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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1:9-17

로보스 2017. 5. 2. 09:39

하나님은 선견자 갓을 보내 세 가지 재앙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다윗에게 말씀하신다(9-12절). 다윗은 하나님의 손에 빠지기를 원한다며 전염병을 택했고(13절) 이로 인해 7만 명의 이스라엘 사람이 죽었다(14절). 여호와의 천사가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심판을 하려 할 때(15절) 다윗은 엎드려 간구하여(16절) 이스라엘을 용서해 달라고 청한다(17절).


평행 본문인 삼하 24:11-17과 비교해 보면, 16절이 추가된 것을 빼고는 거의 변한 것이 없다. 16절은 하나님의 심판이 목전에 임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다윗의 회개가 통전적이었음을 보여주는 묘사이다. 또 하나 유의미한 변화로 기근의 연수가 7년에서 3년으로 바뀐 것(12절)은, 3이라는 숫자를 맞추기 위함으로 보인다.


오늘 본문에서 드러나는 것은 지도자의 실족이 그 백성에게 미치는 영향이다. 다윗이 애통해 하며 자복한 것처럼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왕이었지만(17절), 정작 그 벌을 받은 것은 7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이었다(14절). 성경에 등장하는 다른 예에서도, 왕이 잘못을 범했을 때 그 나라와 백성이 함께 고통 받는 경우들이 있다. 이는 결국 하나님께서 통치자를 세우실 때 큰 책임감을 요구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 대한민국은 통치자를 새로 뽑는 중에 있다.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롬 13:1)이니, 오늘날 권세자를 뽑는 선거 위에 하나님께서 운행하심을 믿는다. 겸손하고 의로운 통치자를 뽑아 향후 5년간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가 운영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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