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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18: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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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18:1-6

로보스 2015. 10. 16. 04:19

아직까지 거주할 땅을 찾지 못한 단 지파(1절)는 정탐꾼 다섯을 보내 다른 땅을 살펴본다(2절). 이들은 미가의 집에 유숙하다가(2절) 제사장으로 일하고 있던 레위 사람을 발견하고(3-4절) 그에게 길흉을 묻는다(5절). 그는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신다며 용기를 북돋는다(6절).


단 지파는 분명 여호수아 때 거주할 땅을 배정받았다(수 19:40-46). 그리고 본문에서 단 자손이 "소라와 에스다올"에 거주했다는 증언을 보면(2절) 당시에도 단 지파는 그곳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그때까지 기업을 분배받지 못"했다고 믿고 있었고, 그 상황을 정리할 왕도 존재하지 않았다(1절). 이들은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섰고, 그 일을 하나님 앞에서 처리하길 원했다(5절). 하지만 그들은 올바른 제사장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미가가 멋대로 제사장으로 삼은 레위인을 찾아갔고, 그 레위인은 하나님을 참칭하여 그들에게 계시를 내린다(6절).


본문은 이 모든 것을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1절). 이스라엘에는 질서가 없었고, 그 결과 올바른 예배가 사라졌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었고, 하나님은 그저 이방신처럼 인간의 욕망에 따라 길흉화복을 내리는 존재로 전락해 버렸다. 지금 우리의 공동체는 어떠한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질서가 살아있는가? 새로운 교역자가 와서 분위기가 전환되는 이 시기에, 올바른 질서를 잡고 하나님께 올바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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