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고린도전서 (44)
Lovos credit
바울은 우상의 제물에 대한 논의를 전개해 나간다. 음식 그 자체는 아무런 효력이 없다. 먹지 않는다고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다(8절). 이로부터 소위 "믿음 좋은" 자들이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으며 자신의 지식과 신앙을 뽐내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바울은 이들에게 경고한다. 그들이 누리는 자유는 좋은 것이지만, 이것이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9절). 믿음이 약한 자들이 믿음 좋은 자들의 행동을 보고 죄를 저지르게 된다면(10절), 예수께서 핏값으로 사신 형제가 멸망하는 것이다(11절). 이는 결국 믿음 좋은 자들의 죄악이다(12절). 바울은 단호하게 말한다.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그것을 영원히 행하지 않겠노라고(13절). 오늘 ..
바울은 이제 화제를 전환하여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 이야기를 시작한다(1절). 하지만 그는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한 가지를 강조한다. 우리가 다 지식이 있지만 지식보다 사랑을 추구하라(1절). 지식을 쫓으면 결국 무지에 빠지고(2절), 사랑을 쫓으면 하나님께서 알아주신다(3절). 이는 아마 우상의 제물에 대해 고린도 교회에서 갑론을박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로 각자가 옳다고 하며 목소리를 높이니 사랑이 사라진 것일게다. 바울은 대전제를 깐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고 세상에 하나님은 한 분 뿐이시다(4절)! 어떤 이들은 다양한 신들을 말하지만(5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만을 믿는다(6절). 따라서 이를 잘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이 혼합주의적 신앙을 갖고 우상 숭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7절). 즉, ..
바울은 "처녀에 대하여" 권고를 시작한다. 그는 주께 받은 계명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임을 분명히 말하고 시작한다(25절). 물론 이 권고는 고린도 성도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고(35절), 바울 역시 하나님의 영으로 분별력을 받은 사람이기에 단순히 인간적인 권고는 아니었다(40절). 결혼 문제에 있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올바르게 주를 섬기는 것일까? 그의 의견은 환난이 임박했으니 혼자 지내는 것이 낫다는 것이었다(26, 28절). 바울은 세상이 곧 끝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그렇기에 세상일로 신경이 분산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판단했다(29-31절). 결혼한 자들은 배우자를 기쁘게 하는 것이 중요해지므로 하나님께만 집중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32-34절). 하지만 그는 결혼이 죄악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바울은,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고 명한다(17절). 이는 비혼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비혼자로, 기혼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기혼자로 살아가라는 의미이다. 바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명제를 조금 더 일반화한다. 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할례자로,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무할례자로 살아가라(18-19절). 종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종으로, 자유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자유인으로 살아가라(21-22절). 바울은 반복해서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지내라고 명한다(20, 24절). 이는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커 보이는 차이가 실상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데서 기인한다(19절). 서로의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고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저..
바울은 계속해서 결혼 생활에 대한 권면을 한다. 결혼을 안 하는 것이 더 낫다. 하지만 유혹이 심하다면 결혼을 하라. 이것이 이전까지의 결론이었다. 이제 이미 결혼한 사람들에게 바울은 주의 명령을 대언한다. 서로 갈라지지 말고, 만약 갈라졌다면 다른 이를 만나지 말라(10-11절). 이는 원칙적으로 이혼을 금하신 예수의 이혼관과 일치한다(마 19:3-9). 반면 이방 선교가 진행되면서 불신자와 결혼한 사람들의 문제가 불거졌다. 바울은 그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쓴다. 불신자와 이미 결혼했다면 갈라지지 말라(12-13절). 이는 거룩한 자가 부정한 자를 거룩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14절). 결혼 생활 중에 그를 구원에 이르게 할지 어떻게 알겠는가(16절)? 하지만 신앙의 문제로 갈등이 생긴다면 갈라지는 것..
바울은 이제 화제를 전환한다. (어쩌면 "음행"에 관한 고전 6:18 때문에 떠오른 주제일지도 모른다.) 고린도 교인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인 결혼 생활에 관한 권면이다. 바울은 원칙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1절). 하지만 결혼을 안 하고 음행을 범하는 것보다는 결혼이 낫다고 생각했다(2절). 결혼 생활은 어떠해야 하는가? 서로에 대한 의무를 져야 한다(3절). 그 의무는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배우자의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4절). 따라서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상대방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은 옳지 못하다(5절). 하나님이 허락하신 욕구를 서로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울은 결혼이 "가능한 것"이지 "해야 하는 것"이 아님을 재차 ..
이전 본문에서 바울은 옛 사람의 습성대로 살아가는 고린도 교인들을 질책하며(고전 6:8-10) 이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고전 6:11). 어째서 그런가?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설명한다. 우리의 몸은 이제 성령의 전이다(19절). 예수 그리스도의 "값"으로 산 것이므로 이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20절). 따라서 무엇을 하든 그것은 우리의 자유지만 우리는 그 자유를 스스로 제한한다(12절). 그리고 "주를 위하여" 몸을 사용한다(13절). (바울은 여기서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를 부연하기 위해 14절을 첨언한다. 주가 우리 몸을 위해 계신다는 것은, 우리의 부활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께서 먼저 사신 것이 우리의 부활을 예표하는 사건이 된다.) 우리의 몸은 "그..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판단"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이는 지난 본문의,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라는 권면(고전 5:12)과 연결된 내용으로 보인다. 성도는 세상(2절)과 천사(3절)를 판단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런데도 고린도 교인들 중 일부는 분쟁이 발생했을 때 세상 권세를 찾아갔다(1, 4절).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말한다(5절). 성도들 가운데 지혜로운 사람이 없어서 세상 사람들을 찾아가는가(5-6절)? 바울은 이것 자체가 "뚜렷한 허물"이라고 말한다(7절). 차라리 조금 억울하더라도 참아내는 것이 더 나은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고 해서 바울이 가해자 편을 드는 것은 아니다. 바울은 가해자들에게도 엄중히 경고한다. 형제 자매에게 불의를 행하고 그들을 속이는 악한..
고린도 교인들의 교만을 질책하던 바울은 "음행"의 문제를 지적한다. 이방인 중에서도 하지 않는, 계모와 관계를 갖는 악한 일(1절)에 대해 바울은 교회가 단호하게 그를 찍어내야 한다고 권고한다(2절). 바울이 비록 몸으로 함께 하지는 않지만, 고린도 교회의 모임에 영으로 함께 하여 그를 판단하고 "사탄에게 내주었"다(3-5절). 따라서 고린도 교인들이 그를 찍어내지 않고 자신들의 처사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6절). 누룩은 비록 그 양이 적을지라도 온 덩어리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6절). 바울은 교회를 가리켜 "누룩 없는 자", 즉 죄 없는 자라고 칭하며 이 죄의 문제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희생하셨음을 상기시킨다(7절). 바울은 유월절 식사에서 먹는 무교병을 비유로 들어 누룩 없이,..
고린도 교인들을 질책하던 바울은 자신의 의도가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권면이라고 말한다(14절).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다(15절). 그는 아들이 아버지를 닮는 것처럼 고린도 교인들이 자신을 닮기를 원했다(16절). 무엇을 닮으라는 말인가? 바울은 디모데를 통해 자신의 가르침과 행실이 상기되길 원했다(17절). 즉, 그렇게 기억난 "나의 행사"를 닮으라는 이야기다. 고린도 교회에서는 한편으로 바울이 오지 않을 것을 알고 바울을 비난하는 자들도 있었다(18절). 바울은 그들을 향해 엄중히 경고한다. 그는 고린도 교회에 가서 그들의 말이 아니라 능력을 알아보겠다고 말하며(19-20절), 그 때가 처벌의 때가 아니라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때가 되길 기원했다(21절). 이 부분..
본문에서 바울은 "우리"와 "너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본문에서 "사도"라고 지칭되고 있는데(9절), 특히 바울과 아볼로와 같은 전도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6절). 반면 "너희"는 문자적으로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광의적으로는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을 가리킨다. 우선 바울은 자신들을 보며 배우라고 권면한다(6절). 바울파와 아볼로파로 갈라져 싸웠던 고린도 교인들과는 대조적으로, 바울과 아볼로는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않았다(6절). 고린도 교인들이 교만해진 것은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 이룬 것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지만, 실상 그 모든 것은 다 받은 것이었다(7절). (여기서 그들에게 전달해 준 주체가 하나님인지 사도들인지 불분명한데, 맥락상 사도들로 보는 것..
말의 지혜에 현혹되기 쉬웠던 고린도 교인들을 향해 바울은 "어리석은 자가 되라"고 권면한다(18절). 이는 이 세상 지혜가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기 때문이다(19-20절). 이는 1-2장에서 세상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를 대조하였던 바울의 메시지와 일치한다. 그는 같은 맥락에서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강조하는데(21절), 이로부터 고린도 교인들이 각자 자신이 추종하는 전도자를 내세워 자랑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말의 지혜'는 아볼로를 떠올리게 한다. 행 18:24 참조.) 전도자가 누구건 간에 그들은 전부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 존재한다(22절). 만물도, 세계도, 생명도, 사망도, 지금 것도, 장래 것도 모두 성도들의 것이다(21-22절).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하나님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에 대해 열변을 토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질책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은 "신령한 자들"과, 세상의 영으로 말하는 "육신에 속한 자"를 구분한다면 고린도 교인들은 육신에 속한 자다(1절). 물론 바울은 그들이 공동체 밖에 있다고 여기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형제들"이었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었다. 다만 "어린아이들"이었을 뿐이다(1-2절). 이들이 아직도 육신의 구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증거는 "시기와 분쟁"이었다(3절). 특히 어느 전도자를 따르는지에 따라 파당을 나누어 다투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육의 사람"이었다(4절). 바울은 그들에게 사역자들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한다. 이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사역한 사람들로서(5절), 모..
세상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던 바울은,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그 지혜를 우리에게 보이셨다고 말한다(10절). 즉,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로 주어진 지혜라는 말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기에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알고 계시다(10-11절). 따라서 성령을 받은 "우리"는 사람의 지혜를 따르지 않는다(12-13절). 그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알려주신, 인간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적인 일"을 가르칠 뿐이다(13절).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일을 이해할 수 없다(14절). 여기서 바울은 인간의 지혜를 따르는 고린도 교인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다. 영적인 사람, 즉 올바른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지만, 그 누구도 그를 판단할 수 없다(15절). 이는 판단 자체가..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 즉 "십자가의 도"가 세상의 가치보다 우월함을 논증한다. 말의 지혜를 따르는 고린도 교인들조차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했다(26절). 성도들의 모습만 봐도 하나님이 육체의 기준을 따라 사람들을 불러 모은 것이 아님이 확실하다. 대신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미련한 것들", "세상의 약한 것들",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선택하셨고(27-28절), 이로써 제 능력으로 선택받았다고 주장하는 자가 없게 하셨다(29절).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은 세상의 기준과 무관하다.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제 능력을 자랑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왔다. 이는 하나님께로서 온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30절). 다시 말해, ..
바울은 이전 본문에서 언급한 "[복음 증거를]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 1:17)라는 구절을 부연 설명한다. 십자가가 무엇인가? 그리고 왜 말의 지혜보다 십자가가 우월한가? 여기서 복음의 요체가 드러난다. 특히 "말의 지혜"를 추구하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본문은 경종을 울린다. 십자가의 도는 미련해 보이지만 구원 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18절). 무슨 뜻인가? 이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21절). 이는 하나님께서 이 세대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셨기 때문이다(19-20절). 대신 십자가의 도, 세상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가 하나님께 이르는 구원의 길이 된다(21절).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들은 지혜를 찾는다..
11월부터는 고린도전서를 묵상한다. 바울 서신의 기본적인 형태를 따라, 고린도전서는 인삿말(1-3절)과 기도(4-9절)로 시작한다. 먼저 인삿말에서는, 편지의 발신인과 수신인이 언급되며, 간단한 축복 인사가 뒤따라온다. 우선 발신인이 단순히 바울이 아니라 바울과 소스데네로 등장하는 것(1절)에 주목하자. 이 소스데네가 행 18:17의 회당장 소스데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고린도의 회당장이었던 그가 개종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자신이 잘 알고 지내던 고린도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함께 쓰고 있다고 상상해 볼 수 있겠다. 이어 수신인으로 고린도 교회와 더불어 "각처에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이 언급되는 것(2절)을 볼 때, 바울은 자신의 편지가 회람되기를 기대했던 것 ..
지난 본문에 이어 바울은 다시 한 번 고난에 대해 동기 부여를 해주려 한다. 특히 지난 본문에 등장한 비유를 풀 수 있는 핵심 구절이 오늘 본문 가운데 등장한다.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10절) 바울이 고난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택함 받은 자들이 영광스러운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함이다! 한편 8-9절에서는 복음의 능력을 이야기한다. 바울이 믿고 있는 것이 헛되지 않았다는 증거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주어진다(8절). 예수의 부활은 우리의 소망이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귀신의 가르침"(1절)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7절)가 많이 있다. 이 시대의 신화는 역시 돈과 명예와 권세일 것이다. 이 악한 시대에 어떻게 경건을 지킬 수 있을까? 경건의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이다(16절). 하나님 그 분이었지만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신" 그 분 하나만 바라보면서, 경건에 이르도록 매일 연단하자.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내 입장과는 별개로, 생각해 볼 만한 좋은 강연인 것 같아서 여기 소개한다. 아래의 한글 요약은 내가 한 것이며, 인용하는 성경은 개역개정을 기준으로 하였다. 이에 대한 내 코멘트는 별도의 글로 달도록 하겠다. 1. 전통적인 성경 해석에 따르면 동성애자들은 문제 있는 사람들이고, 죄를 범한 자들이며, 성경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 해석에 기반하여 많은 기독교인들이 동성애자들을 억압하고 박해한다. (최소한 심정적으로 이질감을 갖는다.) 2. 하지만 전통적인 성경 해석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2-1. 마태복음 7장(산상수훈 일부)에서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