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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11절)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의 한 마을에 들어가셨다(12절). 그 곳에는 나병환자 열 명이 있었고(12절) 이들은 멀찍이 서서 예수께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구했다(13절). 예수께서는 가서 제사장들에게 몸을 보이라고 하셨는데, 이들이 가던 중에 고침을 받는 기적이 일어난다(14절). 그 중 한 명이 감격하여 돌아와(15절)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한다(16절). 흥미로운 것은 이 사람이 사마리아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열 명 중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는지 의아해하시며(17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온 사람이 이방인임을 지적하신다(18절). 그리고 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셨다(19절). 말씀의 배경은 사마리아와 갈릴리의 접경 지대였다...
에스라는 사람들을 아하와 강가에 모은 후 레위인을 찾았지만 무리 중에서 찾을 수 없었다(15절). 그는 족장들을 가시뱌 지방으로 보내 느디님 사람들의 족장 잇도에게 사정을 설명하게 했다(16-17절). 그들은 성공적으로 레위인들을 여럿 데려올 수 있었다(18-20절). 이 첫 번째 이야기는 에스라가 맞닥뜨린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율법대로 성전을 재건하려면 레위인들이 필수적이었지만, 함께 떠날 무리 중에는 레위인이 없었다. 이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전부 예루살렘으로 향한 것이 아님을 말하는 동시에,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것이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었음을 암시한다. 그래서 에스라는 "족장"들(16절), 즉 높은 사람들을 보내 느디님 사람들을 설득하고자 했다. (흥미롭게도, 이 족장 명단..
포로에서 돌아온 지 2년째 되던 해에 성전 기공을 시작했다(8절). 레위인들은 일꾼들을 감독했고(9절), 제사장들과 찬양대는 하나님을 찬양했다(10-11절). 백성들은 기초가 놓인 것을 보고 즐거워했지만(11-12절), 이전 성전을 보았던 사람들은 대성통곡하여(12절) 난장판이 되었다(13절). 오늘 본문은 성전의 기초가 놓이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포로에서 돌아온 지 2년째 되던 해 두 번째 달에 일어난 일이었다(8절). 역시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중심이 되어 공사를 시작하였다(8절). 여기서도 각자의 위치에 맞게 분업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제사장들은 나팔을, 아삽 자손은 제금을 들고 찬양을 했으며(10절) 그 외 레위인들은 일꾼들을 감독했다(9절). 이 때 드린 찬송은 "주는 지극히..
레위인이 찬송을 시작하자 하나님의 복병이 암몬-모압-에돔 연합군을 공격했고(22절), 이들은 혼란 속에서 서로를 쳐서 죽였다(23절). 유다 사람들이 도착했을 때는 시체만 남아 있었고(24절) 이들은 아무 수고 없이 전리품을 얻었다(25절). 이들은 하나님을 송축하고(26절) 즐겁게 돌아왔다(27절). 그리고 성전에 나가 하나님을 예배했다(28절). 주위 나라들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였고(29절), 유다는 평강을 얻었다(30절). 지난 이야기를 되짚어 본다. (어쩌면 여호사밧이 아합과 연합한 것에 대한 심판(대하 19:2)으로) 모압-암몬-마온(혹은 에돔) 연합군이 유다를 치러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고(대하 20:1-2) 여호사밧과 유다는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간구했다(대하 20:3-13). 하나님은 그 진..
여호사밧의 간구가 끝나자 야하시엘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14절)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15절) 나가서 싸운다면(16절)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계시를 내린다(17절). 여호사밧와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경배하고(18절) 찬송하였다(19절). 전쟁이 시작되자 여호사밧은 다시금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명하고(20절) 찬송하는 자들을 앞세워 전장으로 향한다(21절). 야하시엘은 레위인으로서 아삽 자손에 속한 자였다(14절). 아삽 자손은 찬송을 맡은 가문이었음을 기억하자. 그에게 임한 계시는 다음과 같았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두려워하거나 놀랄 필요가 없다(15절). 하나님은 그들에게 전장으로 나아가라고 명하시나(16절), 그곳에서 싸우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한..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자 하나님은 그 기도를 열납하신다(1절).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임하고(1-2절) 이스라엘은 그 앞에서 엎드려 감사하였다(3절). 솔로몬과 백성은 함께 큰 규모의 제사를 드렸고(4-5, 7절), 그 동안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도 직분에 맞게 섬겼다(6절). 이 절기는 일주일간 계속되었고(8절), 여덟째 날 성회가 열렸으며(9절) 그 이후에야 모두 각자 장막으로 돌아갔다(10절). 오늘 본문의 평행 구절은 왕상 8:62-66이나 많은 내용이 추가되었다. 우선 열왕기에 있는 내용만 살펴보자면 4-5절과 7-8절, 그리고 10절이다. 즉, 열왕기의 내용과 새로 추가된 내용이 서로 교차 편집되어 있는 것인데, 새로 추가된 내용을 살펴보면 역대기 기자의 관심사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먼저 1-3..
이제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는 장면이다. 솔로몬은 백성들을 모은 뒤(2-3절) 레위 사람들에게 궤를 메게 하였다(4-5절). 궤를 메고 올라가는 길에 솔로몬과 이스라엘은 제사를 드렸고(6절), 궤는 지성소 그룹의 날개 아래에 안치되었다(7-10절). 그 순간 제사장들이 나오고(11절) 찬송을 맡은 레위인들이 찬송을 시작하였다(12-13절). 여호와의 구름이 성전에 임하여(13절) 제사장들이 섬기지 못할 정도였다(14절). 오늘 본문은 왕상 8:1-11와 비교하여 읽는다. 거의 모든 내용이 동일하고, 일부 사소한 수정이 눈에 띈다. 궤를 메는 주체를 레위인으로 고친 흔적(4절; 왕상 8:3)이나 채보다 궤를 중요하게 여긴 부분(9절; 왕상 8:8)이 그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수정 사항은 찬..
오늘 본문은 다윗이 성전 건축 준비를 마치고 올려드린 감사 기도를 수록한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다윗은 하나님을 송축한다(10절). 이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이었다(11-12절).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13절), 그는 자신들이 가진 것이 전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한다(14-16절). 그들은 받은 것을 다시 기쁘게 드렸다(17절). 이스라엘이 이것을 기억하도록 구하며(18절), 솔로몬을 축복하는 것으로(19절) 기도가 끝난다. 요약을 기반으로 생각해 보면, 본문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인이시다(11-12절). (2)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조차 사실은 하나님께 받은 것이다(14-16절). (3) 따라서 우리는 즐거이 하나님께 드릴 수..
어제에 이어 전도자는 우매와 지혜에 대한 격언을 남긴다. 우매한 자들의 말은 결국 스스로를 패망하게 한다(12-13절). 그는 장래를 알 수 없으면서도 큰 소리를 치고(14절), 아무런 소득 없는 수고를 반복할 뿐이다(15절). 망하는 나라는 권세자들이 우매한 나라요(16절), 흥하는 나라는 권세자들이 지혜로운 나라이다(17절). 게으른 것은 화의 근원이다(18절). 잔치와 포도주는 이로운 것이지만, 돈은 악하게도 쓰일 수 있다(19절). 남에 대한 험담은 주의해서 해야 한다(20절). 오늘 본문은 크게 보아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우매와 지혜에 대한 전반부(12-15절)와, 격언 모음집으로 보이는 후반부(16-20절)이다. 하지만 나는 후반부도 우매와 연관지어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전반..
전도자는 사람이 미래의 일을 알 수 없다고 고백한다(1절). 사람이 어떻게 살았더라도 결국은 악이 가득하여 죽고 말 것이다(2-3절).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낫다(4절). 이는 죽은 자들에게 돌아갈 몫이 영영히 없기 때문이다(5-6절). 따라서 기쁨으로 먹고 마시는 것이 옳다(7절). 외모를 단정히 하고(8절), 가정을 행복하게 꾸려라(9절). 일을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라(10절). 이는 죽은 후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10절). 이번 본문은 죽음에 대한 태도를 기준으로 1-3절과 4-10절로 나누어 볼 수 있을 듯 하다. 전반부에서는 죽음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며, 죽음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고 가르친다. 의롭게 사는 사람이나 지혜롭게 사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들이 항상 좋은 결과를 얻..
전도자는 행복과 불행에 관해 가르친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대로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 중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권한다(18절). 재물과 부요도 그 자체가 아니라 그로부터 누리는 행복이 하나님의 선물이다(19-20절). 반대로, 주어진 환경 속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사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1절). 재물이 많더라도(2절), 장수를 누리더라도(3-6절), 그 가운데서 만족하지 못한다면 불행하다. 전도서의 중심 주제가 다시 등장한다. 매일매일 먹고 마시며 일하는 것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라(18절). 이미 헛되다고 평가한 재물조차도, 그것을 누릴 줄 알고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줄 안다면 "하나님의 선물"이 될 수 있다(19절). 즉, 행복이 목적이 된다면 다른 모든 것들(부귀, 명예, 권세 등)은 도구로..
오늘 본문에서 전도자는 하나님께서 베푸신대로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이 기쁜 일이라고 고백한다(24-25절). 그리고 하나님께서 결국은 사랑하는 자에게 상을 주시고 죄인을 벌하실 것이라고 선포한다(26절). 하지만 모든 것은 때가 있기에(1-8절) 이것 또한 헛되이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26절). 본문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 기쁨을 주셨다(24-25절). 이는 지금까지 그가 탄식하고 있던 헛된 수고에 의미를 부여한다. 25절은 개역개정과 대부분의 영어 성경 번역이 다른데, 이는 히브리어 원문에서 비교의 대상이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NIV, NLT 등은 이를 "하나님 없이 누가 먹고 즐길 수 있겠는가?"와 같이 번역해 놓았다...
예수로 새사람이 된 자들 사이에서는 어떠한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다(11절). 바울은 이 신학 위에서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라며 골로새 교회를 권면한다(12-15절). 그리고 신자의 모임이 어떠한 모습인지(16절), 신자의 삶이 어떠한 것인지(17절) 간략하게 소개한다. 예수 안에서 모든 차별이 무의미해졌다! 바울은 당시 사회가 사용하던 몇 가지 잣대를 예로 제시한다. 헬라인-유대인, 할례파-무할례파, 종-자유인의 이항 구조에 덧붙여 사회의 천대받던 사람들인 "야만인"과 "스구디아인"까지 그리스도의 통치 안에 들어왔다(11절). 그리스도는 어디에나 계시므로, 인간이 보기에 천한 사람들도 그리스도의 형상을 갖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 안에서는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해야 하고(13절) 사랑의 띠를 매야..
기드온은 자신의 300 용사를 셋으로 나눠 적진을 기습할 계획을 세운다(16-18절). 기드온이 이끄는 한 부대가 적진에 당도해 나팔을 불며 횃불을 치켜 들자(19절) 다른 부대들도 동일하게 소리를 지른다(20절). 적진은 혼란에 빠져 서로 공격하고 도망치기에 여념이 없었다(21-22절). 그러자 다른 이스라엘인들이 협력하여 패잔병을 몰살시켰고(23-24절) 미디안의 수장도 모두 참살하였다(25절). 오늘 본문은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두려움에 사로잡혀 감히 군대를 지휘하지 못했던 기드온이, 오늘 본문에서는 위엄 있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는 부하들에게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라고 명한다(17절). 군대를 소집해 놓고도 공격하지 못했던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다(삿 ..
사사는 이스라엘이 고난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세우사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신 자들이었다(18절). 하지만 사사가 죽으면 이스라엘은 바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다(19절).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어긴 자들에게 진노하셔서(20절) 가나안 이방 민족들을 머무르게 두셨다(21, 23절). 이는 이스라엘을 시험하기 위해서였다(22절). 오늘은 시험의 목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님은 여기서 이방 민족들을 남겨두신 것(21, 23절)에 대해 두 가지 의미를 주신다. 첫째는 이스라엘이 언약을 어긴 것에 대한 징벌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셨음에도 불구하고(18절) 계속해서 하나님을 버렸고(19절),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였다(20, 21절). 또 한 가지 의미는 이..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말한다(8절). 하나님은 어떠한 분인가? 그는 우리를 살려 두시는 분이다(9절). 비록 때로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실지라도(10-12절) 끝내 "풍부한 곳"에 들이실 것이다(12절). 시인은 어려울 때 서원한 것(14절)을 기억하고 그 서원을 하나님 앞에 지킨다(13, 15절). 그는 즐거이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한다(16-20절). 하나님은 그의 억울한 기도(18절)를 들으셨기 때문이다(19절). 오늘 본문에는 고난을 겪어낸 시인의 심정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그는 쉽지 않은 고난을 겪었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 간구하며 서원을 올렸던 모양이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는 이에 감사하며 서원을 지키러 성전으로 올라간다. 그의 노래를 읽으며 우리가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 즉 "십자가의 도"가 세상의 가치보다 우월함을 논증한다. 말의 지혜를 따르는 고린도 교인들조차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했다(26절). 성도들의 모습만 봐도 하나님이 육체의 기준을 따라 사람들을 불러 모은 것이 아님이 확실하다. 대신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미련한 것들", "세상의 약한 것들",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선택하셨고(27-28절), 이로써 제 능력으로 선택받았다고 주장하는 자가 없게 하셨다(29절).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은 세상의 기준과 무관하다.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제 능력을 자랑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왔다. 이는 하나님께로서 온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30절). 다시 말해, ..
11월부터는 고린도전서를 묵상한다. 바울 서신의 기본적인 형태를 따라, 고린도전서는 인삿말(1-3절)과 기도(4-9절)로 시작한다. 먼저 인삿말에서는, 편지의 발신인과 수신인이 언급되며, 간단한 축복 인사가 뒤따라온다. 우선 발신인이 단순히 바울이 아니라 바울과 소스데네로 등장하는 것(1절)에 주목하자. 이 소스데네가 행 18:17의 회당장 소스데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고린도의 회당장이었던 그가 개종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자신이 잘 알고 지내던 고린도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함께 쓰고 있다고 상상해 볼 수 있겠다. 이어 수신인으로 고린도 교회와 더불어 "각처에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이 언급되는 것(2절)을 볼 때, 바울은 자신의 편지가 회람되기를 기대했던 것 ..
지난 본문까지 유대인과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을 설파한 바울은 찬양을 시작한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의 불순종을 인하여 이방인에게 복음이 증거되게 하셨고, 이를 보고 유대인들이 시기하여 복음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셨다. 결국 하나님은 모든 이에게 긍휼을 베풀고자 하시는 분이시다. 사람의 지혜로 이해할 수 없는 이 놀라운 경륜을 바울은 어떻게 묘사하는가? 바울은 먼저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 얼마나 풍성한지 그 깊이를 알 수 없다고 고백하며 인간이 그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33절).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도, 하나님께 조언을 드릴 수 있는 자도 존재하지 않는다(34절). 이어 바울은 하나님의 긍휼을 찬양한다. 누가 하나님께 보답을 받았다고 할 수 있..
오늘 본문은 지난 본문 11절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에서 "내게 맡기신 바"라는 표현을 부연 설명하는 부분이다. 하나님은 왜 바울에게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맡기셨는가? 바울은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가 먼저 설명한다. 그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다(13절). 그는 자신을 가리켜 "죄인 중에 괴수"라고 칭한다(15절). 이는 바울이 과거에 교회를 심히 핍박했던 것을 가리킨다.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행 9:1-2)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