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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나사렛으로 돌아가셨다(16절). 본문은 그가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서 성경을 읽으셨다고 증언한다(16절). 이는 그가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눅 4:15)한 이후를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그가 어릴 때부터 동네에서 성경을 읽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만약 후자라면 그는 공생애가 시작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을 훈련했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동네 사람들이 그의 메시지에 놀란 것을 보면(22절), 그가 본격적인 선지자 훈련을 받지는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여하간 그는 이사야의 글을 받으셨고(17절) 이사야 61장 1-2절의 말씀을 읽으신 후(18-19절) 자리에 앉으셨다(20절). 이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확히 당시 회당에서 안식일 모임이 어떻게 진..
지난 본문에서 에돔의 황폐함을 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라(말 1:2-5)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오늘 본문부터 본격적으로 이스라엘을 고발하신다. 먼저 제사장들의 죄가 낱낱이 까발려진다(6절). 제사장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의 이름을 멸시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고 항변한다(6절). 하나님은 그런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죄를 하나씩 열거하신다. 먼저 제사장들은 "더러운 떡"을 제단에 올렸다(7절). 아마 진설병(출 25:30)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데, 레 24:5-9에 따르면 이 떡을 만드는 과정은 구체적으로 계시되어 있었다. 추정컨대 당시 제사장들은 이 과정이 번거롭다고 생각하여 생략하거나 변형했을 것이다. 또한 이들은 "눈먼 희생제물"을 바쳤는데(8절), 이는 총독에게도 공물로 바칠 수 ..
히스기야는 병들어 죽게 되자 하나님께 기도했고 응답을 받았다(24절). 그 이후 그가 교만해져서 은혜를 보답하지 않자 하나님께서 진노를 내리려 하셨으나(25절) 그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회개하자 그의 생전에는 진노가 내리지 않았다(26절). 히스기야는 많은 부를 누렸고(27-29절), 큰 공사를 벌였다(30절).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를 방문했을 때는 하나님이 그를 시험하셨다(31절). 히스기야는 세상을 떠나고(32-33절), 므낫세가 그 뒤를 이어 왕이 된다(33절). 오늘 본문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24절은 왕하 20:1-11과 사 38장을 한 절에 요약했고, 31절은 왕하 20:12-19와 사 39장을 한 절에 요약한다. 그리고 열왕기와 이사야의 내러티브에 비해 상당히 횡설수설하는 느낌이..
산헤립은 예루살렘에 전갈을 보내(9절) 히스기야가 유다 백성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하며(11-12절) 하나님은 유다를 구원할 수 없다고 협박한다(10, 13-15절). 산헤립의 신하들 또한 하나님과 히스기야를 비방하였다(16절). 산헤립은 또한 편지를 써서 하나님을 비방했고(17절), 산헤립의 신하는 예루살렘을 향해 유다 말로 소리를 질러 하나님을 비방했다(18-19절). 히스기야는 이사야와 함께 기도하였고(20절),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앗수르 군대를 멸하셨으며 산헤립은 결국 자기 아들에 의해 살해되었다(21절). 하나님의 보호로 히스기야는 부강할 수 있었다(22-23절). 오늘 본문은 평행 구절들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열왕기와 이사야서 역시 산헤립의 협박과 그 전쟁의 귀결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수요 예배 마치고 기도하던 중에 문득 깨달은 것 하나. 주님께서는 반역자의 죄목으로 재판을 당하셨는데, 사실 그 자리는 내가 서있어야 하는 자리였다. 내가 왕이신 하나님을 거부했고, 스스로 왕이라 참칭했으며, 내 삶의 왕인양 거들먹거리며 살아 왔다. 따라서 하나님의 공의에 따르자면 내가 그 자리에서 채찍에 맞고, 가시관을 쓰며, "네가 왕이냐?"라는 조롱을 당해야 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가 대신 채찍에 맞으셨고, 그가 대신 가시관을 쓰셨으며, 그가 대신 조롱을 당하셨다. 아무 이유 없이, 그가 대신 다 당하셨다. 이것이 복음의 신비 아니겠는가.4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그가 찔림은 우..
지난 묵상을 올린 지 석 달이 지났다. 그 사이 결혼도 했고, 새로운 직업도 얻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말씀 묵상을 소홀히 했던 것을 반성하며, 이제 9월 첫째 주부터 다시 말씀 묵상을 정리해서 올려보고자 한다. 우선 오늘 본문은 짤막하게 잡았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음모를 알고 "거기"를 떠나가셨지만, 사람들은 그를 따랐다(15절).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치시고(15절)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다(16절). 이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이루기 위함이었다(17-21절). 오늘 본문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등장한다. 바리새인과 예수를 따르는 무리이다. 바리새인은 예수를 죽이려 했고(마 12:14), 무리는 예수를 따랐다(15절). 예수께서는 바리새인으로부터는 떠나가셨지만, 무리에게는 긍휼을 베푸셔서 병..
다음으로 예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의 가족들도 고치셨다.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을 앓는 것을 보시고(14절) 손을 만져 낫게 하신 것이다(15절). 예수께서는 그 외에도 여러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고치셨다(16절). 마태는 병자 치유 기사를 이사야서를 인용하면서 마무리한다(17절). 마태는 의도적으로 세 편의 병자 치유 기사를 병치해놓은 것 같다. 이들은 각기 다양한 배경과 다양한 관계를 가진 자들이었다(유대인 나병환자, 이방인 백부장의 종, 제자의 장모). 그리고 이들 모두는 당시 사회에서 소수자였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병환자는 사회에서 격리되어 천대 받던 사람들이었고, 비록 군대의 고급 장교였지만 이방인은 본질적으로 선민에 포함되지 않았다. 끝으로 베드로의 장모는 여성으로서 많은 사회적 제약에 직..
세례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는 갈릴리와 가버나움에서 활동하셨다(12-13절). 마태는 이를 이사야 예언의 성취로 보고 있다(14-16절). 예수께서 가르치신 내용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였다(17절). 나사렛과 가버나움은 둘 다 갈릴리 지역의 도시들로, 45 km 정도 떨어진 채 "해변 길"로 연결되어 있었다. 가버나움은 갈릴리 호숫가에 위치하고 있던 비교적 큰 도시였지만, 나사렛은 훨씬 낙후된 동네였던 것으로 보인다. 예수께서 나사렛 출신이라는 것은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이 입을 모아 증언하는 바인데(마 2:23, 막 1:9, 눅 1:26, 요 1:45-46, 행 2:22 등), 나사렛이 메시아가 나타날 만한 동네가 아니었기에(요 1:46) 마가를 제외한 복음서 저자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
세례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하며 회개의 메시지를 외쳤다(1-2, 4절). 그는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서(3절), 많은 이들이 그에게 나아와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다(5-6절). 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향해(7절) 교만하지 말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쳤다(8-10절). 그는 여기에 덧붙여 자신 "뒤에 오시는 이"를 심판자로서 소개한다(11-12절). 오늘 본문은 세례 요한에 관한 본문이지만, 주인공 예수 그리스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해서 가리킨다. 세례 요한은 당시 사람들이 참 예언자로서 믿을만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의식주는 낙타털 옷과 가죽 띠, 메뚜기와 석청, 그리고 광야로 이루어져 있었다(1, 4절). 그의 메시지는 간단했다. "회개하라 천..
헤롯은 "유대인의 왕" 아기 예수를 죽일 작정이었고, 하나님은 천사를 요셉에게 보내 미리 그 계획을 알려주신다(13절). 요셉은 계시에 순종하여 마리아와 예수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한다(14-15절).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깨닫고 베들레헴 지경의 모든 사내아이를 죽인다(16-17절). 그 헤롯이 죽자 하나님은 다시 요셉 가족을 이스라엘로 부르셨고(19-21절), 요셉 가족은 헤롯의 아들이 왕의 자리를 잇자 계시를 따라 나사렛으로 가서 산다(22-23절). 세상의 왕 헤롯은 갓난아기에 불과한 예수를 두려워한다. 그의 두려움이 얼마나 컸던지, 그는 베들레헴 지경에 있는 모든 사내아이를 몰살시켜 버렸다(16절). 하지만 세상 왕의 몸부림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나님은 요셉 가..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과정을 그리고 있다(18절). 예수의 모친 마리아는 약혼 상태에서 성령으로 잉태한다(18절). 약혼자 요셉은 이를 문제시하지 않고 파혼을 결심한다(19절). 그 때 천사가 나타나서 이 임신이 성령으로 인한 것임을 알려주고(20절) '예수'라는 이름을 계시한다(21절). 처녀가 잉태한 것은 구약 예언의 성취이다(22-23절). 요셉은 마리아를 데려왔지만(24절) 출산 때까지 동침하지 않았고, 태어난 아들에게 계시를 따라 예수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25절). 마태는 명백하게 동정녀 탄생의 의미를 밝히고 있다. 예수께서 처녀에게 나신 것은 구약 예언의 성취였다(22-23절). 마태는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한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
오늘 본문에서 전도자는 하나님 앞의 태도에 대해 가르침을 베푼다.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는 발을 삼가고(1절),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말하지 말며(2-3, 7절), 하나님께 드린 서원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4-6절). 이 모든 것은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7절)라는 말로 정리될 수 있다. 먼저 발을 삼가는 것의 의미(1절)에 대해 생각해 보길 원한다. 해당 구절에서 전도자는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과 "제물 드리는 것"을 대조하고 있다. 이로부터 형식적인 제사는 발을 삼가지 않는 것에 해당한다고 유추할 수 있다. 여기서 이사야 말씀이 떠오른다.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사 1:12) 함부로 성전에 들어서는 행위는 "..
사마리아 지역에 복음을 전파한 빌립(행 8:5-8)에게, "주의 사자"가 유대 남쪽 광야로 향하라는 명을 주신다(26절). 빌립이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다(27, 28절). 성령께서 빌립에게 수레에 가까이 가라 하셨고(29절), 빌립이 가서 보니 내시가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다(30절). 내시는 그를 청하여 수레에 함께 앉았다(31절). 내시가 읽고 있던 구절은 다음과 같다(32, 33절).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에 관해 이야기하던 스데반은 성막과 성전으로 이야기의 초점을 옮긴다. "증거의 장막"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셔서 짓게 하신 것으로(44절)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 내내 이스라엘과 함께 하였다(45절). 다윗은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하고자 하였고(46절), 솔로몬이 결국 성전을 완성하였다(47절).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않는다(48-50절; 사 66:1-2a).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스데반은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을 공격한다. 그들 또한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성령을 거스르며(51절) 예언자들이 오래 전부터 예언한 "그 의인"을 핍박하고 살해하였다(52절). 그들은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다(53절). 여기서 이야기하는 의인은..
바울은 본문에서 "신비"를 이야기한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일부가 우둔하게 되었고, 결국은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다(25-26절). 이를 뒷받침하는 논거로 바울은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을 인용한다(26-27절). 인용된 구절은 이사야 59:20로, 바울이 인용한 것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의 자손 가운데에서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사 59:20) 하지만 대의는 같다. 결국 언젠가 이스라엘에 구원이 임할 것이라는 약속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방인 독자들에게 유대인들이 어떠한 존재인지 상기시킨다. 복음에 관한 태도만 보면 "원수"로 보일지 모르지만, 이미 조상 때부터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이..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지난 본문에서 말한 "믿음의 말씀"이 무엇인지 선포한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9-10절) 믿고 시인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 바울은 앞서(롬 9:33) 인용한 사 28:16을 다시 한 번 인용하여(11절) 믿고 시인하기만 하면 누구나 차별 없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선포한다(12-13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13절) 그 구원의 수혜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다. 이제 바울은 복음 전파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전파하고, 그 전파한 것을..
지금까지 바울이 로마서 9장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되돌아보자. 바울은 동족 유대인들로 인해 근심이 많다(1-3절).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복이 임했지만(4-5절), 혈통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6절). 이는 이삭과 야곱이 하나님의 전적인 뜻대로 선택된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다(7-13절). 하나님은 뜻대로 선택하시는 분이며(14-18절), 그 앞에서 우리는 항변할 수 없다(19-23절). 하나님께서는 이미 선지자들의 글 속에서 이방인들이 구원받을 것을 계시해 두셨다(24-29절).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30절)라는 표현과 함께, 바울은 구원의 핵심 원리로 돌아온다. 이방인들은 율법으로 오는 의를 따르지 않았지만 믿음으로 오는 의를 얻었다(30절). 반면 유대인들은 율법으로 오는 의를..
지난 본문에서 하나님이 그 뜻대로 선택한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그 뜻대로 선택한 자를 완악하게 만드신다는 것을 논한 바울은, 예상되는 반론을 제시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19절) 하나님이 그 뜻대로 사람을 만드셨다면, 악역을 맡은 사람의 죄 역시 하나님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어려운 질문에 직면한 바울은 그 답을 하나님의 주권에서 찾는다. 토기장이가 마음대로 그릇을 만들듯이(21절), 하나님 역시 "진노의 그릇"과 "긍휼의 그릇"을 마음대로 지으실 권한이 있다(20, 22-23절). 피조물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어라 항변하겠는가?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바울이 이런 논변을 전개하는 이유를 잘 살펴야 한다. 바울은 진노의 그릇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환상을 본 다니엘은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다(15절). 그는 하나님과 더불어 말한다는 것에 큰 압박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17절). 날샘은 환상의 내용이 그를 힘들게 했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에 본문이 가리키는 "이 환상"(16절)은 그저 신적인 존재를 본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사야가 하나님을 뵙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라고 외쳤던 것(사 6:5)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엄위하신 임재 앞에 부정한 인간이 노출되면서 몸에 힘이 빠진 것이다. 하지만 이 신적 존재들은 다니엘에게 힘을 준다. "인자와 같은 이"가 입술을 만지자 다니엘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16절), "사..
37장 전반부에는 유명한 "마른 뼈"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리 길지 않으니 전문으로 소개한다. 1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2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3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4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6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