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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2:1-8 본문
사도 바울은 성도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1절). 바울의 노력은 가장 귀한 지혜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2-3절). 바울은 성도들이 교묘한 말에 빠지지 않기를 원했다(4절). 골로새 교인들은 행함과 믿음을 잘 지키고 있었지만(5절), 바울은 그 신앙을 굳게 지키라고 재차 권면한다(6-7절). 철학과 헛된 속임수가 만연해 있었기 때문이다(8절).
이제 사도 바울이 이 편지를 쓴 목적이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사도 바울의 사역은 "그리스도를 깨닫게 함"에 맞춰져 있었다(2절). 하지만 사도 바울이 떠난 후(1, 5절) 성도들 주위에 "교묘한 말"로 주의를 돌리려는 자들이 생겨났고(4절), 그들의 본질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에 맞춰져 있었다(8절).
바울은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하기를 권면한다(6절). 많은 설교자들이 흔히 하는 말대로, 진리에 온전히 서 있다면 거짓에 속지 않을 수 있다. 바울은 예수 안에 "뿌리를 박"고 "세움을 받"으라고 말한다(7절). 다른 것들에 눈을 돌리는 대신, 예수 한 분만 바라보면서 그 안에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세운다면(5절) 헛된 메시지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바울과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이 권면은 유효하다. 주위에 얼마나 많은 거짓 메시지들이 떠도는가? 우리가 그 메시지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메시지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논파하는 것이 아니라, 참된 메시지에 집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비밀이요 지혜와 지식의 최고봉인 예수, 그 분만 바라보면서 올바로 서 있는 내가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