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하나님의 나라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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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예수께 죄를 범한 형제를 몇 번까지 용서할지 여쭙자(21절) 예수께서는 무한히 용서하라고 말씀하시며 하나의 천국 비유를 드신다(22절). 어느 임금이 만 달란트 빚진 종을 벌하려 했으나(23-25절) 그 종이 불쌍하게 빌자 긍휼히 여겨 빚을 탕감해 주었다(26-27절). 그런데 그 종이 나가서 자신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사람을 만나 그가 빎에도 불구하고 옥에 가두자(28-30절) 그 소식을 듣고 임금은 그를 붙잡아 다시 감옥에 넣었다(31-34절).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도 동일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35절). 이 본문의 의미는 비교적 분명하다. 만 달란트 빚진 자는 우리를 가리키고, 백 데나리온 빚진 자는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가리킨다. 임금은 물론 하나님이다. 임금은 원래 빚을 법대로..
예수께서 따로 세 명의 제자들과 높은 산에 올라가셨을 때(1절) 그들 앞에서 변형되셨다(2절). 모세와 엘리야도 나타나 예수와 대화를 나눴다(3절). 베드로는 예수께 초막 셋을 짓겠다고 말했다(4절). 그 때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하늘로부터 소리가 들려왔고(5절), 제자들은 심히 두려워했다(6절). 예수께서 그들을 위로하시며(7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하셨다(9절). 이후 제자들과 엘리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신다(10-13절). 오늘 본문은 "엿새 후"라는 매우 구체적인 시간을 제시한다(1절). 흥미롭게도 이 표현("μεθ' ἡμέρας ἓξ")은 마태복음에 딱 한 번 등장한다. 마태가 실증주의적 관점에서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아닐진대, 그렇다면 이 숫자에 어떤 상징성이 있다고 봐야 할 ..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1절) 예수께서는 요나의 표적 외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며 떠나셨다(2-4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가르치시자(6절) 제자들은 떡이 없는 점을 걱정했지만(7절) 예수께서는 그들의 가르침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다(8-12절). 오늘 본문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중요한 메시지는 바리새인/사두개인과 예수의 긴장이다. 먼저 이들은 예수께 와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1절). 이는 흥미로운 것이, 바로 직전에 놀라운 치유의 역사(마 15:30-31)와 칠병이어의 기적(마 15:32-38)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무리"와는 달리(마 15:31), ..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또 다른 병자를 고쳐주신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22절). 이 기적을 보고 사람들은 예수를 메시아로 믿었지만(23절), 바리새인들은 이를 귀신의 역사라고 해석했다(24절). 예수께서는 그 논리의 허점을 짚어내시며(25-29절),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반대하는 것은 악한 일임을 강하게 주장하신다(30-37절). 마태복음 12장에 흐르는 중요한 주제는 바리새인과 예수 사이의 갈등이다. 그리고 그 위에, "무리"와 바리새인이 예수의 기적에 대해 보이는 확연히 다른 태도가 드러난다. 오늘 본문에서도 역시 병자를 고쳐주신 예수의 기적(22절)을 두고 무리와 바리새인이 서로 다른 해석을 한다. 무리는 이를 메시아의 증거로 보았지만(23절), 바리새인은 예수가 귀신의 왕과 결탁했다고 주장했다(24절..
세례 요한이 예수께 제자들을 보내 예수가 메시아인지 물었다(2-3절). 예수께서는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요한에게 전하라고 명하시며(4-5절) 실족을 경계하셨다(6절). 그들이 떠나자 예수께서는 요한이 선지자보다 나은 자로서 예언된 엘리야임을 말씀하시면서(7-14절), 장터의 아이들 비유를 통해 이 세대의 완악함을 꾸짖으셨다(16-19절). 세례 요한의 의심은 조금 의외다. 그는 예수가 메시아인지 확신을 갖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3절). 그러자 예수께서는 불완전한 것이 완전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나는 현장을 그에게 알려주라고 명하신다(5절). 즉, 예수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현시되고 있기에, 예수가 메시아라는 것이 증명된다는 것이다. 실족에 관한 말씀은 미묘하다.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나는 여기서..
예수의 치유 사역이 계속된다. 이번에는 가버나움에서 일어난 일이다(5절). 백부장 하나가 하인의 중풍병을 예수께 아뢰자(6절) 예수께서 직접 가서 고쳐주겠다고 하셨다(7절). 백부장은 예수께서 오실 것 없이 말씀만으로 낫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고백한다(8-9절). 예수께서는 그 믿음을 놀랍게 여기시고(10절) 이방인들이 천국에 참여할 것을 말씀하신다(11-12절). 그리고 그 하인의 병을 고쳐주셨다(13절). 본문에서 두 가지를 읽을 수 있다. 첫째는 예수께서 칭찬하신 백부장의 믿음(10절)이다. 그는 군인의 언어로 예수의 권세를 이해한다(9절). 장교가 병사에게 명령을 하면 바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예수가 명령을 하면 모든 것이 복종한다. 이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요,..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셨고, 제자들이 따라오자(1절) 그들을 가르치셨다(2절). 가장 먼저, 심령이 가난한 자(3절), 애통하는 자(4절), 온유한 자(5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6절), 긍휼히 여기는 자(7절), 마음이 청결한 자(8절), 화평하게 하는 자(9절),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10절)가 받을 복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본문은 "산상수훈"으로 알려진 마태복음 첫 번째 강화의 머리 부분이다. 1-2절은 이 강화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무리(마 4:25)를 보시고 예수는 산으로 올라가셨다(1절). 그리고 제자들이 나아오자(1절) 이 가르침을 베푸셨다(2절). 보다시피 본문은 "무리"와 "제자"를 구분하고 있는데, 이 "제자"가 반드시 열두 제자를..
예수께서 갈릴리 호숫가를 다니시다가 물고기를 잡고 있는 시몬과 안드레를 보시고(18절) 부르시자(19절) 그들이 바로 따랐다(20절). 또한 마찬가지로 야고보와 요한 역시 고기를 잡다가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21절) 그를 따랐다(22절). 예수께서는 갈릴리 일대에서 사역을 시작하셨지만(23-24절), 그의 소문은 온 수리아를 넘어(24절) 예루살렘, 유대, 요단 강 건너편까지 이르렀다(25절). 오늘 본문은 크게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과 예수의 소문이 퍼져가는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에 나타난 마태의 치밀한 서술을 보라. 마태는 18절을 "어부"(ἁλιεῖς)라는 단어로 끝내고, 바로 다음 문장인 19절에서 그 단어를 그대로 등장시킨다. (동일한 작업을 묘사하는 21절에 "어..
세례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하며 회개의 메시지를 외쳤다(1-2, 4절). 그는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서(3절), 많은 이들이 그에게 나아와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다(5-6절). 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향해(7절) 교만하지 말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쳤다(8-10절). 그는 여기에 덧붙여 자신 "뒤에 오시는 이"를 심판자로서 소개한다(11-12절). 오늘 본문은 세례 요한에 관한 본문이지만, 주인공 예수 그리스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해서 가리킨다. 세례 요한은 당시 사람들이 참 예언자로서 믿을만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의식주는 낙타털 옷과 가죽 띠, 메뚜기와 석청, 그리고 광야로 이루어져 있었다(1, 4절). 그의 메시지는 간단했다. "회개하라 천..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뽑는다는 명령이 반포되었다(8절). 에스더를 비롯한 전국의 처녀들이 그 자리에 뽑혀 나가게 되었다(8-9절).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민족 정체성을 드러내지 말라고 명하였고 에스더는 그 말을 따랐다(10절). 모르드개는 후궁 뜰 앞을 매일 방문하여 에스더를 챙겼다(11절). 에스더는 "헤개의 수하에 속"했고(8절), 헤게는 에스더를 "좋게 보"았다(9절). 여기서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에 동시에 속해 있는 우리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세상에 속해 하나님의 일을 한다. 한 가지 눈여겨 볼 점은,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않은 점이다(10절). 유다인인 것이 부끄러웠던 것일까? 아니다. 쓸데없는 오해를 사지..
아하수에로가 베푼 7일 잔치의 끝에(10절) 왕은 내시 일곱 명을 시켜 여인들과 잔치를 벌이고 있는(9절) 왕후를 불러오게 했다(11절). 하지만 왕후는 그 명을 따르지 않았고(12절), 왕은 현자 일곱 명과 상의하여(13-15절) 왕후를 폐위하고 이를 전국에 공표하여 남편의 권위를 세운다(16-22절). 오늘 본문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천하를 호령하는 아하수에로 왕이라 할지라도 왕후의 마음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없었다는 것(12절)이다. 왕은 그를 폐위시킬 수는 있었지만, 그가 왕의 뜻대로 다른 이들 앞에서 움직이게 할 수는 없었다. 세상 권세는 실로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마 10:28)이다. 또한, 본문에 일곱이라는 숫자가 반복되어 나오는 것이 특이하다. 잔치는 7일..
오늘부터 에스더를 묵상한다. 아하수에로는 넓은 페르시아 제국을 다스리는 왕(1절)으로, 그 수도는 수산에 두고 있었다(2절). 즉위 3년에 모든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벌였는데(3절), 잔치는 자그마치 180일이나 지속되었다(4절). 잔치가 끝나고 백성에게 7일간의 잔치를 벌여(5절) 화려한 잔칫상과 풍성한 음식으로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하였다(6-7절). 오늘 본문은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아하수에로를 소개하고, 에스더가 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다분히 서사적이고 연대기적인 본문인지라 무엇을 묵상해야 할지가 분명치 않다. 다만 본문에서 드러나는 한 가지는 페르시아 제국이 강력하였고(1절), 어마어마한 잔치를 벌일 수 있을 만큼 부했다는 것(6-7절)이다. 본문은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
전반부는 바울의 기도, 후반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이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가 하나님을 알고(9-10절)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10-11절)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12절). 이어 그는 하나님의 구원사를 정리하는데(12-13절), 그 핵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14절).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한 피조물이 아니다(15-17절). 사도 바울의 글은 분석하기 쉽지 않다. 문장이 길고 의식의 연쇄를 따라 글을 써나가기 때문에 잘 쫓아가지 않으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전반부에 나오는 바울의 기도는 올바른 성도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는데(9-12절), 하나씩 살펴보는 것도 좋겠지만 너무 복잡한 관계로 후반부와 연결시켜 12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바울은 아버지,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빛 가운..
다섯 정탐꾼은 라이스에 도착해 정보를 캐낸 후(7절), 소라와 에스다올로 돌아가 보고한다(8절). 그 땅은 좋은 땅으로, 하나님께서 그 땅을 단 지파에게 넘겨주셨다는 것이 그들의 보고였다(9-10절). 이에 단 지파 일부가 무장하고 소라와 에스다올을 떠나(11절) 기럇여아림에 진 친다(12절). 이들 정탐꾼의 말에 주목하길 원한다. "하나님이 그 땅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10절) 이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갈렙과 여호수아가 올린 보고와 본질적으로 같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민 14:8) 결과도 사실 비슷하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정복했고, 단 지파는 라이스를 정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갈렙과 여호수..
이제 여호수아서는 후반으로 들어선다. 첫 문장은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이다(1절). 이제 여호수아는 자신의 사명을 다 해가고 있고, 남은 사역은 후손들의 손으로 넘어갈 것이다. 하나님은 가나안에서 아직 얻지 못한 땅을 열거하시며(2-6절) 여호수아에게 (비록 그 자신은 그 땅이 이스라엘의 손에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할지라도) 믿음으로 그 땅을 나누어주라고 명하신다(6-7절). 여기서 하나님의 사람이 사명을 감당하는 태도를 보게 된다. 그는 무리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 이상의 일을 하려하지 않는다. 다만 미래의 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한다. 히브리서는 이렇게 증언한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
군대(출 14:11-12)와 식수(출 15:24)로 인해 모세(와 하나님)를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또 다른 원망거리가 찾아온다. "신 광야"에 이르러 보니(1절) 먹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애굽 땅의 고기와 떡을 그리워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다(2-3절). 이 원망을 들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양식을 약속하신다(4-5절). 흥미로운 것은 그 약속 끝에 붙은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양식을 공급하실 것이니, 이제 이스라엘이 살기 위해 할 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것 뿐이었다. 동일한 말씀이 앞서 마라 사건에서도 등장한다(출 15:26).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이는 ..
오늘의 묵상은 '파리 재앙'.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금 바로에게 전할 말을 주신다. 메시지는 동일하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20절) 그리고 재앙이 선포된다. 그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애굽 전역에 파리 떼가 창궐할 것이다(21절). 하지만 이번에는 재앙의 성격이 조금 달라진다. 하나님의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에는 파리가 없고, 오직 바로의 백성에게만 파리가 달라붙을 것이다(22-23절). 이 재앙을 지금까지의 세 가지 재앙과 연속선상에 놓고 보면 하나님의 능력이 점진적으로 선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 핏물 재앙은 요술사들도 흉내낼 수 있는 재앙이었다. 두 번째 개구리 재앙은 재앙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하나님께만 있음을 보여준다. 세 번째 이 재앙은 요술사들이 ..
다니엘의 환상 중 특별히 "넷째 나라"에 관해 "모신 자"가 해석해 준다(23절). 이 나라는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나라(23절)로, 직접적으로는 로마 제국을 가리킨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세상 권세를 상징한다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제국의 강력한 왕(24절)은 하나님 나라를 대적한다. 하나님을 "말로 대적"하고 성도를 핍박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는 "때와 법"을 멋대로 하려고 들 것이다(25절). 그의 통치 아래 놓인 성도들에게는 절망적인 순간이다.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다니엘서는 절망에서 멈추지 않고 희망의 메시지를 이어 전한다.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다(26절). 그 날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될 것이고, 그 통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2..
주 여호와의 신이 나에게 임하셨으니 이는 주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며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주님의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주님의 신원의 날 선포하도록 여호와의 성령이 나에게 임하셨네 주님의 성령 부으소서 주님의 군대 세우소서 하나님의 나라 이 땅에 임하소서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주님의 신원의 날 선포하도록 여호와의 성령이 나에게 임하셨네 이 찬양은 61:1-2를 배경으로 한다. (송정미 4집에 실린 역시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곡이라 슬쩍 소개 히힛 :$) 1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에 보면 다음과 같은 미묘한 표현이 등장한다. 34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마 10:34-36) 많은 사람들이 이 구절을 근거로 삼아 불신자 가정 속의 신자가 분란을 일으키는 것을 합리화한다. 예컨대 교회에 열심히 나가는 부인이 무신론자 남편과 맨날 싸운다면, 그것은 예수께서 명하신 것이니 당연하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저 구절이 정말 그런 의미로 사용된 것일까? 를 읽던 도중, 다음 구절을 읽고 눈이 번뜩 뜨였다. 4그들의 파수꾼들의 날 곧 그들 가운데에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