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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1:1-3, 43-45 본문
이어 레위 지파가 이스라엘의 대표자들에게 다가온다(1절). 그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레위 지파의 분깃을 요구했고(2절), 이스라엘은 그 명령대로 순종하여 레위 지파에게도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을 주었다(3절). 21장의 후반에서는 마무리 성격의 글이 등장한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고(43절), 승리와 안식을 허락하셨기에(44절), 하나님의 "선한 말씀"이 전부 이루어졌다는 고백이다(45절).
본문은 두 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레위 지파가 자신들의 분깃을 받는 이야기와, 땅 정복과 분배를 마무리하는 기사다. 둘은 언뜻 보기에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레위 지파가 분깃을 받는 것은 먼저 그 땅의 정복이 선행되었어야 하기에 전혀 접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그 땅의 일부를 하나님을 섬기는 레위인에게 주라고 명하셨다.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지키셨기에 이스라엘 또한 그 명령을 따를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우리의 순종과 연결된다.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기에, 우리는 그 분을 믿고 그 분의 명령을 따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온전히 신뢰하고 있는가? 설혹 지금 내 눈 앞에 어둠과 안개가 가득할지라도, 결국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을 믿고 있는가?
차츰차츰 안개는 걷히고
하나님 지으신 빛이 뚜렷이 보이리라
가는 길이 온통 어둡게만 보여도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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