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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1:33-3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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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1:33-36

로보스 2014. 6. 1. 10:51

지난 본문까지 유대인과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을 설파한 바울은 찬양을 시작한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의 불순종을 인하여 이방인에게 복음이 증거되게 하셨고, 이를 보고 유대인들이 시기하여 복음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셨다. 결국 하나님은 모든 이에게 긍휼을 베풀고자 하시는 분이시다. 사람의 지혜로 이해할 수 없는 이 놀라운 경륜을 바울은 어떻게 묘사하는가?


바울은 먼저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 얼마나 풍성한지 그 깊이를 알 수 없다고 고백하며 인간이 그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33절).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도, 하나님께 조언을 드릴 수 있는 자도 존재하지 않는다(34절). 이어 바울은 하나님의 긍휼을 찬양한다. 누가 하나님께 보답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는가(35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고 모든 것을 운용하시고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분인데(36절).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설사 인간의 눈으로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그 안에는 하나님의 지혜와 긍휼이 녹아들어있다. 인간이 감히 짐작하지도 못할 그 지혜와 긍휼 말이다. 내가 보기에 더없는 죄인이요 잘못된 삶을 살아가는 자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선택하시고 그 경륜을 베푸신다면 내가 무엇을 말할 수 있겠는가. 나야말로 그 지혜와 긍휼 덕분에 죽음 가운데서 살아났는데. 그저 감사하며 이 사랑을 증거하는 삶을 살 수 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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