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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설교를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틀 뒤에 십자가에 못박힐 것을 예언하셨다(1-2절). 한편, 종교 지도자들은 모여 예수를 죽일 흉계를 꾸미고 있었다(3-5절). 예수께서 베다니 시몬의 집에 계실 때(6절) 한 여자가 예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다(7절).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분개했지만(8-9절) 예수께서는 이것이 당신의 장례를 위한 것이라 말씀하시며 그를 칭찬하셨다(10-13절). 한편, 가룟 유다는 몰래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은 삼십에 팔았다(14-16절). 오늘 본문은 병치 구조를 통해 상황을 긴박하게 전개하고 있다. 예수와 제자들을 비추던 조명이 순식간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을 비추고, 다시 그 조명이 예수에게로 왔다가 그들에게로 간다. 첫 번째 장면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유월절..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죽음과 부활을 제자들에게 예언하셨다(17-19절). 그 때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께 와서 아들들을 중용해 달라고 청한다(20-21절). 예수께서는 잔을 함께 마실 수 있는지 물으셨고 이들은 하겠다고 대답했다(22-23절). 이에 대해 분노한 다른 제자들에게(24절) 예수께서는 고난의 도를 설명하신다(25-28절). 오늘 본문은 세 가지 이야기로 나눠 볼 수 있을 듯 하다. 예수의 수난 예고(17-19절), 야고보와 요한의 청(20-23절), 으뜸이 되는 자에 대한 가르침(24-28절)이 그들이다. 이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특별히 고난과 영광의 아이러니를 중심으로 본문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다(17-18절). ..
예수께서는 이제 제자들에게 당신의 고난와 부활을 예언하신다(21절). 베드로는 이에 반발하나(22절) 예수께서는 그를 꾸짖으신 후(23절), 제자도에 대해 가르치신다(24-28절). 오늘 본문의 첫 주어는 "예수 그리스도"이다(21절). 십자가의 죽으심은 단순히 "예수"가 아니라 "그리스도", 즉 기름 부음 받은 자로서의 사역임을 언급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이는 예수께서 베드로를 꾸짖으실 때 하신 말씀과도 연결된다. 예수의 죽으심은 "하나님의 일"로서 중요한 것이었다(23절).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서 꼭 있어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를 따르는 자라면 자신의 목숨을 아쉽게 생각하지 않는다(24절). 이는 눈에 보이는 삶을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자는 결국 멸망할 것이요, 그 삶을 기꺼이 예수를..
바울은 기쁘게 고난을 받으며(24절) 이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이해한다(25절). 오랫동안 감추어져 있던 하나님의 비밀(26절)이 그리스도로 드러났다(27절). 바울의 수고는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가르치기 위함이다(28-29절). 앞선 본문 마지막에 자신이 "복음의 일꾼"이라고 천명한 바울(골 1:23)은 그 직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강조한다(25절). 바울의 직분은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가르치는 것으로(28절), 이를 위해 바울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29절). 그리스도는 오랫동안 감추어져 있던 하나님의 비밀이요, "영광의 소망"이시다(26-27절). 바울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으로 이해한다(24절). 이 구절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조금 더 묵상해 보고자 한다..
바울은 계속해서 예수에 대해 설명한다. 만물의 으뜸이신 그는 교회의 머리시다(18절). 예수의 십자가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화평을 이루었고(20절), 원수였던 우리를(21절)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다(22절). 하지만 우리가 온전히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은 하나의 순간이 아니라 연속적인 일이다(23절). "근본"이요 "만물의 으뜸"이자(18절) 하나님의 모든 충만이 그 안에 거하시는(19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의 죽음을 겪으심으로 하나님의 원수였던 우리가 거룩한 백성이 되었다는 소식(20-22절), 이 복음을 바울은 다시 한 번 선포한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바울은 한 마디를 덧붙인다.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
다시 사사기의 기본 플롯이 등장한다. 이스라엘 자손은 "다시"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였고, 그 결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 넘기셨다(1절). 그리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를 예비하신다(5절). 단 지파 마노아라는 사람은 자식이 없었는데(2절), 하나님의 사자가 그 아내에게 나타나 아들이 있을 것과 그 아들이 나실인이 될 것을 예고한다(3-5절). 아내는 그 말을 남편에게 전한다(6-7절). 오늘 본문에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은, 마노아 부부의 신앙이나 배경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그저 자식이 없었다는 말(2절) 정도가 유일한 설명이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하신 이유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저 하나님은 당신의 뜻대로 그들 부부를 선택하셨고, 그들의 아들을 ..
공회에 끌려나온 사도들은(27절) 대제사장의 힐난(28절)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신들을 변호한다(29-32절). 공회원들이 분노하고 있을 때(33절) 율법교사 가말리엘이 그들을 진정시켰다(34-39절). 공회원들은 사도들을 채찍질하고 경고한 후 놓아주기로 결정하였고(40절), 사도들은 공회를 나와서도 계속해서 증언을 쉬지 않았다(41, 42절). 분명 유대인들은 예수를 고소하면서 그의 피를 자기에게 돌리라고 말했다.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마 27:25)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대제사장은 자신들이 예수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28절). 그럼에도 사도들은 전혀 개의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는 예수가 죽지 않고 사셨기 때문이며(30절..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백성에게 설교하고 있을 때 종교 지도자들이 찾아왔다(1절). 이들은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는 가르침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고(2절) 사도들을 투옥시켰다(3절). 하지만 진리를 들은 많은 수의 사람들이 예수를 믿기로 결단했다(4절). 종교 지도자들은 다음날 사도들을 둘러싸고 심문하였고(5-7절),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대답하였다(8절). 병자가 낫게 된 것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일이었다(9, 10절). 예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혔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다(10절). 베드로는 시 118:22를 인용하여 예수의 부활을 설명하였고(11절), 구원은 오직 예수로부터 온다고 설파하였다(12절). 베드로의 변..
걷지 못하는 자가 온전히 회복되자, 백성들이 놀라며 베드로와 요한에게 몰려왔다(11절). 베드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들에게 설교를 베푼다(12절). 베드로는 먼저 이 기적이 자신들의 능력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12절). 백성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생명의 주"(13-15절)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났다(13, 15절). 그를 믿는 믿음이 걷지 못하는 자를 일으켜 세웠다(16절). 백성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한 채 예수를 죽였지만(17절; 눅 23:34), 이는 사실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된 것이었다(18절). 따라서 그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면 죄를 사해주실 것이다(19절). 그리고 지금 하늘에 있는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만물을 회복"하실 것이다(20, 21절). 모..
고린도 교인들의 교만을 질책하던 바울은 "음행"의 문제를 지적한다. 이방인 중에서도 하지 않는, 계모와 관계를 갖는 악한 일(1절)에 대해 바울은 교회가 단호하게 그를 찍어내야 한다고 권고한다(2절). 바울이 비록 몸으로 함께 하지는 않지만, 고린도 교회의 모임에 영으로 함께 하여 그를 판단하고 "사탄에게 내주었"다(3-5절). 따라서 고린도 교인들이 그를 찍어내지 않고 자신들의 처사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6절). 누룩은 비록 그 양이 적을지라도 온 덩어리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6절). 바울은 교회를 가리켜 "누룩 없는 자", 즉 죄 없는 자라고 칭하며 이 죄의 문제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희생하셨음을 상기시킨다(7절). 바울은 유월절 식사에서 먹는 무교병을 비유로 들어 누룩 없이,..
바울은 이전 본문에서 언급한 "[복음 증거를]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 1:17)라는 구절을 부연 설명한다. 십자가가 무엇인가? 그리고 왜 말의 지혜보다 십자가가 우월한가? 여기서 복음의 요체가 드러난다. 특히 "말의 지혜"를 추구하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본문은 경종을 울린다. 십자가의 도는 미련해 보이지만 구원 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18절). 무슨 뜻인가? 이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21절). 이는 하나님께서 이 세대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셨기 때문이다(19-20절). 대신 십자가의 도, 세상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가 하나님께 이르는 구원의 길이 된다(21절).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들은 지혜를 찾는다..
11월부터는 고린도전서를 묵상한다. 바울 서신의 기본적인 형태를 따라, 고린도전서는 인삿말(1-3절)과 기도(4-9절)로 시작한다. 먼저 인삿말에서는, 편지의 발신인과 수신인이 언급되며, 간단한 축복 인사가 뒤따라온다. 우선 발신인이 단순히 바울이 아니라 바울과 소스데네로 등장하는 것(1절)에 주목하자. 이 소스데네가 행 18:17의 회당장 소스데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고린도의 회당장이었던 그가 개종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자신이 잘 알고 지내던 고린도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함께 쓰고 있다고 상상해 볼 수 있겠다. 이어 수신인으로 고린도 교회와 더불어 "각처에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이 언급되는 것(2절)을 볼 때, 바울은 자신의 편지가 회람되기를 기대했던 것 ..
하나님께서 율법과 더불어 언약을 내려주시자,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의식을 거행한다. 그 의식은 말씀 선포와 그에 대한 응답, 그리고 확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모세가 백성에게 그 계시를 전달하자 그들은 "한 소리로" 율법을 따르겠다고 선언했다(3절). 이 구두 언약은 이어지는 좀 더 진지한 의식을 통해 더욱 강화되었다. 우선 모세는 구두 언약을 기록으로 남겼다(4절). 그리고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12개의 기둥을 세운 후(4절), 제사를 드렸다(5절). 기록된 언약이 선포되고 백성이 그에 응답하자(7절) 모세는 그들에게 피를 뿌렸다(8절).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 "피"의 존재이다. 이 피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의 피"(8절)로, 반은 하..
오늘 본문은 지난 본문의 1-2절, 즉 하나님께서 "처음 난 모든 것"을 구별하여 드리라고 하신 말씀에 대한 모세의 설명에 해당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도착하면(11절), 인간과 가축의 모든 첫째 자식을 하나님께 바쳐야 했다(12절). 사람이나 나귀는 모두 어린 양으로 대속해야 했고, 그렇지 않으려면 그 자체를 죽여야 했다(13절). 그 의미는 애굽에서 빠져나올 때 애굽에 임한 재앙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애굽의 처음 난 모든 것들을 죽이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의 처음 난 모든 것들 역시 "죽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바치는 대신 대속하는 형태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었다(14-15절). 모세는 앞서(출 13:9)와 동일한 표현으로 이 규정을 마치는데(16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무슨 말을 하겠는가. 무슨 말을 하겠는가. 한 구절 한 구절이 가슴 속에 메아리친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셨다. 나는 해방되었다. 내겐 결코 정죄함이 없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나를 다스린다. 율법의 요구는 이루어졌다. 나 십자가 대할 때에그 일이 고마와..
오늘 본문은 어제 본문의 부연 설명을 담당한다. 어제 본문의 주제문은 1-2절로, 칭의를 받은 자들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은혜에 들어가 영광 속에서 즐거움을 누릴 것을 선포한다. 동일한 표현들이 오늘 본문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우선 본문 7-8절은 5-6절에서 이야기하는 바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 드러났다는 것을 보강한다. 남을 위하여 죽는 것은 쉽지 않다. 설사 의인이나 선인을 위하여 죽는 것이라 해도 그렇다(7절).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위하여 죽으셨고,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확증되었다(8절). 하나님의 사랑은 다른 무엇보다 십자가를 통해 가장 확실하게 증명된다. 예수의 죽으심 덕분에 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받았고, 그 결과 심판을 면하게 되었다(9절). 이제..
나의 믿음 주께 있네 십자가 능력이 내 영광 되었네 주께서 우리를 승리케 하시니 나의 능력 나의 소망 주께 있네 오늘 대학부 예배 시간에 부른 곡. "십자가 능력이 내 영광"이라는 가사가 마음을 울린다. 이 찬양을 하기 직전에 나의 믿음이 부족하다며 한탄하고 있었기에 더욱 깊이 가슴에 새겨졌다. "주께서 우리를 승리케 하셨다." 아무리 내가 부족하다 해도 주님이 이미 승리하셨기에 그걸 믿고 나아간다. 사실 이거 꽤 오래된 곡이다. 전하세 예수 11집에 실렸던 곡이고,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In Christ Alone"이라는 곡의 일부를 떼어내서 번역한 곡이다. In Christ alone will I glory Though I could pride myself in battles won For I..
주 보혈 날 정결케 하고 주 보혈 날 자유케 하니 주 앞에 나 예배하는 이 시간 나의 모든 것을 주께 드리네 주의 손 날 위해 찢기셨고 주의 발 날 위해 박히셨으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주를 위해 사는 것이라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또 주의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 나 주와 함께 죽고 또 주와 함께 살리라 영원토록 주 위해 살리라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또 주의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 나 주와 함께 죽고 또 주와 함께 살리라 영원토록 주 위해 살리라 주 위해 살리라 오늘 대학부 예배 시간에 부른 곡.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또 주의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라는 가사에서 눈물이 났다. 주께서 "인간"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으니 나 또한 주를 따라 그 "인간"을 위해 십자가를 ..
김세윤 교수의 3장에서 필자는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인 것을 어떻게 믿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선 필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본 제자들이 그를 메시아로 믿었다는 불트만(Rudolf Karl Bultmann)의 입장을 인용하고 그 입장을 반박한다. 구약이나 당시 유대 문서에는 메시아의 부활 사상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일까? 김 교수는 이에 대한 답을 다음과 같이 도식화한다. 1) 예수는 삶과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죽기 위한' 메시아임을 드러냈다. 2)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었다. 이로써 예수는 자기 성취를 이루었으나 그 죽음이 참된 것인지 알 길은 없다. 3) 예수가 부활했다. 부활은 하나님에 의해서만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하나님이 예수의 말을 확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