에 이스라엘을 넘기셨고(7절), 이스라엘은 그 아래에서 고난을 당한다(8-9절). 먼저 사사 두 명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여기서 언뜻 보이는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됨이다. 돌라는 잇사갈 사람이었지만 에브라임에 거주하면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1절), 죽은 후에 그 동네에 묻혔다(2절). 야일은 길르앗 사람으로 나오는데(3절), 길르앗 땅은 요단 동편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에 속한 지역이다(민 32:29; 신 3:12-13). 이렇게 사사들은 다양한 지파..
아비멜렉은 자신의 모계 친척들이 있는 세겜에 가서(1절) 그들을 선동한다(2절).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을 따르기로 결정하였고(3절), 아비멜렉은 건달들을 사서(4절) 막내를 제외한 자기 형제 70명을 몽땅 죽였다(5절). 이제 아비멜렉은 세겜에서 왕을 칭한다(6절). 이스라엘의 "왕"이 처음으로 탄생하는 순간이다. 아비멜렉의 아버지 기드온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달라는 청을 거절하였지만(삿 8:22-23), 그 아들은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4절)을 배경으로 왕이 되었다(6절). 본문은 기드온을 계속해서 "여룹바알"로 칭하고 있는데(1, 2, 5절), 이는 그 "바알과 다툰 자"의 아들이 "바알브릿" 신전의 돈(4절)으로 자기 세력을 구축했다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아비멜렉은 그 아버..
기드온은 전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29절). 그는 많은 아내로부터 70명의 아들을 얻었고(30절), 세겜의 첩으로부터도 아비멜렉이라는 아들을 얻었다(31절). 기드온이 죽자마자(32절) 이스라엘은 우상숭배를 재개하였으며(33절) 하나님을 잊은 것은 물론(34절) 기드온의 은혜조차 다 잊어버렸다(35절). 본문은 기드온이 죽고나서 찾아올 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기드온의 아들 70명과 서자 아비멜렉의 존재(30-31절)는 이미 긴장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아비멜렉이 죽자마자 그 집을 무시한 것(35절) 또한 다음 장의 갈등을 암시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성경이 가장 큰 이유로 제시하는 것은 우상숭배이다. 기드온의 자식 세대에서 대대적인 피바람이 불었던 것은, 이스라엘이 바알과 바알브릿을 섬기..
이스라엘은 기드온을 왕으로 삼고자 했다(22절). 기드온은 이를 거절하며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라는 믿음의 고백을 한다(23절). 한편 그는 전리품을 모아(24-26절) 황금 에봇을 하나 만들었고, 그 에봇은 우상숭배의 중심이 되어버렸다(27절). 기드온이 있는 40년간 이스라엘은 평안하였다(28절). 미디안을 평정한 기드온(28절)에게 이스라엘은 왕이 되라는 요구를 한다(22절). 기드온은 그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치며 하나님만이 왕 되심을 선포한다(23절). 여기서 기드온이 최소한 지식적으로는 올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 그가 보인 행동은 자신의 말과 달랐는데, 황금 에봇을 하나 만들어 우상숭배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었다(24-27절). 기드온은 올바른 신앙을 ..
기드온은 하나님의 명령(25-26절)에 순종하여 아버지 요아스의 바알 제단과 아세라 상을 무너뜨린 후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27절). 마을 사람들이 기드온을 죽여야 한다고 들고 일어나자(28-30절) 요아스는 바알이 스스로를 위해 다퉈야 한다며 아들을 보호한다(31절). 기드온은 이 사건으로 여룹바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32절). 우리는 본문에서 참 신과 거짓 신(31절)의 다툼을 본다. 기드온은 비록 겁에 질려 있었지만(27절) 그럼에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다. 이는 그가 하나님을 참 신으로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참 신으로 인정하는 마음이 있는지 되돌아본다. 두려움 중에서도 순종함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하나님께서 시험을 위해 남겨두신 이방 민족(1, 2절)은 블레셋, 가나안, 시돈, 히위 족속이었다(3절). 하나님은 이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다(4절). 이스라엘은 그들 가운데 살면서(5절) 그들과 차츰 동화되어갔다(6절).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을 잊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기 시작했다(7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노하셨고 그 결과 메소보다미아의 왕인 구산 리사다임이 이스라엘을 침공한다(8절).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께서 갈렙의 조카인 옷니엘을 사사로 세워 구산 리사다임을 물리치게 하셨고(9, 10절), 40년간 평화가 찾아왔다(11절). 오늘 본문은 첫 번째 사사인 옷니엘의 이야기와 더불어 전체적인 이야기의 배경을 제시한다. 지난 본문에서 하나님의 시..
사사기 기자는 본문에서 여호수아 생전과 사후의 이스라엘 백성을 대조한다. 여호수아가 사는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저함 없이 땅을 차지하였고(6절), 끝까지 여호와를 섬겼다(7절). 하지만 여호수아가 죽고(8절) 장사된 후(9절), 여호수아 세대가 다 세상을 뜨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일어났다(10절). 이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다(11-13절). 하나님은 이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셨고(14절) 가는 곳마다 재앙을 내리셨다(15절).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사들에게조차(16절), 이스라엘은 순종하지 않았다(17절). 사사기 전체를 개괄하는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 하나님을 경험한 세대는 끝까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스..
모세는 누구인가? 스데반은 모세를 선지자의 표본으로 보며, 그와 같은 선지자가 오리라 예언되었음을 상기시킨다(37절). 또한 모세는 "광야 교회"(τῇ ἐκκλησίᾳ ἐν τῇ ἐρήμῳ)에 있었고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에 전달해 준 사람이었다(38절). 스데반의 용어는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시킨다.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에 전달해 준 제2의 모세였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따르지 않았고(39절) 아론에게 새로운 신을 요구하였다(40절). 그들은 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고 만다(41절). 하나님은 그들을 버려 두셨고, 이는 아모스의 예언에 잘 드러나 있다(42-43절).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너희가 너희..
이제 여호수아서는 결론 부분에 이른다. 여호수아는 백성의 결의(수 24:16-18)를 듣고 재차 그들의 다짐을 확인한다. 하나님은 쉽게 섬길 수 있는 분이 아니다(19절). 그는 설령 이전에 축복을 내리셨더라도 우상숭배를 범하면 언제든 저주를 내리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20절). 백성은 이 말을 듣고도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다시 다짐한다(21절). 그제서야 여호수아는 그들 자신을 증인으로 세워 언약을 체결하고(22절), 언약의 증거로 이방 신들을 제거할 것을 요구한다(23절). 백성은 그 요구에 따른다(24-25절). 여호수아는 이 언약의 내용을 책에 기록하고, 한편으로 증거의 돌을 세워 이 언약을 기념한다(26, 27절). 이스라엘은 이 언약을 가나안 정복 1세대가 다 소멸될 때까지 지켜나갔다(31..
하나님의 역사를 되새긴 여호수아는 이제 결론으로 들어선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14절) 그는 만약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좋지 않다면 다른 신을 섬기라고 도전한다(15절). 이에 대해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키신 역사를 기억해 볼 때(17, 18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시고 영원히 그를 섬길 것이라고 약속한다(16, 18절). 역사를 돌아본다면 하나님을 버릴 수 없다. 내가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을 경험해 보았다면 그를 부인할 수 없다. 여호수아의 신앙도, 이스라엘의 신앙도 모두 그들의 출애굽 여정에 한 올 한 올 새겨져 있는 하나님 체험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불행히도 이스라엘의 신앙은 훗날 변질되고 말았지만, 최소한 여호수아의 도전 앞에 내놓았던 응답..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를 담고 있다. 본문은 이스라엘에 평화가 찾아온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죽음을 앞두었다고 말하며 시작된다(1절). 사실 이 때 아직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다 정복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본문은 여호수아와 그 때의 이스라엘이 받은 사명을 다했기에 마치 가나안 정복이 완료된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이 평화로운 때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불러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긴다(2절). 그는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행하신 역사를 돌아보며(3, 9절)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 함께 하실 것이라고 고백한다(4, 5, 10절).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해야 할 책무가 있었다. 바로 율법을 지키며(6절) 이방 신을 멀리하는 것이었다(7절). 즉 ..
전투 준비를 마친 이스라엘은 요단 동쪽 땅에 비느하스를 대표로 하는 사절단을 보낸다(13절). 이 사절단은 각 지파에서 "가문의 수령"을 뽑아 구성한 사절단이었다(14절). 이들은 길르앗 땅에 도착하여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메시지를 전한다(15-20절). 이들이 전한 메시지의 핵심은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라"(16, 19절)는 것이었는데, 이를 위하여 "브올의 죄악"(17절)과 아간의 범죄(20절)를 인용한다. 브올의 죄악은 아마 이방 여인들과 음행하면서 이방 신을 섬긴 사건(민 25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심지어 자신들의 땅을 나눠줄 수도 있다고 제안한다(19절). 이스라엘의 대표자들은 역사를 기억하고 있었다. 특별히 이들이 제시한 예들은 공동체 내의 일부가 범한 죄악이 공동..
바울은 '먹는 것'의 문제를 계속 다룬다. 이전 본문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들이 우상 숭배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변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남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23-24절). 비록 그리스도인은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이 다 올바른 것은 아니다. 바울은 구체적인 지침을 내려준다. "시장에서 파는 것"은 묻지 말고 먹으라(25절). 불신자가 차려 놓은 음식은 묻지 말고 먹으라(27절). 이는 음식은 그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기 때문이다(26절). 하지만 누군가 그것이 제물이라는 것을 지적하다면 먹지 말라(28절). 이는 내 양심이 찔려서가 아니고 남의 양심에 걸림이 될까 우려해서이다(29절). 바울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