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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낫세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자(10절) 앗수르가 공격해서 므낫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간다(11절). 그러자 그는 그곳에서 회개하였고(12절) 하나님께서는 그를 예루살렘으로 돌려보셨다(13절). 므낫세는 다윗 성의 방비를 든든히 하는 한편(14절) 우상과 제단을 전부 제거하였으며(15절) 성전 제단을 보수하고 제사를 회복하였다(16-17절). 그에 관한 기록은 여러 군데 기록되었고(18-19절), 므낫세는 세상을 뜬다(20절). 오늘 본문은 열왕기에 그 짝이 존재하지 않는 본문이다(왕하 21:17-18이 약하게 관련된다). 그리고 열왕기는 므낫세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죽은 것처럼 기술하고 있기에(왕하 21:1-18), 이 두 본문이 보이는 관점의 차이가 흥미롭다. 역대기는 므낫세가 하나님의 섭리로 바벨..
므낫세는 왕위에 올라(1절)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였다(2절). 그는 산당을 세우고 우상을 만들었으며(3절) 이방 종교의 악한 풍습을 따라 했으며(6절), 특히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겠다고 말씀하신 성전(4, 7-8절)에 이방 신들을 위한 제단을 쌓고(4-5절) 우상까지 세웠다(7절). 이로 인해 백성들까지 현혹되어 하나님 앞에서 큰 악을 범하게 되었다(9절). 오늘 본문은 왕하 21:1-9를 거의 그대로 옮겨 놓았다. 저자의 의도가 특별히 드러나는 수정도 보이지 않기에, 오늘은 내용 자체에 집중하여 묵상을 하고자 한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므낫세의 재위 기간이다. 그는 12세에 위에 올라 55년간 통치했다(1절). 이는 아버지 히스기야가 통치한 기간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한다(대하 29:1에 ..
히스기야는 병들어 죽게 되자 하나님께 기도했고 응답을 받았다(24절). 그 이후 그가 교만해져서 은혜를 보답하지 않자 하나님께서 진노를 내리려 하셨으나(25절) 그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회개하자 그의 생전에는 진노가 내리지 않았다(26절). 히스기야는 많은 부를 누렸고(27-29절), 큰 공사를 벌였다(30절).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를 방문했을 때는 하나님이 그를 시험하셨다(31절). 히스기야는 세상을 떠나고(32-33절), 므낫세가 그 뒤를 이어 왕이 된다(33절). 오늘 본문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24절은 왕하 20:1-11과 사 38장을 한 절에 요약했고, 31절은 왕하 20:12-19와 사 39장을 한 절에 요약한다. 그리고 열왕기와 이사야의 내러티브에 비해 상당히 횡설수설하는 느낌이..
산헤립은 예루살렘에 전갈을 보내(9절) 히스기야가 유다 백성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하며(11-12절) 하나님은 유다를 구원할 수 없다고 협박한다(10, 13-15절). 산헤립의 신하들 또한 하나님과 히스기야를 비방하였다(16절). 산헤립은 또한 편지를 써서 하나님을 비방했고(17절), 산헤립의 신하는 예루살렘을 향해 유다 말로 소리를 질러 하나님을 비방했다(18-19절). 히스기야는 이사야와 함께 기도하였고(20절),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앗수르 군대를 멸하셨으며 산헤립은 결국 자기 아들에 의해 살해되었다(21절). 하나님의 보호로 히스기야는 부강할 수 있었다(22-23절). 오늘 본문은 평행 구절들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열왕기와 이사야서 역시 산헤립의 협박과 그 전쟁의 귀결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행동한 왕이었고(20절), 그 결과 형통하였다(21절). 그 이후 앗수르 왕 산헤립이 쳐들어 오는 사건이 벌어졌는데(1절), 히스기야는 그것을 보고(2절) 백성과 함께 물 근원을 막는 한편(3-4절), 성벽을 보수하는 등 방어 준비를 했다(5절). 히스기야는 백성 앞에서 연설하여(6절)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승리할 것이라고 선포한다(7-8절). 본문이 다루는 내용, 즉 산헤립의 침공 사건은 왕하 18-19장, 사 36-37장에도 등장하지만, 사용하는 내러티브가 확연히 다르다. 역대기는 열왕기와 이사야서와는 달리 히스기야가 먼저 신앙으로 외적의 침입에 맞서려 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내러티브는 자연스럽게 히스기야의 충성스러운 신앙에서 이어진다. 대하 31장에서 히스기..
히스기야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반열과 직무를 정했다(2절). 또한 왕의 재산을 일부 떼어 제사에 쓰게 하고(3절) 백성들에게 제사장과 레위인의 봉급을 주게 명했다(4절). 그러자 사람들이 첫 열매와 십일조를 바쳤는데(5-6절) 여러 더미를 이뤄(7-8절) 넉넉히 쓰고도 남음이 있었다(9-10절). 히스기야는 성전 안에 방을 마련하여 남은 것들을 보관하게 하고(11-12절) 모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나눠주었다(13-19절). 오늘 본문의 주제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생계이다. 때마침 요새 통독하는 느헤미야서에서 레위인들의 몫이 레위인들에게 돌아가지 않아 성전이 엉망이 된 사건이 다뤄졌는데(느 13:10-14), 아마도 이런 맥락에서 포로 후 유다인들에게 하나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하는 것 같다. 제사장과 ..
이제 무교절 행사가 시작된다(13절). 무리는 예루살렘의 제단과 향단들을 제거했다(14절). 이어 둘째 달 14일에 유월절 양을 잡았고(15절) 규례대로 성전에서 번제를 드렸다(16절). 규례상 부정한 사람은 유월절 양에 접촉하면 안 되었기에 레위인들이 부정한 사람을 대신하여 양을 잡았지만(17절)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은 규례를 어기고 유월절 양을 먹었다(18절). 히스기야는 그들을 대변하여 기도하였고(18-19절) 하나님은 응답하셨다(20절). 7일 동안 무교절을 성대히 지키고(21-22절), 이들은 7일을 더하여 지키기로 결의한 후(23절) 큰 기쁨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했다(24-27절). 행사가 끝나고 무리가 나가 모든 우상을 제거했다(1절). 오늘 본문은 히스기야의 개혁이 올바르게 시작되었음을 알..
히스기야는 유다 뿐 아니라 이스라엘까지 편지를 보내 유월절을 지키고자 했다(1절). 원래 날짜에 유월절을 지키기에는 준비가 부족했으므로(3절) 둘째 달에 지키기로 하였고(2절) 히스기야는 온 지역에 유월절 공문을 보낸다(5-10절). 이스라엘 지역에서는 이 공문을 비웃었지만(10절), 일부 사람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왔고(11절), 한편 유다 사람들은 성심껏 유월절을 준행하고자 하였다(12절). 본문의 내러티브는 아주 치밀하다. 히스기야는 즉위하자마자 유다를 성결하게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는 성전과 제사장들로부터 시작하여, 제사가 정상화되었고, 그 결과 유다 백성들이 성결하게 되었다. 성결한 백성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절기인 유월절을 지킨다. 따라서 오늘 본문은 그 유월절의 회복을 다루고 있..
히스기야는 성전에 올라(20절) 속죄 제사를 드리게 했다(21-24절). 그리고 번제를 드리면서 레위인들에게 각종 악기와 목소리로 찬양을 하게 했다(25-28절). 왕과 귀인들은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했다(29-30절). 이제 백성들은 제물과 감사제물, 그리고 번제물을 바쳤고(31-33절), 일할 제사장의 수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양의 제물이 드려졌다(34-35절). 이들은 기쁨 속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36절). 히스기야의 성전 정화는 순서대로 이루어졌다. 먼저 제사장과 레위인, 그리고 성전과 성전 기물을 성결하게 하는 작업이 실시되었다(대하 29:3-19). 그 이후에 제사장들이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21절) 속죄제를 드렸다(20-24절). 그리고 번제를 드리면서(27절) 왕과 귀인들..
25세에 왕위에 오른 히스기야(1절)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2절). 그는 먼저 성전 문들을 수리하고(3절) 레위인들을 모았다(4절).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자신과 성전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한다(5-11절). 레위인들(12-14절)은 왕의 명을 따라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성전을 깨끗하게 하였다(15-19절). 본문 1-2절이 왕하 18:2-3와 겹치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본문은 역대기에만 전한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왕(2절)으로, 오늘 본문은 그 중 성전 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모아(3절) 그들에게 자신을 성결하게 하고 성전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한다(5절). 그는 하나님을 버린 조상들(6절)이 성전과 제사를 멸시한 결과(7절) 하나님의 ..
아하스는 하나님의 심판(19절)인 에돔(17절)과 블레셋(18절)의 침공 앞에 앗수르의 원병을 구한다(16절). 하지만 앗수르는 유다에 와서 도리어 아하스를 공격했고(20절) 아하스가 조공을 바친 것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21절). 이 어려운 상황에서(22절) 아하스는 아람 신들을 숭배하고(23절) 성전을 모독하여(24절) 더 큰 악을 행했다(25절). 그는 죽은 뒤에도 왕묘에 묻히지 못했다(27절). 오늘 본문도 열왕기와 반대되는 이야기를 전한다. 왕하 16:7-9에 보면 아하스와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 간의 약조가 나오는데, 우선 아하스가 그에게 연락한 이유가 서로 다르다. 열왕기는 앞서 이야기한 이스라엘-아람 연합군을 막기 위해서라고 말하고(왕하 16:7), 역대기는 에돔과 블레셋의 침공을 막기 위..
왕위에 오른 아하스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지 않았다(1절). 그는 우상을 섬기면서 악행을 저질렀다(2-4절). 하나님은 그를 아람과 이스라엘 왕의 손에 넘기셔서 패하게 하셨다(5-7절). 이스라엘은 유다 백성을 포로로 잡아 사마리아로 데려갔는데(8절) 선지자 오뎃이 그것을 꾸짖자(9-11절) 몇몇 우두머리가 그 말에 순종하여 포로를 풀어 주었다(12-15절). 본문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부분(1-7절)은 아하스의 치세를 기록한 부분이고, 두 번째 부분(8-15절)은 이스라엘이 유다에 승리를 거두고 행한 일을 기록한 부분이다. 1-4절은 왕하 16:2-4에 대응하고, 5절은 왕하 16:5에 대응하는데, 역대기 기자가 옮기면서 강조한 것들이 눈에 띈다. 우선 아하스의 악행은, 분명 열왕기..
요담은 왕위에 올라(1절)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2절). 그는 성전 윗문을 건축하고(3절) 여러 성읍을 증축하였으며(4절) 암몬과 싸워 승리를 거두었다(5절). 이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한 결과였다(6절). 그는 16년의 치세를 마치고(8절)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었다(9절). 오랜만에 변함 없이 정직하게 행한 왕이 등장했다. 요담의 기사는 왕하 15:32-38에도 등장하는데, 두 기사를 비교해서 읽어보면 흥미롭다. 1절은 왕하 15:32-33과 거의 일치한다. 2절은 왕하 15:34-35a에 대응하고, 3a절은 왕하 15:35b과 일치한다. 3b-6절은 열왕기에 등장하지 않고, 7절은 왕하 15:36에, 9절은 왕하 15:38과 일치한다. 8절은 1절 혹은..
강성해진 웃시야는 스스로 교만해졌다(16절). 그는 직접 분향을 하려 했고(16절), 대제사장 아사랴가 그것을 막았다(17-18절). 웃시야는 아사랴에게 화를 내려 했는데, 그 순간 그에게 나병이 발병했다(19절). 그는 성전에서 쫓겨났고(20절) 결국 별궁에 갇혀 여생을 보내야 했다(21절). 그는 죽어서도 나병 환자라 묘실에 묻히지 못했고(23절), 그 뒤를 이어 요담이 왕이 되었다(23절). 오늘 본문에 해당하는 열왕기하 본문은 단 한 절, 15장 5절 뿐이다.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 여기서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부분을 오늘 본문이 16절부터 20절까지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다. ..
아마샤의 뒤를 이어 웃시야가 왕위에 오른다(1-3절). 그는 아마샤처럼 정직하게 하나님을 찾았다(4-5절). 웃시야는 블레셋과 싸워 승리를 거두었고(6-7절), 블레셋은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쳤다(8절). 그는 예루살렘을 튼튼히 방비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하였다(9-10절). 그의 군대는 큰 무리를 이루었으며(11-13절), 효율적인 무기로 무장하였다(14-15절). 웃시야는 아사랴라는 이름으로 열왕기하에 등장한다. 오늘 본문의 1-2절은 왕하 14:21-22에 대응하고, 3-4절은 왕하 15:2-3에 대응한다. 2절의 엘롯(열왕기에서는 엘랏)은 아마 열왕기에서 훗날 아람이 빼앗아 간 역사를 설명(왕하 16:6)하기 위해 등장한 것 같은데, 역대기에는 그 내용이 빠지면서 본문의 언급이 다소 그 의미를 잃은 ..
아마샤는 에돔에 승리를 거둔 후 에돔 신을 가져와 숭배하기 시작한다(14절). 선지자의 경고(15절)도 물리친 그(16절)는 이스라엘에 전쟁을 선포한다(17절).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자중할 것을 경고하지만(18-19절) 아마샤는 듣지 않고 전투를 벌이고(20-21절) 결국 패하여(22절) 그 자신이 포로로 잡혔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과 성전까지 약탈 당했다(23-24절). 그는 15년 더 왕위에 있었고(25-26절), 반역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27-28절). 즉위 전반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던(대하 25:2) 아마샤의 몰락이 기록된 본문이다.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에돔에 승리를 거둔 후에 이해 가지 않는 행동을 한다. 그 패배한 에돔 사람들의 신을 가져와 숭배하기 시작한 것이다(14절). 기자는 ..
아마샤는 25세에 왕위에 올라(1절) 정직하게 행하였다(2절). 부왕을 죽인 자들을 벌하였지만(3절) 율법에 따라 그 자녀들은 살려 두었다(4절). 아마샤는 에돔을 공격하기 위해 유다 사람들을 모으고(5절) 이스라엘의 용병을 고용하였는데(6절), 선지자의 말(7-9절)에 따라 이스라엘 사람들을 돌려 보낸다(10절).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에돔에 대해 승리를 거둔다(11-12절). 다만 돌려보낸 용병들이 가는 길에 행패를 부려 유다에 큰 피해를 끼친다(13절). 본문 1-4절은 왕하 14:2-6에 대응하고, 본문 11절은 왕하 14:7에 대응한다. 이 부분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차이점은, 열왕기는 아마샤가 부족한 점을 구체적으로 밝힌 반면(산당을 제거하지 않음, 왕하 14:4), 역대기는 그저 "온전한..
여호야다는 130세에 세상을 떴고(15절) 유다 왕들의 묘실에 함께 묻혔다(16절). 그 이후 요아스는 우상을 섬기기 시작했다(17-18절).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냈지만 요아스는 듣지 않았고(19절), 심지어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는 성전 안에서 돌로 쳐 죽이기까지 했다(20-22절). 그 이후 하나님의 섭리대로(24절) 아람 군대가 쳐들어 와 큰 피해를 입혔고(23절), 반란이 일어나 요아스는 목숨을 잃는다(25-26절). 그 아들 아마샤가 왕위에 오른다(27절). 오늘 본문은 역대기에만 전하는 내용이다. 여호야다는 장수했고(15절), 왕의 묘실에 함께 묻혔는데(16절), 본문은 그 이유로 그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그의 성전에 대하여 선을 행하였음"을 제시한다(16절). 여호야다가 세상을 떠나자마자..
요아스는 왕위에 올라(1절) 여호야다의 섭정 아래에서 선정을 베풀었다(2-3절). 요아스는 성전을 보수하고자 했는데(4-5절) 일이 빨리 진척되지 않자 여호야다를 재촉하였다(6-7절). 그리고 성전 수리를 위한 세금을 거두는 궤를 만들어 성전 앞에 두었고(8-9절) 백성은 기꺼이 돈을 바쳤다(10절). 많은 돈을 거두어(11절) 전을 보수하고(12-13절) 성전 기물을 마련하는 데 사용하였다(14절). 오늘 본문은 왕하 11:21-12:16과 같은 내용을 다루는데, 사뭇 그 강조점이 다르다. 먼저 여호야다 영향력 하의 요아스 치세를 요약한 1-3절을 보면, 열왕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당을 제거하지 않아 흠이 있었음을 말하는 반면(왕하 12:3), 역대기는 마치 요아스가 온전히 선한 왕이었던 것처럼 기록..
반정이 일어나자 아달랴가 성전으로 달려온다(12절). 그는 반역이라 외쳤지만(13절) 결국 끌려나가 죽고 말았다(14-15, 21절). 여호야다는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며(16절) 바알 신전을 부수고 바알 제사장을 죽였다(17절). 그리고 성전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다시 세웠다(18-19절). 이제 요아스를 인도하여 왕좌에 앉히자(20절) 모든 백성이 즐거워 하였다(21절). 본문은 왕하 11:13-20에 해당하는데, 지난 본문과 달리 두 본문 간에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오늘 묵상은 좀 더 본문의 내용에 집중해서 해보고자 한다. 오늘 본문은 크게 아달랴의 실각을 다룬 전반부(12-15절)와 여호야다의 개혁을 다룬 후반부(16-21절)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전반부에서는 요아스와 아달랴의 희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