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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9: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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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9:1-8

로보스 2016. 5. 4. 23:37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으로 돌아가시자(1절),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왔다(2절). 예수께서는 죄 사함을 선포하셨고(2절), 이에 반발하는 서기관들과 논쟁을 벌이신다(3-6절). 그리고 중풍병자에게 일어나라고 명하시자(6절)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다(7절). 사람들은 이에 두려워했다(8절).


오늘 본문은 치유 사역을 다루고 있지만 그것보다 어제 본문에서 살펴본 '예수는 누구신가?'라는 질문의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으로 보인다. 예수께서는 오늘 단순히 병을 고치신 것이 아니라 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포하셨다(2절). 서기관들은 죄 사함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것이기에 불편함을 느꼈다(3절). 그러자 예수께서는 당신이 그 권능을 받으셨음을 말씀하셨다(6절). 예수께서는 여기서 서기관들의 생각이 '악하다'고 하셨는데(4절), 이는 그들의 생각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에게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다면, 그것은 어떠한 형태로 발현되는가? 당시 유대 사회는 죄의 결과로 생기는 병도 있다고 믿었다(요 9:2). 오늘 본문의 중풍병자도 비슷한 상황이었던 걸로 보인다. 그렇다면, 죄가 사해졌다면 병이 나아야 한다. 예수께서는 문제의 근원인 죄를 처리하셨고(2절), 그 결과인 병을 낫게 하셨다(6-7절). 그제서야 사람들은 예수의 권능을 믿게 되었다(8절).


오늘 본문은 다시 한 번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한다. 그는 이 땅에서 죄를 사할 권능을 가진 분이셨고(6절), 죄로 인해 생긴 여러 가지 불완전한 것들을 고칠 수 있는 분이었다(7절). 서기관들은 그를 믿지 않았지만(3절), 중풍병자를 메고 온 사람들은 그를 믿었다(2절).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고치셨다(2절). 내게도 이러한 믿음이 있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앞에 내 문제를 다 내려놓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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