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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5:27-42 본문
공회에 끌려나온 사도들은(27절) 대제사장의 힐난(28절)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신들을 변호한다(29-32절). 공회원들이 분노하고 있을 때(33절) 율법교사 가말리엘이 그들을 진정시켰다(34-39절). 공회원들은 사도들을 채찍질하고 경고한 후 놓아주기로 결정하였고(40절), 사도들은 공회를 나와서도 계속해서 증언을 쉬지 않았다(41, 42절).
분명 유대인들은 예수를 고소하면서 그의 피를 자기에게 돌리라고 말했다.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마 27:25)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대제사장은 자신들이 예수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28절). 그럼에도 사도들은 전혀 개의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는 예수가 죽지 않고 사셨기 때문이며(30절), 그들은 바로 그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들이었기 때문이다(32절).
본문은 사도들이 부당하게 공격 당하고 있음을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가말리엘의 입을 통해 말한다(34-39절).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사상이라면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고, 사람으로부터 말미암은 사상이라면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사도들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라는 말(29절)과 공명을 일으키며 교회가 하나님의 편에 서있음을 증명한다. 사도들은 끊임 없이 증거했고(42절), 교회는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망하지 않았다.
진리 편에 선 자는 두려운 것이 없다. 내가 보았고 들었고 경험한 것을 말하는 자는 머뭇거리지 않는다. 예수는 다시 사셨고, 사도들은 그것을 목격했다. 이들의 증언에는 힘이 있었고, 교회는 거짓 종교들과 달리 망하지 않았다. 내가 붙들고 있는 이 진리를 포기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담대히 나아가는 내가 되기를 원한다. 옳은 길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