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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면서(13절) 이 일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14절), 그 때 예수께서 그 일행에 합류하셨지만(15절) 그들은 깨닫지 못했다(16절). 예수께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냐고 물으셨고(17절), 그 중 글로바라는 사람이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 증언들을 정리해서 설명했다(18-24절). 예수께서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부활에 대해 가르침을 베푸셨다(25-27절). 엠마오에 도착하자 예수는 더 가시려는 것처럼 하셨고(28절) 그들은 예수를 강권하여 자신의 숙소로 모셨다(29절).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예수께서 축사하고 떡을 나눠주시자(30절) 그들은 비로소 예수를 알아보았다(31절). 하지만 예수께서는 이미 사라지신 후였다(31절). 그들은 즉시 일어나 예..
누가복음의 본문은 첫 주인공들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으로, 사가랴는 제사장이었으며 엘리사벳은 아론의 자손이었다(5절). 이는 같은 가문 안에서 혼인하라는 율법을 잘 준수한 것으로, 본문은 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며 율법을 지킴에도 "흠이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다(6절). 다만 이들은 나이가 많도록 아이를 얻지 못했다(7절). 사가랴는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이었는데(5절), 아론의 자손을 24반열로 나눠 제사를 섬기게 한 것은 다윗 때 정해진 규례였다(대상 24:1-19). 아비야 반열은 그 중 여덟째였다(대상 24:10). 사가랴는 자신의 차례가 되어 제사장으로 섬겼는데(8절), 이번에는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는 임무를 맡았다(9절). 이는 아마 속죄제 때 피우는 향을 의미했..
룻은 보아스의 말대로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워 있다가 일어났다(14절). 하지만 밝아진 이후는 아니었고, "사람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는데 이는 여자가 타작 마당에 들어오는 것이 꺼려지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14절). 보아스는 룻에게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고 성읍으로 들어갔다(15절). 이 두 가지 행동은 바로 그 의미가 해석된다. 룻이 집에 돌아가서 나오미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알린다(16절). 먼저 보아스가 보리를 되어 준 것은 룻을 "빈 손으로" 보내지 않으려는 후의의 표현이었다(17절). 이는 보아스의 책임감을 암시한다. 그리고 보아스가 룻과 헤어져 성읍으로 바로 들어간 것은 그가 바로 이 일을 이루어내고자 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18절). 보아스는 말로만 책임을 이..
느부갓네살은 유다의 남은 백성을 바벨론으로 끌고 가 노예로 삼았다(20절). 유다 땅은 황폐한 채로 70년이 지났고(21절), 바사 왕국이 바벨론을 대신하였다(20절). 바사의 고레스 왕은 즉위한 첫 해 조서를 내려(22절) 성전 건축을 위해 유다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겠다고 선언한다(23절). 오늘 본문의 주된 포인트는 예레미야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예레미야의 70년 예언이 강조되고 있는데(21절), 이는 렘 25:11-12, 그리고 렘 29:10에 나오는 예언을 가리킨다. 성경의 다른 부분을 보아도 예레미야의 70년 예언은 당시 유다 사회에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던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도 단 9:2에서 그 예언을 인용하고 있고, 스가랴도 슥 1:12, 7:5에서 70년이라는 기간을 ..
모압, 암몬, 마온이 여호사밧을 공격하러 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2절). 여호사밧은 유다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3절) 간구하였다(4절). 특별히 여호사밧은 성전(8-9절)과 역사(10-11절)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기도했다(5-12절). 모든 백성이 그 자리에 함께 했다(13절). 모압, 암몬, 마온 자손들이 연합하여 여호사밧을 공격하기로 했다(1절). 여기서 주석에는 "마온"을 "암몬"이라 하였는데, 히브리어 원문에 암몬이 두 번 기록되었기 때문에 두 번째 암몬 사람을 마온 사람으로 해석한 것 같다. 이들이 정확히 어떤 민족인지는 성경에서 읽어내기 힘들지만, 이스라엘 근처에 있던 가나안 민족 중 하나였던 듯 하다(삿 10:12, 대하 26:7). 다윗이 있던 "엔게디"(삼상 23:29; 24:1)가 ..
예언을 들은 아사 왕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하나님의 제단을 재건했다(8절). 그리고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9절)를 예루살렘에 모아(10절) 함께 하나님께 제사하고(11절) 하나님을 찾기로 언약하였다(12-13절). 무리가 함께 맹세하자(14절) 하나님은 그들을 만나 주셨다(15절). 아사의 어머니가 아세라 상을 만들자 태후 자리에서 폐하고 우상을 파괴할 정도로(16절) 아사는 하나님을 온전히 따랐다(17-18절). 하나님은 유다에 평화를 허락하셨다(19절). 오늘 본문은 아사의 개혁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는 선지자 아사랴의 예언에서 비롯되었는데(대하 15:1-7; 8절은 "오뎃의 예언"이라고 잘못 인용한다), 하나님을 찾는다면 하나님이 만나 주실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아사는 유다 사람들과 하나님을 찾는 ..
르호보암은 세겜으로 가 왕위에 오른다(1절). 그러자 솔로몬을 피해 애굽에 있던 여로보암이 돌아와(2절) 무리와 함께 르호보암을 알현하고(3절) 노역을 줄여달라고 청한다(4절). 르호보암은 사흘 말미를 요청한 뒤(5절), 원로들 및 젊은 신하들과 의논한다(6-11절). 원로들은 백성을 후대할 것을 권하였고(6-7절), 젊은 신하들은 더 포학하게 답하라고 권했는데(8-11절), 결국 르호보암은 젊은 신하들의 의견을 따른다(12-15절). 이로써 유다를 제외한(17절) 온 이스라엘이 반역한다(16-19절). 오늘 본문은 편집 비평의 관점에서 상당히 흥미로운데, 여로보암(2절)도 아히야(15절)도 역대기에서는 소개된 바 없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이는 역대하 10장이 열왕기상 12:1-19를 거의 그대로 옮긴..
역대상을 마치고 이제 역대하를 시작한다.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고(1절) 온 회중과 함께 회막이 있는 기브온 산당으로 향한다(2-3절). 이곳에 법궤(4절)와 놋제단(5절)이 있었고, 솔로몬은 그 앞에서 천 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다(6절). 하나님이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 무엇이든 구하라고 하시자(7절)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고(8-10절)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 뿐 아니라 많은 복을 내리셨다(11-12절). 본문은 왕상 3:4-15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으나, 두 본문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 차이점을 중심으로 본문의 특징을 살펴보자. 먼저 역대기는 제사를 솔로몬과 회중이 함께 드린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2-3, 5절). 이는 공동체 차원의 예배로, 기자가 좀 더 바람직한 제사의 모범을 제시하고자..
이제 시므온 자손으로 넘어간다(24절). 시므온은 야곱의 둘째 아들로, 레아에게서 태어났다(창 29:33). 그의 아들들에 관해서는 창 46:10과 출 6:15, 민 26:12-13에 나오는데, 24절의 내용이 (발음상의 차이를 제외하면) 잘 대응함을 볼 수 있다. 이어 그 중 한 사람씩을 택해 쭉 따라 내려오는데, 그 종착지는 시므이라는 사람이다(25-26절). 아마 당시 사람들은 잘 알던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역대상 기자가 시므온 가문을 평가하면서 쓴 표현이다. "그들의 온 종족이 유다 자손처럼 번성하지 못하였더라"(27절) 시므이는 많은 자식을 얻었지만(어쩌면 다산으로 유명했는지도?), 나머지 시므온 자손은 그러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는 야곱의 예언이 성취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제자들의 삶은 이리떼 속의 양과 같을 것이다(16절). 그들은 미움을 사 재판정에 끌려갈 것이나(17-18절), 성령께서 할 말을 주실 것이다(19-20절). 심지어 가까운 가족이라 할지라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21절) 큰 미움을 받겠지만 끝까지 견디면 구원을 받을 것이다(22절). 박해를 피하고 있으면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이다(23절). 오늘 본문은 다분히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다. 예수께서는 "보라"라는 말로 주의를 환기하신 후 제자들을 이리떼 속의 양으로 비유하신다(16절).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혜와 순결이다(16절).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 강령으로 "사람들을 삼가라"라는 명령을 주신다(17절). 모든 사람이 예수의 이름 때문에 제자들을 미워할 것이고(22절) 심지어 가족들까지도 제자들을 버..
오늘 본문은 맹세에 관한 율법을 다룬다. 율법은 거짓 맹세를 금하고 맹세한 것을 지키라고 하지만(33절; 레 19:12), 예수께서는 아예 맹세를 하지 말라고 명하신다(34절). 그 이유는 무엇을 걸고 맹세하든 그 대상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34-36절). 여기서 맹세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한 번 살펴 보자.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기록한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히 6:16) 즉, 맹세는 자신의 말이나 약속이 신뢰를 얻지 못할 때 더 큰 권위에 의존하여 신뢰를 얻는 행위이다. 예수께서는 그것을 금하셨다. 대신 예수께서 가르치신 것은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해야 한다는 것이..
다섯 정탐꾼은 라이스에 도착해 정보를 캐낸 후(7절), 소라와 에스다올로 돌아가 보고한다(8절). 그 땅은 좋은 땅으로, 하나님께서 그 땅을 단 지파에게 넘겨주셨다는 것이 그들의 보고였다(9-10절). 이에 단 지파 일부가 무장하고 소라와 에스다올을 떠나(11절) 기럇여아림에 진 친다(12절). 이들 정탐꾼의 말에 주목하길 원한다. "하나님이 그 땅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10절) 이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갈렙과 여호수아가 올린 보고와 본질적으로 같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민 14:8) 결과도 사실 비슷하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정복했고, 단 지파는 라이스를 정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갈렙과 여호수..
입다가 승전 후 집으로 돌아오자, 그의 무남독녀가 그를 맞이하였다(34절). 입다는 서원으로 인해 괴로움을 겪고(35절), 딸은 그 서원을 이행하라고 말한다(36절). 다만 친구들과 함께 애곡하는 기간을 줄 것을 요청한다(37절). 두 달 동안 애곡을 마친 그 딸(38절)은 결국 입다의 서원대로 하나님께 바쳐졌고(39절), 이후 그 딸을 위한 애곡이 관습이 되었다(40절). 오늘 본문은 교훈을 끌어내기 어려운 본문이다. 성경이 입다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본문은 객관적인 필체로 입다의 행동과 그 결과로 만들어진 관습에 대해 묘사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날샘의 묵상처럼 "만약 입다가 율법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이 사건은 이런 비극으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
이제 이스라엘 자손이 실패한 역사가 기록된다. 스불론도(30절), 아셀도(31, 32절), 납달리도(33절), 단도(34절) 가나안 족속을 온전히 몰아내지 못했다. 비슷한 서술 가운데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스불론의 경우 가나안 족속이 그들 중에 거주하였다고 쓴 반면(30절), 아셀과 납달리는 그들이 가나안 족속 중에 거주하였다고 쓰고 있다는 점이다(31-33절). 단 자손의 경우에는 아예 아모리 족속의 영역(36절)에 들어가지도 못한 것으로 나온다(34절). 본문은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타협하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세상은 때로 강성하여 그리스도인들을 "산지로 몰아넣고 골짜기에 내려오기를 용납하지" 않는다(34절).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잊고 자포자기하기 마련이다. 더 이상 약..
바울과 바나바가 설교를 마치자, 사람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말씀을 청하였고(42절) 많은 이들이 그들을 따랐다(43절). 다음 안식일이 되자 "온 시민이 거의 다" 말씀을 들으려 모였고(44절), 유대인들은 그 인파를 보고 시기하여 훼방을 놓았다(45절).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들이 말씀을 받지 않기에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증거되었다고 전하였고(46-47절), 이방인들은 기쁨으로 복음을 받아들였다(48-49절). 유대인들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제자들을 쫓아냈지만(50절),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여 이고니온으로 향했다(51-52절). 오늘 본문에서 드러나는 것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의 사뭇 다른 태도이다. 유대인들은 반복해서 복음 증거를 반대하고 훼방한다(45, 50절). 반면 이방인들은 기쁨으로 말씀을..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했다는 거짓 증언(행 6:11)을 들은 대제사장은 스데반에게 힐문한다(1절). 스데반은 그에 대한 대답으로 구약의 역사를 되짚으면서 그들에게 설교를 베푼다(2절부터). 이는 그가 유대인들과 동일한 하나님과 동일한 율법을 믿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보인다. 스데반의 설교는 아브라함에서 시작된다. 그는 하나님의 뜻대로 가나안 땅으로 왔으나(2-4절) 아무런 땅도 받지 못하고 다만 "약속"만 받았다(5절). 그리고 그의 자손들이 다른 지역에서 종살이할 것과 그들이 해방되어 가나안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언약"을 받았다(6, 7절). 이 언약의 표시가 바로 할례였다(8절). 아브라함은 이삭을, 이삭은 야곱을, 야곱은 열두 아들을 낳았다(8절). 그 중 하나인 요셉은 시기로 인해 애..
걷지 못하는 자가 온전히 회복되자, 백성들이 놀라며 베드로와 요한에게 몰려왔다(11절). 베드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들에게 설교를 베푼다(12절). 베드로는 먼저 이 기적이 자신들의 능력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12절). 백성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생명의 주"(13-15절)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났다(13, 15절). 그를 믿는 믿음이 걷지 못하는 자를 일으켜 세웠다(16절). 백성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한 채 예수를 죽였지만(17절; 눅 23:34), 이는 사실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된 것이었다(18절). 따라서 그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면 죄를 사해주실 것이다(19절). 그리고 지금 하늘에 있는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만물을 회복"하실 것이다(20, 21절). 모..
이제 여호수아서는 결론 부분에 이른다. 여호수아는 백성의 결의(수 24:16-18)를 듣고 재차 그들의 다짐을 확인한다. 하나님은 쉽게 섬길 수 있는 분이 아니다(19절). 그는 설령 이전에 축복을 내리셨더라도 우상숭배를 범하면 언제든 저주를 내리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20절). 백성은 이 말을 듣고도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다시 다짐한다(21절). 그제서야 여호수아는 그들 자신을 증인으로 세워 언약을 체결하고(22절), 언약의 증거로 이방 신들을 제거할 것을 요구한다(23절). 백성은 그 요구에 따른다(24-25절). 여호수아는 이 언약의 내용을 책에 기록하고, 한편으로 증거의 돌을 세워 이 언약을 기념한다(26, 27절). 이스라엘은 이 언약을 가나안 정복 1세대가 다 소멸될 때까지 지켜나갔다(31..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를 담고 있다. 본문은 이스라엘에 평화가 찾아온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죽음을 앞두었다고 말하며 시작된다(1절). 사실 이 때 아직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다 정복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본문은 여호수아와 그 때의 이스라엘이 받은 사명을 다했기에 마치 가나안 정복이 완료된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이 평화로운 때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불러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긴다(2절). 그는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행하신 역사를 돌아보며(3, 9절)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 함께 하실 것이라고 고백한다(4, 5, 10절).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해야 할 책무가 있었다. 바로 율법을 지키며(6절) 이방 신을 멀리하는 것이었다(7절). 즉 ..
이어 레위 지파가 이스라엘의 대표자들에게 다가온다(1절). 그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레위 지파의 분깃을 요구했고(2절), 이스라엘은 그 명령대로 순종하여 레위 지파에게도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을 주었다(3절). 21장의 후반에서는 마무리 성격의 글이 등장한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고(43절), 승리와 안식을 허락하셨기에(44절), 하나님의 "선한 말씀"이 전부 이루어졌다는 고백이다(45절). 본문은 두 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레위 지파가 자신들의 분깃을 받는 이야기와, 땅 정복과 분배를 마무리하는 기사다. 둘은 언뜻 보기에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레위 지파가 분깃을 받는 것은 먼저 그 땅의 정복이 선행되었어야 하기에 전혀 접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