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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외침이다. 예언자는 "제사장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을 향해 외친다(13절). 그들은 굵은 베 옷을 입고 슬피 울어야 한다. 이는 더 이상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수 없기 때문이다(13절). 그리고 이들은 사람들을 성전으로 모아 함께 하나님께 외쳐야 한다(14절). 본문은 이어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음을 선포한다(15절). 이 날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으로(15절), 먹을 것이 끊어지고 성전의 기쁨마저 사라지는 날이다(16절). 본문은 17-18절을 통해 그림 언어로 이 날의 비참함을 묘사한다. 곡식도 시들고(17절) 가축도 말라가는 때(18절)이다. 이제 예언자는 하나님께 부르짖는다(19절). 그는 하나님께 이 날의 참혹함을 탄원한다(19-20절). 본문이 보여..
오늘 본문은 두 가지 사건을 다루고 있다. 첫 번째 사건은 가버나움에서 일어난 사건(1절)으로, 어느 백부장이 자신이 사랑하는 종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예수께 유대 장로들을 보냈다(2-3절). 이들은 이 백부장이 유대인들을 사랑하고 회당까지 지어줄 정도의 사람이므로 도와달라고 간청했다(4-5절). 그런데 예수께서 가시는 길에 백부장은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보내 오실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6절). 그는 말씀만 하시면 종이 나을 것이라 말하며(7절) 예수의 주권을 인정한다(8절). 예수께서는 그의 믿음을 칭찬하셨고(9절) 그 종은 깨끗이 나았다(10절). 다음 사건은 나인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11절). 예수께서 성문 근처에 이르시자 어느 시신을 메고 나오는 행렬을 마주치셨다(12절). 그 시신은 과부 어머니..
예수의 평지 설교 두 번째 부분이다. 지난 본문에서 가난하고 주리고 우는 자들과 핍박 받는 자들에게 상급을 약속하신 주님은, 그 "제자들"(눅 6:20)이 따라야 하는 쉽지 않은 제자도를 가르치신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27-28절) 이 부분은 네 개의 절로 이루어져 있고, '나'와 '그'의 대조가 명백하게 드러난다. 그가 나에게 행하는 악한 행위를 그대로 선한 행위로 돌려주라! 29-30절 역시 네 개의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다.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라]..
이제 엘리사벳이 때가 차서 아이를 낳았다(57절). 이웃과 친척들이 자식 없던 가정(눅 1:7)에 늦둥이가 태어난 것을 보며 함께 즐거워했다(58절). 이는 자식을 낳고 못 낳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다고 믿었던 시대에 하나님이 "긍휼"을 베푸신 증거였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 "즐거움"은 가브리엘 예언(눅 1:14)의 직접적인 성취라고 할 수 있다. 할례 의식을 거행하는 8일째 되는 날, 사람들이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자 했는데(59절) 엘리사벳은 요한이라는 이름을 고집하였다(60절).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하며(61절) 그 아버지의 생각을 물었고(62절), 사가랴는 서판에 요한이라는 이름을 뚜렷이 썼다(63절). 신실한 사람들이었던 사가랴와 엘리사벳(눅 1:6)은 가브리엘..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방문하기 위해 "산골"에 있는 사가랴의 집에 찾는다(39-40절). 본문은 마리아가 서둘러 갔다고 말하는데, 어쩌면 마리아는 수태고지 당시 가브리엘이 엘리사벳을 직접 언급(눅 1:36)했기 때문에 사실을 확인하고자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엘리사벳이 "숨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눅 1:24) 마리아도 그의 임신 사실을 몰랐을 수도 있다. 여하간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 성경은 침묵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것은 엘리사벳의 축복과 마리아의 찬가, 그리고 마리아가 석 달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56절) 뿐이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를 받자, 엘리사벳 뱃속의 아이가 요동쳤다(41절).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마리아를 축복한다. 마리아는 복을 받은 여자요, 그 태중의 아..
레위인들의 기도 마지막 부분이다. 이제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정복했고(23-24절) 그 안에서 하나님의 복을 누렸다(25절).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반역하기에 하나님께서 반복해서 대적을 보내셨다(26-28절). 그럼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등한시했고(29절) 결국 하나님은 그들을 열방에 붙이셨다(30절). 그럼에도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기에 그들을 완전 멸하지 않으셨다(31절). 이제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하는 동시에(33-35절) 탄원한다(32, 36-37절).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부터 사사기, 그리고 왕정 시대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하나님의 긍휼/축복과 이스라엘의 배역이 번갈아가며 등장한다. 먼저 하나님은 출애굽 1세대의 자손을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다(23절..
레위인들의 기도가 계속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받는 고난을 보시고(9절) 그들을 구원하셨고(10절) 홍해를 가르셨다(11절). 이어 그들을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시며(12절) 율법을 내려 그들이 행할 바를 알게 하셨으며(13-14절) 양식과 물을 주셨다(15절). 비록 그들이 불순종하고(16-17절) 우상을 숭배했지만(18절),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고(19절) 부족함 없이 채우셨으며(20-21절) 땅까지 주셨다(22절). 지난 본문의 배경이 창세기였다면, 오늘 본문의 배경은 출애굽기부터 신명기까지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고난 받는 것과 홍해에서 고통 받는 것을 보셨고(9절), 각각 애굽의 재앙(10절)과 홍해의 기적(11절)으로 도와주셨다. 본문은 그 하나님이 "오늘과..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본디 히브리 성경에서 한 권의 책이다. 우리가 쓰는 성경에서는 나뉘어 있지만, 주제를 비롯해 통하는 면이 많으므로 계속해서 느헤미야를 묵상하고자 한다. 왕의 술 관원(11절)이던 느헤미야는 수산 궁에서 일했는데(1절), 유다에서 온 하나니로부터(2절) 예루살렘이 허물어지고 이스라엘이 환난을 당한다는 소식을 듣는다(3절). 느헤미야는 이 말을 듣고 울며 기도했다(4절). 그는 기도에서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회개하며(5-7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구했다(8-11절). 본문에는 에스라서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시점이 기록되어 있다. 아닥사스다 20년이다(1절). 에스라의 귀환이 아닥사스다 7년이었음을 생각해 볼 때(스 7:8), 그 이후 13년이 흐른 것이다. 그는 친동생 ..
에스라는 종족별로 족장을 세워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은 사람을 조사하게 했고(16절), 석 달이 걸려 이 일은 모두 마무리되었다(17절). 본문은 대부분 그 사람들의 명단으로 이루어져 있다(18-44절). 명단에서 인상적인 것은 "제사장의 무리"(18절), "레위 사람"(23절), "노래하는 자", "문지기"(24절)와 같이 성전을 섬기는 직무를 맡은 자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24절까지의 명단은 스 2:36-41의 명단과 동일한 순서(예수아 자손, 임멜 자손, 바스훌 자손, 하림 자손, 레위 사람, 노래하는 자, 문지기)로 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가문이 빼놓지 않고 죄를 범했으면 보여주는 장치가 아닐까 싶다. 25절부터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백성들의 명단을 소개한다...
순조롭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잘 정착한 에스라에게 방백들이 나아왔다(1절).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현지 여자들을 아내로 맞아들이는 죄를 범했다고 보고했다(2절). 에스라는 옷을 찢으며 극심한 슬픔을 표현했고(3절), 이 죄를 우려하던 이스라엘 사람들도 에스라에게 나왔다(4절). 에스라는 그들 앞에서 하나님께 탄식하며 기도했다(5-15절). 오늘 본문의 핵심은 "혼합"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면서 현지인들과 통혼하지 말라고 명하셨다(11-12절; cf. 신 7:1-4).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여호와 신앙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기 때문이었다(cf. 왕상 11:2). 하지만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1절) 그들과 통혼하여 "거룩한 자손이..
유다는 이어서 구약의 예를 들어 그들을 저주하며(11절) 그들의 비참한 결국을 예견한다(12-13절). 그는 에녹을 인용하여 주님의 심판이 있을 것임을 선언하며(14-15절) 병치를 통해 그들이 심판을 받을 것을 암시한다(16절). 그는 수신자들에게 말세에 관한 사도들의 말을 상기시키는데(17-18절), 그들은 그 예언대로 악을 행하는 자들이다(19절). 유다는 수신자들을 격려하는 한편(20-21절)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고 권고한다(22-23절). 마지막으로 그는 송영을 올리며 편지를 맺는다(24-25절). 지난 본문에 이어 유다는 강한 어조로 대적자들을 성토한다. 그는 다양한 문헌을 들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유다는 대적자들이 구약의 대표적인 악인들인 가인과 발람, 고라의 뒤를 따르는 자..
헌금함에서 무리는 율법책을 발견하고(14절) 사반을 통해(15-17절) 왕에게 전달하였다(18절). 왕은 옷을 찢고(19절) 선지자에게 물으라는 명을 내린다(20-21절). 무리는 여선지자 훌다에게 가 하나님의 뜻을 물었고(22절) 훌다는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재앙(23-25절)과 더불어 요시야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26-28절)을 선포한다. 요시야는 장로들을 모아(29절) 성전에 올라간 뒤 율법을 백성 앞에서 선포하고 함께 지킬 것을 서약했다(30-33절).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왕하 22:8-23:3과 거의 문자적으로 겹친다. 약간의 편집은 보이지만, 역대기 기자의 특별한 의도가 보일 만큼 그 의도가 분명하지는 않다. 따라서 본문의 내용에 좀 더 집중하여 묵상을 하고자 한다. 힐기야는 "모세가 전한 ..
어제는 안 좋은 소식을 들어서 하루 종일 심란했고, 결국 하루 큐티를 걸렀다.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말씀 묵상과 기도를 해나가야 할 텐데, 참 쉽지가 않다.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하나님께서는 이웃 나라들이 유다를 두려워하게 하셨다(10절). 일례로 블레셋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여호사밧에게 조공을 바쳤다(11절). 여호사밧은 또한 성들을 견고하게 세우고(12-13절) 군대를 든든하게 정비하였다(13절). 이를 예시하기 위하여 본문은 지휘관과 군대의 규모를 목록으로 만들어 따로 소개한다(14-19절). 오늘 본문은 여호사밧이 얼마나 부강했는가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본문은 지난 본문의 맥락 속에서 읽어야 옳게 해석할 수 있다. 지난 본문은 여호사밧이 여호와 신앙에 얼마나 투철했는가를 잘 보여준다. ..
르호보암은 자신의 세력이 강해지자 하나님을 저버린다(1절). 그에 대한 심판으로 애굽 왕 시삭이 쳐들어 왔고(2-3절) 예루살렘까지 침공한다(4절). 유다 방백들이 모인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자(5절) 이들은 스스로 겸비하여 회개하였고(6절) 이를 본 하나님께서 이들을 시삭의 손에 붙이시되 완전히 멸하지는 않기로 작정하신다(7-8, 12절). 그 결과 시삭은 예루살렘의 보물을 빼앗아 갔다(9-11절). 본문은 마지막으로 르호보암의 삶을 정리하고 그의 죽음을 전한다(13-16절). 오늘 본문의 내용은 왕상 14:25-28에도 나오나, 본문의 2, 9-11절 정도만 거기 대응하고 나머지는 새로 추가된 내용이다. 열왕기는 시삭이 쳐들어 와서 예루살렘의 보물을 빼앗아 간 기사를 사실 위주로 기술하고 있..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다 마치자(11절)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12절) 말씀하신다(13-22절). 그 내용은 먼저 성전을 택하여 거룩하게 하셨다는 것(12, 16절)과 성전에서 드려지는 기도에 응답하시겠다는 것(13-15절)이며, 또한 솔로몬이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면(17절) 그 왕위를 견고하게 하시겠지만(18절) 만약 율법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다면(19절) 이스라엘을 멸하고 성전까지 파괴하겠다는 것(20-22절)이다. 이 내용은 왕상 9:1-9에 실려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하나, 12-15절이 추가되었다. 12-15절은 성전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곳이라는 메시지가 강조되는 구절로, 특히 역대기는 열왕기에 없는 "선택하다"라는 단어를 여러 번 삽입하여(12, 16절) 성전 건축이 온전히 하나..
지난 본문에서 유다의 우상 숭배를 통렬히 꾸짖으시고 심판을 선포하신 하나님은 이제 "여호와의 날"을 말씀하신다(14절). 그 날은 용사들조차 다 우는 날(14절)이요, 온갖 환난과 어두움이 임하는 날(15-16절)이다. 그 날, 모든 사람들은 고통 당할 것이며(17절) 어떠한 수단으로도 자신을 구하지 못할 것이다(18절). 하나님께서는 모든 주민을 멸망시키실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포하신다(18절).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 하나님은 희망의 가닥을 남겨두신다.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임하기 전에(2절) 모이라(1절). 여기서 "모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찾기 위한 모임으로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에게 하나님을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할 때 심판을 면할 수 ..
예수의 가르침은 계속된다. 형제가 죄를 범했을 때, 먼저 혼자 가서 권고하고(15절), 다음에는 한두 사람과 함께 가고(16절), 그래도 안 되면 교회에서 권고하고(17절) 포기하라. 우리에게는 매고 푸는 권세가 있고(18절), 두 사람이 모여 구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신다(19-20절). 오늘 본문은 교회의 권세에 대해 복음서에서 거의 유일하게 다루는 부분이다. 흥미롭게도, 같은 자료를 쓴 것으로 보이는 누가복음에서는 마태복음 18:15-20에 해당하는 부분을 한 절(눅 17:3)로, 마 18:21-35에 해당하는 부분을 또 한 절(눅 17:4)로 처리했다. 누가복음에서는 두 절의 내용이 부드럽게 이어지지만, 마태복음에서는 완전히 다른 주제를 다루는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그래서 마태복음의 포인트는 무엇인..
예수께서 갈릴리 호숫가에 도착하시자(29절) 많은 사람들이 병자를 이끌고 예수께서 왔다(30절).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31절).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무리를 먹여야 한다고 하셨고(32절) 제자들은 그만큼의 음식이 없음을 걱정했다(33절).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있던 떡 일곱 개과 물고기 두 마리(34절)를 가지사 떼어 나눠주셨고(36절) 사천 명 이상(38절)이 배불리 먹고도 일곱 광주리나 남는 기적이 일어났다(38절). 오늘 본문은 칠병이어의 기적을 다루고 있다. 어떤 이들은 이 기사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중복해서 실은 것이라 주장하지만, 마태복음이 두 사건을 별개의 것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볼 때(마 16:9-10), 두 개의 별도의 사건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두..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먼저 보내시고(22절) 홀로 기도하셨다(23절). 제자들은 호수에서 풍랑을 만나 고생하고 있었는데(24절),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신다(25절). 유령인줄 알고 놀란 제자들에게(26절) 예수께서는 당신임을 밝히셨다(27절). 그러자 베드로는 자신을 물 위로 걷게 해달라고 청하고(28절)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물 위로 부르셨다(29절). 걸어가던 베드로는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졌고(30절) 예수께서 그를 구하셨다(31절).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32절). 게네사렛에 도착하자(34절) 사람들이 병자를 데리고 예수를 찾아왔고(35절) 고침을 받았다(36절). 오늘 본문의 핵심은 33절의 신앙고백이다.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자 험난했던 바람(..
지난 묵상을 올린 지 석 달이 지났다. 그 사이 결혼도 했고, 새로운 직업도 얻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말씀 묵상을 소홀히 했던 것을 반성하며, 이제 9월 첫째 주부터 다시 말씀 묵상을 정리해서 올려보고자 한다. 우선 오늘 본문은 짤막하게 잡았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음모를 알고 "거기"를 떠나가셨지만, 사람들은 그를 따랐다(15절).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치시고(15절)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다(16절). 이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이루기 위함이었다(17-21절). 오늘 본문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등장한다. 바리새인과 예수를 따르는 무리이다. 바리새인은 예수를 죽이려 했고(마 12:14), 무리는 예수를 따랐다(15절). 예수께서는 바리새인으로부터는 떠나가셨지만, 무리에게는 긍휼을 베푸셔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