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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8:26-40 본문

큐티

행 8:26-40

로보스 2015. 5. 5. 02:59

사마리아 지역에 복음을 전파한 빌립(행 8:5-8)에게, "주의 사자"가 유대 남쪽 광야로 향하라는 명을 주신다(26절). 빌립이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다(27, 28절). 성령께서 빌립에게 수레에 가까이 가라 하셨고(29절), 빌립이 가서 보니 내시가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다(30절). 내시는 그를 청하여 수레에 함께 앉았다(31절). 내시가 읽고 있던 구절은 다음과 같다(32, 33절).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사 53:7-8)


내시는 "그"가 누구인지 궁금해 했고(34절), 빌립은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했다(35절). 내시는 물 있는 곳을 지나게 되자 세례를 받겠다고 말했고(36절), 빌립은 그 곳에서 내시에게 세례를 베풀었다(38절). 이후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갔고(39절), 빌립은 "주의 영"의 인도를 따라 아소도와 가이사랴에서 복음을 전했다(40절).


본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성령"의 위격과 주권이다. 성령은 빌립에게 "말씀하시고"(29절) 빌립을 "이끌어 가신다"(39절). 이방인, 그것도 고자에게 복음을 증거한다는, 율법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함에 있어 주도권은 성령에게 있었다. 사마리아에서 유대 광야로 간다는 것(26절) 역시 상식적이지 않다. 우리의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해서는 성령의 음성에 예민해야 한다. 오늘 하루, 성령의 음성에 예민하며 그 뜻에 순종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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