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사야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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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은 주님의 나 지성소로 들어갑니다 세상의 신을 벗고서 주 보좌 앞에 엎드리리 내 주를 향한 사랑과 그 신뢰가 사그러져 갈 때 하늘로부터 이곳에 장막이 덮이네 이곳을 덮으소서 이곳을 비추소서 내 안에 무너졌던 모든 소망 다 회복하리니 이곳을 지나소서 이곳을 만지소서 내 안에 죽어가는 모든 예배 다 살아나리라 사랑하는 연변 단기 선교팀에서, 오늘 기도회 시간에 기도팀장이 부르자고 내놓은 곡이다. 처음 듣는 곡이었고, 기타 반주로 불렀기 때문에 멜로디 따라가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고맙게도, 기도팀장이 이 노래를 세 번 부르자고 했다. 허겁지겁 두 번을 따라 부르고 나니 마지막으로 부를 때에는 가사를 좀 둘러볼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만난 "내 주를 향한 사랑과 그 신뢰가 사그러져 갈 때"라는 ..
주 여호와의 신이 나에게 임하셨으니 이는 주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며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주님의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주님의 신원의 날 선포하도록 여호와의 성령이 나에게 임하셨네 주님의 성령 부으소서 주님의 군대 세우소서 하나님의 나라 이 땅에 임하소서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주님의 신원의 날 선포하도록 여호와의 성령이 나에게 임하셨네 이 찬양은 61:1-2를 배경으로 한다. (송정미 4집에 실린 역시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곡이라 슬쩍 소개 히힛 :$) 1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요한복음 1장에서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다고 말씀하신다. 48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요 1:48) 대학부 9/13 설교에서는 이 말을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무화과나무는 포도나무와 더불어 평안함의 상징으로,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은 멸망한 조국을 보며 (정치적인) 메시야가 도래해 조국에 평화를 가져다 주리라 믿으며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기도하였다. (포도나무는 그 아래에서 기도하기에 불편하였기 때문에 주로 무화과나무가 기도처로 선택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본문은 나다나엘이 메시야의 도래를 기다리는 경건한 유대인이었음을 나타내며, 예수님이 그의 기도를 보셨다는 것..
1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호 6:1-2) 본문에 나오는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예언으로 봐도 괜찮을까? 문맥은 이렇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반복적으로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자 분노한 하나님이 그들을 갈기갈기 찢으셨다(호 5장). 그러자 깨달은 자들이 본문과 같은 말을 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온다. 물론 『호세아』의 저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을리가 없으므로, 문자적으로는 하나님이 자신들을 "짧은 기간" 안에 복구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한 것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흥미롭게도, 성경에서는 언약궤를 가리켜 "하나님의 발등상"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발등상"은 『에스겔』을 볼 때 왕좌 앞에 놓는 발등상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 있고, 결국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언약궤를 "은혜의 보좌"라고 부르는 것(히 4:16)과 일맥상통하는 듯. 2이에 다윗 왕이 일어서서 이르되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나는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판을 봉안할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건축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대상 28:2) 5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시 99:5) 7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시 132:7) 1슬프다 주께서 어..
웨인 그루뎀의 상권 20장 '사단과 마귀들'에 보면 사단의 정체에 대해 타락한 천사라는 (보편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 견해는 어떠한 성경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있을까? 그루뎀은 다음과 같은 구절이 사단의 타락을 묘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12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사 14:12-14) 그런데 정말 그러한가? 이사야 14장을 읽어보면 문맥상 이 구절이 사단의 타락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사야 14장은 최소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