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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뽑는다는 명령이 반포되었다(8절). 에스더를 비롯한 전국의 처녀들이 그 자리에 뽑혀 나가게 되었다(8-9절).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민족 정체성을 드러내지 말라고 명하였고 에스더는 그 말을 따랐다(10절). 모르드개는 후궁 뜰 앞을 매일 방문하여 에스더를 챙겼다(11절). 에스더는 "헤개의 수하에 속"했고(8절), 헤게는 에스더를 "좋게 보"았다(9절). 여기서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에 동시에 속해 있는 우리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세상에 속해 하나님의 일을 한다. 한 가지 눈여겨 볼 점은,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않은 점이다(10절). 유다인인 것이 부끄러웠던 것일까? 아니다. 쓸데없는 오해를 사지..
바울은 기쁘게 고난을 받으며(24절) 이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이해한다(25절). 오랫동안 감추어져 있던 하나님의 비밀(26절)이 그리스도로 드러났다(27절). 바울의 수고는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가르치기 위함이다(28-29절). 앞선 본문 마지막에 자신이 "복음의 일꾼"이라고 천명한 바울(골 1:23)은 그 직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강조한다(25절). 바울의 직분은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가르치는 것으로(28절), 이를 위해 바울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29절). 그리스도는 오랫동안 감추어져 있던 하나님의 비밀이요, "영광의 소망"이시다(26-27절). 바울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으로 이해한다(24절). 이 구절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조금 더 묵상해 보고자 한다..
이제 골로새서를 묵상한다.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1절) 골로새 교회에 문안을 전한다(2절). 바울에게 골로새 교회의 소식을 전해준 것은 에바브라(7-8절)로, 골로새 교회의 믿음, 소망, 사랑(4-5절)은 바울의 감사 제목이 되었다(3절). 그 기초에는 "복음 진리의 말씀"(5절)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 말씀은 골로새 교회 뿐 아니라 온 세계에서 "열매를 맺어 자라"고 있었다(6절). 오늘 이 서문에서, 복음의 작용을 살펴볼 수 있다. 복음을 듣고 깨달은 자들에게는 "열매"가 열린다(6절). 복음은 하늘 소망을 주고(5절), 이는 다시 그리스도 예수 안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진다(4절). 복음은 이 땅의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우쳐 준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은 신앙과 사랑 실천의 형태..
로마의 유대인들은 바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였다.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율법을 인용하여 "예수에 대하여 권"하였다(23절). 이에 대한 반응은 다양했다. 믿는 자도 있었고 믿지 않는 자도 있었다(24절). 바울은 그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인용하여 마지막 권면을 남긴다(25-28절).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니 이제 구원은 이방인에게 향할 것이다(28절). 바울은 2년간 로마에 거주하면서 자기를 찾아오는 자들을 영접하고(30절) 복음을 증거하였다(31절). 오늘 본문은 바울의 로마 선교로 사도행전의 말미를 장식한다.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먼저 유대인들에게 향했다(행 28:17). 하지만 그가 율법과 선지자를 들어 예수를 증거했음에도(23절)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유대인..
바울은 마침내 로마에 입성한다(16절). 바울은 로마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을 청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17-20절). 그는 자신이 율법을 배척하는 것이 아님에도 억울하게 죄수가 되었고(17, 18절), 유대인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황제에게 상소하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19절). 모인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아무런 전갈을 받은 것이 없음을 밝히고(21절), 중립적으로 바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다(22절). 우리는 바울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자기 이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는 반복해서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으며(17절), 로마 법에 대보아도 무죄하다(18절)고 항변한다. 그가 죄수가 된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함이었다(20절). 이는..
바울이 말을 마치자마자 베스도는 바울이 미쳤다며 소리를 질렀고(24절), 바울은 유대교 배경을 지닌 아그립바에게 이게 사실임을 확인 받는다(25-27절). 아그립바는 지금 자신을 전도하려고 하는 것이냐며 당황해 했고(28절), 바울은 모두가 다 구원 받는 것이 자신의 소망이라고 답한다(29절). 이 대화가 끝나고 배석한 높은 사람들끼리 모여 바울은 무죄임을 확인한다(30-32절). 오늘 본문은 바울의 발언에 대한 로마인과 유대인의 반응을 보여준다. 바울이 고린도전서에서 증언한 바와 같이, 실로 복음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다(고전 1:23). 로마인인 베스도는 바울을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고(24절), 유대인 아그립바는 바울의 말이 설득력이 없다고 말한다(28절). 바울은..
오늘 본문은 바울의 간증을 담고 있다. 바울은 자신의 출신부터 설명한다. 그는 젊었을 때 예루살렘에서 생활했으며(4절) 가장 엄격한 바리새인으로 자랐다(5절). 그는 자신의 믿음에 기반하여 나사렛 예수를 대적하였고(9절) 예루살렘 교회를 핍박하였으며(10절), 널리 돌아다니며 박해를 일삼다가(11절) 다메섹으로 가게 되었다(12절).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그는 초자연적인 계시를 받고(13-18절) 변화되었다. 계시의 내용은 예수가 바울을 "종과 증인"으로 삼아(16절) 이스라엘과 이방의 눈을 뜨게 하리라는 것이었다(17, 18절). 그는 바로 다메섹과 예루살렘 뿐 아니라 이방에까지 나가 복음을 증거했고(19, 20절), 유대인들은 그를 시기하여 죽이려고 하였다(21절). 바울은 자신의 가르침을 한 마디로..
오늘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히브리 말로(2절) 유대인들에게 베푼 "변명"(1절)을 살펴본다. 그는 우선 자신의 출신을 밝힌다. 그는 그 자리에 모인 유대인들 못지 않게 엄격한 율법주의자였다(3절).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고(4절), 다메섹 교회를 멸절시키기 위해 공문까지 받았다(5절). 하지만 그는 가는 길에 예수를 만났고, 그 결과 눈이 멀었지만(6-11절) 아나니아라는 사람을 만나 눈을 다시 뜨게 된다(12-13절). 아나니아는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설명하고(14-15절), 그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한다(16절). 그리스도인이 된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17절) 이내 예루살렘을 떠나라는 주의 계시를 받는다(18, 21절). 이는 비록 그가 극적인 회심을 했지만(19-20절..
사명에 사로잡힌 바울(행 20:24)은 이제 고별 메시지를 남긴다(25절). 그는 거리낌 없이 하나님의 뜻을 다 장로들에게 전달하였다(26-27절). 이제 그는 장로들에게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필 사명을 맡긴다(28절). 바울이 떠나고 거짓 교사들이 일어날 것이다(29-30절). 그럴 때마다 바울이 가르쳤던 것을 기억하라(31절). 바울은 이들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한편(32절), 자신의 본을 따라 이익을 바라지 않고 행할 것을 권면한다(33-35절). 본문은 바울이 자신이 사랑했던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25절). 가슴이 뭉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다(26절). 그는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전달하였고(27절), 사리를 취하는 대신 수고..
바울은 앗소를 지나(13-14절) 미둘레네, 기오, 사모를 거쳐 밀레도에 이른다(15절).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고 싶었던 바울은 에베소를 들르는 대신(16절)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17-24절). 바울은 그들에게 자신이 그간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긴 것을 상기시키며(18-21절) 이제 환난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한다는 것을 천명한다(22-24절). 오늘 본문은 바울의 여정을 다루는 전반부와,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남기는 말을 다루는 후반부로 이루어져 있다. 바울은 스스로에 대하여 겸손과 눈물로 주님을 섬겼고 누구에게나 "유익한 것"을 전하며 복음을 증거했다고 증언한다(19-21절). 그는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그렇게 살았고, 모든 이들이 그것을 보았기..
바울과 바나바, 유다와 실라는 예루살렘을 떠나 안디옥에 도착한다(30절). 예루살렘 교회가 보낸 편지를 읽은 안디옥 교회 교인들은 기쁘게 권고를 받아들였고(31절), 예루살렘 교회의 대표자로 온 유다와 실라도 그들을 권면하였다(32-33절).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에 며칠 머물다가(35절) 지난 선교 여행의 성과인 교회들을 보러 떠난다(36절). 다만 마가 요한의 거취 문제로 둘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37-39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39절),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향한다(40-41절). 본문은 사도행전에서 보기 드물게 사도들 간의 다툼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껏 평화롭게 동역해오던 바울과 바나바가 마가 요한의 문제로 "서로 심히 다툰" 것이다(39절). 어쩌면 누가..
예루살렘에 모여 이방인의 율법 준수에 대해 토론하던 사도들과 제자들은 논의를 잠시 멈추고 바나바와 바울의 사역 보고를 듣는다(12절). 그 보고를 들은 지도자 야고보가 결정적인 발언을 하여 논란을 종식시킨다(13절).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 구원의 문을 여셨다는 시몬의 발언(14절)은 선지자들의 증거와 일치한다(15-18절). 그렇다면 이미 율법을 들을 기회가 있는(21절) 이방인들에게 무거운 멍에를 지우지 말고(19절) 몇 가지 이방 풍속을 버리라는 권면만 남기자(20절). 여기서 우리는 야고보가 결론을 내리는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쉽게도 사도행전은 반대파의 의견은 거의 기록하지 않았다. 그 결과 우리는 교회의 정통 입장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만 알 수 있다.) 야고보의 첫 번째 주장은 이제 이..
이고니온으로 향한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의 회당에서 증거하였고, 하나님께서도 그 증거를 도와주신 결과 유대인과 헬라인이 많이 믿게 되었다(1, 3절). 하지만 일부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선동하여 두 사도를 반대하였고(2절), 시민들의 의견은 사도들 편과 유대인 편으로 나뉘게 되었다(4절). 결국 두 사도에 대한 반감이 폭발하여 그들을 죽이려 하자(5절) 사도들은 루스드라와 더베 근교로 이동하여 복음을 전하였다(6-7절). 루스드라에서 발을 못 쓰는 사람(8절)을 본 바울은 그에게 명하여 걸으라 하였고, 그 사람은 바로 걷게 되었다(9-10절). 이를 본 시민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취급하며 경배를 드리려 하였지만(11-13절), 사도들은 급히 그 가운데로 들어가 무리를 말렸다(14, 18절). 그 와..
바울과 바나바가 설교를 마치자, 사람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말씀을 청하였고(42절) 많은 이들이 그들을 따랐다(43절). 다음 안식일이 되자 "온 시민이 거의 다" 말씀을 들으려 모였고(44절), 유대인들은 그 인파를 보고 시기하여 훼방을 놓았다(45절).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들이 말씀을 받지 않기에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증거되었다고 전하였고(46-47절), 이방인들은 기쁨으로 복음을 받아들였다(48-49절). 유대인들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제자들을 쫓아냈지만(50절),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여 이고니온으로 향했다(51-52절). 오늘 본문에서 드러나는 것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의 사뭇 다른 태도이다. 유대인들은 반복해서 복음 증거를 반대하고 훼방한다(45, 50절). 반면 이방인들은 기쁨으로 말씀을..
바울과 그 일행은 바보를 떠나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를 들러(13절)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렀다(14절).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 들어간 그들에게 회당장들이 말씀을 청하자(15절)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강론하였다(16-41절). 오늘은 이 바울의 설교를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구원사에서 우리가 점하는 위치를 되돌아 보고자 한다.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대상으로 설교를 전한다(16, 26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시고(17절) 광야를 거쳐(18절) 가나안으로 이끌어 주셨다(19절). 사사의 통치 기간이 지나고(20절) 사울(21절)과 다윗(22절)이 왕이 되었다. 특별히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고(22절),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에서 구세주 예수가 나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사마리아로(행 8:5-25), 아소도와 가이사랴로(행 8:40), 룻다와 사론으로(행 9:32-35), 욥바로(행 9:36-42) 퍼져 나갔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내시의 경우(행 8:26-39)를 제외한다면, 이들은 모두 유대인들을 향한 사역이었다. 따라서 이방인 백부장인 고넬료와 그 가족이 성령을 받고 세례를 받았다는 것(행 10:44-48)은 할례자 그리스도인들에게 걸림이 되는 소식이었을 것이다. 오늘 본문은 그에 따른 예루살렘 공의회를 다룬다. 고넬료의 회심 소식을 들은(1절) 예루살렘의 성도들 중 일부는 베드로가 도착하자 그를 비난하였다(2-3절). 베드로는 그들에게 차근차근 일어난 일을 설명한다(4절). 베드로는 먼저 자신이 본 환상을 설명하고(5-10절), 그 때 찾아온..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 사람들 앞에서 설교를 베푼다. 먼저 그는 하나님께서 외모와 상관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을 전부 받으시는 분임을 고백한다(34-35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화평의 복음"을 허락하셨는데, 이는 요한의 세례 이후로 온 유대에 퍼진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이다(36-37절).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과 능력"이 임하여 유대 각지에서 선한 일을 행하셨고, 이는 제자들이 다 목도한 바였다(38-39절). 하지만 "그들"은 예수를 나무에 달아 죽였고(39절), 하나님은 그를 사흘 만에 다시 살리셨다(40절). 그는 "미리 택하신 증인" 앞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셨고(41절), 예수께서 바로 최후의 심판자임을 증언하도록 명하셨다(42절). 이는 선지자들..
사울의 회심 과정을 그려낸 사도행전은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에 있는 "교회"가 성장하고 있었다는 증언을 덧붙인다(31절). 이어 본문은 베드로가 룻다와 욥바에서 펼친 사역을 소개한다. 룻다에서는 중풍으로 8년째 고생하고 있던 애니아가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고(32-34절), 이를 본 룻다와 사론의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35절). 베드로가 룻다에 머무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욥바의 제자들은(38절) 신실한 여제자 다비다(36절)가 죽었음을 베드로에게 알렸다(37절). 베드로는 욥바에 도착하여 이야기를 듣고(39절) 기도하여 다비다를 살려냈다(40, 41절). 이를 본 욥바 사람들도 예수를 믿게 되었다(42절). 교회 부흥에 관한 설명 이후 짤막한 에피소드 두 편이 소개되면서 복음이 이스라엘..
예수를 믿기로 결단한 사울은 다메섹에서 며칠 머무르며(19절)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20절)이요 "그리스도"(22절)임을 전파하였다.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은 사울의 변화 앞에서 놀라고(21절) 당혹해 했다(22절). 며칠이 지나자 유대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하였고(23, 24절), 이 사실을 안 사울은 성문을 피해 성벽으로 탈출하였다(25절). 사울은 다메섹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향했는데, 예루살렘의 제자들은 사울을 믿지 못했다(26절). 이 상태를 중재한 것이 바나바로, 그는 사울의 신원을 보증하며 사울이 겪은 일을 설명하였다(27절). 이제 사울은 제자들과 함께 다니며(28절) "주 예수의 이름으로" 증거하고 변론하였다(29절). 여기서도 그를 대적하여 유대인들의 음모가 일어났고(29절) 사울은 ..
사마리아 지역에 복음을 전파한 빌립(행 8:5-8)에게, "주의 사자"가 유대 남쪽 광야로 향하라는 명을 주신다(26절). 빌립이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다(27, 28절). 성령께서 빌립에게 수레에 가까이 가라 하셨고(29절), 빌립이 가서 보니 내시가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다(30절). 내시는 그를 청하여 수레에 함께 앉았다(31절). 내시가 읽고 있던 구절은 다음과 같다(32, 33절).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