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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능력을 주시며(1절) 나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게 하셨다(2절). 특별히 여분의 재산을 갖지 말고(3절) 그저 영접하는 집에 머물며 사역을 감당하라고 하셨다(4절). 이는 복음 전하는 자가 재물에 한눈팔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리고 만약 영접하지 않는다면 발에서 먼지를 떪으로써 증거로 삼으라는 말씀을 덧붙이신다(5절). 복과 저주를 선포할 권세가 있는 것이다. 제자들은 이 말씀대로 나가 복음 증거와 치유 사역에 힘썼다(6절).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헤롯은 자신이 죽인 요한이 살아났는줄 알고 크게 당황하였다(7절). 그 외에도 사람들은 예수를 엘리야나 선지자 중 한 사람으로 생각하곤 했다(8절). 헤롯은 예수에게 호기심을 보였다(9절). 이 단락은 복선으로, 가깝게는..
오늘 본문은 두 가지 사건을 다루고 있다. 첫 번째 사건은 가버나움에서 일어난 사건(1절)으로, 어느 백부장이 자신이 사랑하는 종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예수께 유대 장로들을 보냈다(2-3절). 이들은 이 백부장이 유대인들을 사랑하고 회당까지 지어줄 정도의 사람이므로 도와달라고 간청했다(4-5절). 그런데 예수께서 가시는 길에 백부장은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보내 오실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6절). 그는 말씀만 하시면 종이 나을 것이라 말하며(7절) 예수의 주권을 인정한다(8절). 예수께서는 그의 믿음을 칭찬하셨고(9절) 그 종은 깨끗이 나았다(10절). 다음 사건은 나인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11절). 예수께서 성문 근처에 이르시자 어느 시신을 메고 나오는 행렬을 마주치셨다(12절). 그 시신은 과부 어머니..
오늘 본문은 두 가지 기적을 소개한다. 첫 번째 기적은 나병을 고치신 것이다.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예수께 나와 깨끗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12절). 예수께서는 그를 고쳐주셨고(13절) 율법에 따라 완치를 판정받으라고 명하셨다(14절). 이 사건 이후 예수는 더욱 유명해지셔서 사람들이 계속 찾았지만(15절) 예수께서는 오히려 그들을 피하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16절). 두 번째 기적은 유명한 중풍병자의 기적이다. 어느 중풍병자를 메고 온 사람들이 예수께 데리고 갈 방법을 찾지 못하자(18절) 지붕을 뚫고 병자를 침상째 예수께 달아 내렸다(19절). 예수께서는 그에게 죄사함을 선포하셨다(20절). 그 자리에 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17절)이 이를 신성모독이라 판단하자(21절) 예수께서는 예..
여호사밧은 35세에 왕위에 올라 25년 간 유다를 다스렸다(31절). 그는 아버지 아사처럼 여호와 신앙을 지켰으나(32절) 산당은 철거하지 않았다(33절). 여호사밧은 훗날 악한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여(34절) 함께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려 하였는데(36절) 하나님이 이를 기뻐하지 않으셔서 배가 다 부서졌다(37절).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전반부(31-34절)는 여호사밧 치세의 총평이고, 후반부(35-37절)는 여호사밧 말년의 한 사건을 기록한다. 전반부는 왕상 22:41-43, 45에 대응하는데, 여호사밧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는 평(32절)을 내린다. 하지만 그에게도 한 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산당을 철거하지 않아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지 ..
아합과 여호사밧 앞에서 여러 이스라엘 선지자는 길한 예언을 한다(9-11절).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도 그에게 그렇게 하길 권하나(12절) 미가야는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겠다고 답한다(13절). 왕 앞에 선 미가야는 처음에는 다른 선지자들과 같은 예언을 하다가(14절) 왕의 채근을 받고(15절) 이스라엘이 패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16절). 아합은 여호사밧에게 불평한다(17절). 오늘 본문은 열왕기상 22:10-18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두 본문은 거의 동일하다. 우선 기자는 당시 분위기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아합과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은 위엄 있는 모습으로 "각기 보좌에 앉"아 있었고, 그 앞에서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각기 예언을 하였다(9절).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뿔까지 만들어 예언을 ..
오늘로서 역대상이 다 끝난다. 기도를 마친 다윗은 회중과 함께 송축하였고(20절), 하나님께 큰 제사를 드렸다(21-22절상). 솔로몬이 이제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22절하-23절) 모든 백성은 그에게 복종하였다(24-25절). 기자는 마지막으로 다윗의 치세를 정리하며(26-30절) 역대상을 마무리한다. 오늘 본문에서 드러나는 것은 왕과 하나님의 관계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송축하고 "여호와와 왕에게 절"했다(20절). 그리고 솔로몬을 왕으로 삼을 때 기름을 붓고 "여호와께 돌려 주권자가 되게 하"였다(22절). 이는 왕에게 기름을 붓는 행위가 그를 하나님께 바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하나님께 바쳐진 자만이 권위를 온전히 인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게 왕이 되면 하나님이 어떻..
하나님은 선견자 갓을 보내 세 가지 재앙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다윗에게 말씀하신다(9-12절). 다윗은 하나님의 손에 빠지기를 원한다며 전염병을 택했고(13절) 이로 인해 7만 명의 이스라엘 사람이 죽었다(14절). 여호와의 천사가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심판을 하려 할 때(15절) 다윗은 엎드려 간구하여(16절) 이스라엘을 용서해 달라고 청한다(17절). 평행 본문인 삼하 24:11-17과 비교해 보면, 16절이 추가된 것을 빼고는 거의 변한 것이 없다. 16절은 하나님의 심판이 목전에 임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다윗의 회개가 통전적이었음을 보여주는 묘사이다. 또 하나 유의미한 변화로 기근의 연수가 7년에서 3년으로 바뀐 것(12절)은, 3이라는 숫자를 맞추기 위함으로 보인다. 오늘 본문에서 드러나는 ..
경비병들은 대제사장들에게 예수의 부활을 보고했고(11절), 그들은 거짓 소문을 꾸며내어 퍼뜨리게 했다(12-14절). 그래서 유대인들 사이에는 예수의 제자들이 부활 사건을 꾸며냈다는 소문이 돌았다(15절). 한편, 제자들은 지시대로 갈릴리에 가서 예수를 만났다(16-17절). 예수께서는 이들에게 지상 명령을 내리신다(18-20절). 이제 마태복음의 대단원이다. 먼저 마태는 유대인 독자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는 헛소문을 바로잡고자 했다. 왜 예수의 제자들이 부활 사건을 꾸며냈다는 소문이 났는가? 이는 경비병들이 사건을 그대로 보고했고(11절), 부활을 감추고자 했던(마 27:63-64) 종교 지도자들이 그들을 매수해(12절) 헛소문을 퍼뜨렸기 때문이다(13절). 이들은 심지어 총독의 의심에서 보호해 주겠다는..
이제 총독 주재 하에 예수의 재판이 열린다(11절).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의 고발에도 아무런 항변 없이 잠잠히 계셨다(12-14절). 총독은 명절의 전례(15절)를 따라 죄수 하나를 놓아주고자 했는데(16-19절), 무리는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다(20-23절). 빌라도는 손을 씻으며 자신의 무죄함을 보였고(24절), 무리의 요구대로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도록 판결했다(25-26절). 오늘 재판 장면에서 특기할 만한 사항은, 빌라도가 단 한 번도 대놓고 예수가 "무죄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누가복음(눅 23:4, 13-16), 요한복음(요 18:38; 19:4, 6)과 대조를 보이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태복음이 예수가 유죄하다고 말하는 것..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죽음과 부활을 제자들에게 예언하셨다(17-19절). 그 때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께 와서 아들들을 중용해 달라고 청한다(20-21절). 예수께서는 잔을 함께 마실 수 있는지 물으셨고 이들은 하겠다고 대답했다(22-23절). 이에 대해 분노한 다른 제자들에게(24절) 예수께서는 고난의 도를 설명하신다(25-28절). 오늘 본문은 세 가지 이야기로 나눠 볼 수 있을 듯 하다. 예수의 수난 예고(17-19절), 야고보와 요한의 청(20-23절), 으뜸이 되는 자에 대한 가르침(24-28절)이 그들이다. 이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특별히 고난과 영광의 아이러니를 중심으로 본문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다(17-18절). ..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제자들을 격려하신다. 제자는 선생을, 종은 상전을 넘을 수 없다(24절). 세상의 왕은 "바알세불"이기에 그를 따르는 자들 역시 권세가 제한되어 있다(25절). 두려워하지 말고(26, 28절) 예수의 말씀을 증거하라(27절). 참새조차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으니(29절) 참새보다 귀한 제자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30-31절). 사람 앞에서 예수를 시인하라(32-33절). 세상의 핍박에 노출될 제자들에게, 예수께서는 두 가지 격려의 말씀을 주신다. 세상의 권세는 제한적이라는 것과, 하나님께서 지키신다는 것이 그들이다. 세상의 왕("집 주인")은 바알세불(Βεελζεβούλ), 즉 똥의 왕이다(25절). 세상은 성도들을 죽이겠다고 을러대지만, 실상 세상의 최고 통치자는 "똥의 왕"인 ..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으로 돌아가시자(1절),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왔다(2절). 예수께서는 죄 사함을 선포하셨고(2절), 이에 반발하는 서기관들과 논쟁을 벌이신다(3-6절). 그리고 중풍병자에게 일어나라고 명하시자(6절)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다(7절). 사람들은 이에 두려워했다(8절). 오늘 본문은 치유 사역을 다루고 있지만 그것보다 어제 본문에서 살펴본 '예수는 누구신가?'라는 질문의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으로 보인다. 예수께서는 오늘 단순히 병을 고치신 것이 아니라 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포하셨다(2절). 서기관들은 죄 사함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것이기에 불편함을 느꼈다(3절). 그러자 예수께서는 당신이 그 권능을 받으셨음을 말씀하셨다(6절). 예수께서는 여기서 서기관들의 생각..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와서 "유대인의 왕"을 찾았다(1-2절). 이 소식을 들은 권력자들은 두려워 하였고(3절), 헤롯은 그 "왕"을 죽이기 위해 구약 예언으로부터 위치를 알아낸다(4-6절). 헤롯은 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아기를 찾으면 알려달라고 당부한다(7-8절). 별이 다시 나타나 그들을 아기 있는 곳까지 인도하였고(9-10절), 그들은 들어가 아기에게 경배하고 예물을 바친다(11절). 하지만 헤롯에게 아기 있는 곳을 알리지는 않았다(12절). 1장에서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장대하게 소개한 마태는, 그 왕에 대한 세상 왕의 반응을 보여준다. 세상 왕은 자신의 권력이 사라질까봐 전전긍긍하며(3절) 그를 추적하기 위해 온 힘을 쏟는다(4-6, 8절)..
어제에 이어 전도자는 우매와 지혜에 대한 격언을 남긴다. 우매한 자들의 말은 결국 스스로를 패망하게 한다(12-13절). 그는 장래를 알 수 없으면서도 큰 소리를 치고(14절), 아무런 소득 없는 수고를 반복할 뿐이다(15절). 망하는 나라는 권세자들이 우매한 나라요(16절), 흥하는 나라는 권세자들이 지혜로운 나라이다(17절). 게으른 것은 화의 근원이다(18절). 잔치와 포도주는 이로운 것이지만, 돈은 악하게도 쓰일 수 있다(19절). 남에 대한 험담은 주의해서 해야 한다(20절). 오늘 본문은 크게 보아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우매와 지혜에 대한 전반부(12-15절)와, 격언 모음집으로 보이는 후반부(16-20절)이다. 하지만 나는 후반부도 우매와 연관지어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전반..
오늘 본문은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뉜다. 불의한 세상에 대한 잠언(8-9절)과 물욕에 대한 가르침(10-17절)이다. 불의한 세상에 대해, 전도자는 불의한 자들을 판단하는 분이 계시다며(8절) 최종적인 심판을 암시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모든 인간이 먹을 것 앞에서 평등하다(9절)는 주제를 징검다리 삼아 물욕 이야기로 넘어간다. 물욕을 가진 자는 자족하지 못한다(10-13절). 죽을 때 가져가지도 못하는 재물로 인해 평생 고생만 하게 될 것이다(14-17절). 전반부는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지난 본문에서부터 이어지는 내용으로 보인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세상의 불의 앞에서도 초연할 수 있다. "빈민을 학대"하고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자들은 결국 그들보다 높으신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기 때..
바울의 권면은 이어진다. 이번에는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이다.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는 순종하고(1절) 다른 이들과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2절). 아마 당시 그레데 교회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과 종종 다툼을 일으켰던 것이 아닐까 싶다. 특별히 이들은 자신들의 불평을 교회의 이름으로 정당화하지 않았을까. 바울은 그들에게 단호하게 말할 것을 주문한다. 바울의 권면은 조건부가 아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아무도" 비방하지 말고,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야 한다(2절).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2장에서 바울은 반복해서 우리의 행동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연결된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설사 나의 유익과 배치되는 일이라 하더라도 그리스도인이라면 교회와 하나님을 생..
하만을 처형한 아하수에로는 그 집을 에스더에게 주고(1절) 반지를 모르드개에게 준다(2절). 또한 유다인을 진멸하라는 포고를 철회해달라는 에스더의 청(3-6절)에, 왕의 조서는 철회할 수 없으므로 새로운 조서를 내리겠다는 약속을 한다(7-8절). 세상 권세는 무너지고, 그 권력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넘어 온다. "유다인을 살해하려" 한 하만은 나무에 매달렸고(7절), 모르드개는 하만의 권세와 재산을 그대로 물려 받는다(2절). 세상 권세가 꾸며놓은 계략은 이제 다른 조서로 인해 무효화되고(8절), 하나님의 백성이 당해야 했던 화(6절)는 이제 복으로 변한다. 이제부터 시작될 에스더 후반부는 완전 멸망 직전까지 갔던 하나님의 백성이 다시 회복되는 역사를 그린다. 이는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이 ..
아하수에로가 베푼 7일 잔치의 끝에(10절) 왕은 내시 일곱 명을 시켜 여인들과 잔치를 벌이고 있는(9절) 왕후를 불러오게 했다(11절). 하지만 왕후는 그 명을 따르지 않았고(12절), 왕은 현자 일곱 명과 상의하여(13-15절) 왕후를 폐위하고 이를 전국에 공표하여 남편의 권위를 세운다(16-22절). 오늘 본문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천하를 호령하는 아하수에로 왕이라 할지라도 왕후의 마음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없었다는 것(12절)이다. 왕은 그를 폐위시킬 수는 있었지만, 그가 왕의 뜻대로 다른 이들 앞에서 움직이게 할 수는 없었다. 세상 권세는 실로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마 10:28)이다. 또한, 본문에 일곱이라는 숫자가 반복되어 나오는 것이 특이하다. 잔치는 7일..
오늘부터 에스더를 묵상한다. 아하수에로는 넓은 페르시아 제국을 다스리는 왕(1절)으로, 그 수도는 수산에 두고 있었다(2절). 즉위 3년에 모든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벌였는데(3절), 잔치는 자그마치 180일이나 지속되었다(4절). 잔치가 끝나고 백성에게 7일간의 잔치를 벌여(5절) 화려한 잔칫상과 풍성한 음식으로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하였다(6-7절). 오늘 본문은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아하수에로를 소개하고, 에스더가 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다분히 서사적이고 연대기적인 본문인지라 무엇을 묵상해야 할지가 분명치 않다. 다만 본문에서 드러나는 한 가지는 페르시아 제국이 강력하였고(1절), 어마어마한 잔치를 벌일 수 있을 만큼 부했다는 것(6-7절)이다. 본문은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
아그립바와 버니게는 바울을 보기 위해 "크게 위엄을 갖추고" 다음 날 베스도를 찾았다(23절). 베스도는 바울을 불러온 후 그에 대해 설명한다. 바울은 유대 사람들이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이나(24절) 심리해 본 결과 죽일 죄를 범하지 않았다(25절). 바울은 황제에게 상소했기에 로마로 가겠지만, 베스도가 황제에게 보고할 내용이 없기에 아그립바에게 도움을 청한다(26, 27절). 아그립바는 그 청을 받아들이고(1절) 바울은 그 앞에서 변론을 시작한다(2, 3절). 바울은 "죄수"로서(27절) 법정에 끌려나왔다. 하지만 성경은 일관되게 그에게서 죄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25, 27절). 거창하게 행차한 아그립바(23절)는 거드름을 피우며 바울을 대하지만(1절), 바울은 차분하게 아그립바가 유대 문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