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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1:24-29 본문

큐티

골 1:24-29

로보스 2015. 11. 5. 23:28

바울은 기쁘게 고난을 받으며(24절) 이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이해한다(25절). 오랫동안 감추어져 있던 하나님의 비밀(26절)이 그리스도로 드러났다(27절). 바울의 수고는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가르치기 위함이다(28-29절).


앞선 본문 마지막에 자신이 "복음의 일꾼"이라고 천명한 바울(골 1:23)은 그 직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강조한다(25절). 바울의 직분은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가르치는 것으로(28절), 이를 위해 바울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29절). 그리스도는 오랫동안 감추어져 있던 하나님의 비밀이요, "영광의 소망"이시다(26-27절).


바울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으로 이해한다(24절). 이 구절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조금 더 묵상해 보고자 한다. 그가 괴로움을 당하는 것은 교회("너희")를 위함이었다. 바울은 이것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한 것으로 설명한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교회가 당하는 고난을 함께 지는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함께 당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바울이 복음의 일꾼이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당신의 일꾼으로 부르셨다. 특별히 교회를 향한 사명을 묵상해 본다. 교회에 임한 어려움과 갈등을 보고 나 몰라라 도망쳐서 밖에서 손가락질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바울은 기꺼이 그 괴로움을 지고 교회의 고난을 함께 당했다. 그리고 그 고난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라고 불렀다. 나도 그와 같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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