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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1:30-36

로보스 2015. 8. 6. 00:20

이제 이스라엘 자손이 실패한 역사가 기록된다. 스불론도(30절), 아셀도(31, 32절), 납달리도(33절), 단도(34절) 가나안 족속을 온전히 몰아내지 못했다. 비슷한 서술 가운데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스불론의 경우 가나안 족속이 그들 중에 거주하였다고 쓴 반면(30절), 아셀과 납달리는 그들이 가나안 족속 중에 거주하였다고 쓰고 있다는 점이다(31-33절). 단 자손의 경우에는 아예 아모리 족속의 영역(36절)에 들어가지도 못한 것으로 나온다(34절).


본문은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타협하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세상은 때로 강성하여 그리스도인들을 "산지로 몰아넣고 골짜기에 내려오기를 용납하지" 않는다(34절).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잊고 자포자기하기 마련이다. 더 이상 약속의 땅을 온전히 정복하려 하기보다는 "가나안 족속 가운데 거주"하며(32절) 일신의 안락을 추구한다. 이러한 영적 안일함에 빠지지 않는 내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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