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os credit

행 7:37-43 본문

큐티

행 7:37-43

로보스 2015. 4. 28. 22:51

모세는 누구인가? 스데반은 모세를 선지자의 표본으로 보며, 그와 같은 선지자가 오리라 예언되었음을 상기시킨다(37절). 또한 모세는 "광야 교회"(τῇ ἐκκλησίᾳ ἐν τῇ ἐρήμῳ)에 있었고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에 전달해 준 사람이었다(38절). 스데반의 용어는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시킨다.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에 전달해 준 제2의 모세였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따르지 않았고(39절) 아론에게 새로운 신을 요구하였다(40절). 그들은 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고 만다(41절). 하나님은 그들을 버려 두셨고, 이는 아모스의 예언에 잘 드러나 있다(42-43절).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암 5:24-26a)


스데반은 의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모세를 병치시키고 있다.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대언한 예언자였고(38절), 이스라엘은 그를 따르지 않고 우상숭배의 길에 빠졌다(39-43절).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을 대언한 분이었지만(37절), 이스라엘은 그를 거부하였다. 스데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우상숭배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스데반은 불순종을 우상숭배와 동치시킴으로써 그들의 죄악을 드러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것은 곧 우상숭배이다. 설령 내가 눈에 보이는 우상 앞에 절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나는 내 안에 하나님보다 큰 것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마음은 "애굽으로 향"하여 있었다(39절). 나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분변하고, 그 뜻을 따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지 돌아본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