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스라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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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갈릴리로 돌아오시니 기다리던 사람들이 환영했다(40절). 그 중 야이로라는 회당장이 죽어가는 딸을 고쳐 달라고 예수를 집에 초대한다(41-42절). 예수께서 그 집으로 가시는 중에(42절)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이(43절) 예수께 와서 그의 옷가에 손을 대자 혈루증이 즉시 나았다(44절). 예수께서는 누가 당신께 손을 댔는지 물으셨고 베드로는 그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다(45절). 예수께서 재차 물으시자(46절) 여인이 두려워하며 고백했다(47절). 예수께서는 그를 위로하시며 평안히 보내셨다(48절). 그 때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딸의 사망을 알린다(49절). 예수께서는 두려워 하지 말고 믿으라고 말씀하시며(50절) 그 집에 이르셨다(51절). 베드로, 요한,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예수께서는 요단 강에서 돌아오신 후 광야에서 40일을 보내셨다(1절). 그는 40일을 금식하셨기에 시장하셨고(2절) 마귀는 그것을 이용하여 유혹한다(3절). 예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는 말씀으로 그것을 물리치신다(4절). 이 말씀은 신 8:3 말씀으로,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입성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모세의 고별 설교에 등장하는 말씀이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의 40일 금식이 이스라엘의 40년 방랑을 상징함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아들"(3절)인 이스라엘은 그 가운데 떡의 유혹에 휩쓸렸지만, 예수께서는 끝까지 의연하게 이겨내셨다. 다음으로 마귀는 예수에게 천하 만국을 보여주며(5절) 자신에게 절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유혹한다(6-7절). 예수께서는 하나님께만 경배하라는..
오늘 본문은 사가랴의 긴 예언이 주를 이룬다. 본문은 그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했다고 증언한다(67절). 이 예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먼저 이스라엘에 구원자를 보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대목(68-75절)이 나오고 요한에 대한 예언(76-79절)이 뒤를 잇는다. 전자는 후자의 배경을 제시하기에 둘이 엄밀하게 나뉘는 것은 아니지만 편의상 나누어 살펴본다. 우선 하나님은 언약, 즉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를 기억하셨다(72-73절). 이 맹세는 아브라함의 자손을 지키시겠다는 것이었다(창 17:7-8, 22:16-18). 그리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원수의 손에서 건지시고(68, 71, 74절) 그들이 하나님만을 섬길 수 있게 하신다(75절). 그 구원은 바로 다윗의 집에 일어난 "구..
히스기야는 유다 뿐 아니라 이스라엘까지 편지를 보내 유월절을 지키고자 했다(1절). 원래 날짜에 유월절을 지키기에는 준비가 부족했으므로(3절) 둘째 달에 지키기로 하였고(2절) 히스기야는 온 지역에 유월절 공문을 보낸다(5-10절). 이스라엘 지역에서는 이 공문을 비웃었지만(10절), 일부 사람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왔고(11절), 한편 유다 사람들은 성심껏 유월절을 준행하고자 하였다(12절). 본문의 내러티브는 아주 치밀하다. 히스기야는 즉위하자마자 유다를 성결하게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는 성전과 제사장들로부터 시작하여, 제사가 정상화되었고, 그 결과 유다 백성들이 성결하게 되었다. 성결한 백성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절기인 유월절을 지킨다. 따라서 오늘 본문은 그 유월절의 회복을 다루고 있..
오늘 본문은 모든 가문의 우두머리와 관원들을 소개한다. 먼저 군대의 지휘관들로, 그들은 각 24,000명으로 구성된 열두 반을 담당하여 각 달에 근무하였다(1-15절). 이어 각 지파의 지도자를 소개하고(16-22절), 왕의 재산을 맡은 자들(25-31절)과 왕을 섬기는 사람들(32-34절)을 열거한다. 레위 자손의 명단(대상 23장), 제사장의 명단(대상 24장), 그리고 성전을 섬기는 자들의 명단(대상 25-26절) 이후에야 행정을 담당하는 자들의 명단이 등장한다. 열두 반의 우두머리들은 각 지파에서 뽑힌 것 같지 않다. 동일한 지파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에브라임 지파: 10, 14절; 세라 족속: 11, 13절). 아마 군대의 통솔력 등을 보고 뽑았던 것이 아닐까. 다음으로 각 지파의 지..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재료들과 기술자들을 보내 다윗의 궁전을 지어주었다(1절). 이로써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세우심을 깨달았다(2절).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아내들을 맞아 많은 아들과 딸을 낳았다(3-7절). 오늘의 짤막한 본문은 다윗의 즉위 이후 하나님이 다윗을 축복하신 내용을 담고 있다. 이웃 나라의 호의(1-2절)와 다산(3-7절)이 그것이다. 두로 왕 히람은 그 연유는 나오지 않지만 다윗을 평생 사랑했던 사람으로(왕상 5:1), 모든 재료와 기술자들을 마련하여 다윗의 궁전을 지어주었다(1절). 두로는 백향목으로 유명한 나라였기에(cf. 대상 22:4) 백향목 궁전을 지어준 것이다. 히람의 호의를 보고 다윗은 하나님이 그를 높이신 것을 깨달았다(2절). 다윗이 잘나서 받은 호의가 아니었기..
싸움을 준비한 자들이 다윗에게 나와 사울과 싸울 채비를 차린다(23절). 이들은 온 열두 지파를 망라했다(24-37절). 이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했고(38절), [다윗이 왕위에 오르자] 함께 사흘 간 먹고 마시며 기쁨을 나누었다(39-40절). 오늘 주제는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이다(38절). 이를 강조하기 위해 기자는 다윗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된(23절)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일일이 열거한다. 다윗의 가문인 유다(24절), 시므온(25절), 레위(26-28절), 사울의 가문인 베냐민(29절), 에브라임(30절), 므낫세 반(31절), 잇사갈(32절), 스불론(33절), 납달리(34절), 단(35절), 아셀(36절), 그리고 요단강 저편의 르우벤, 갓, 므낫세 반(37절) ..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가이드라인을 주신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상으로 전도해야 하고(5-6절),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말과 기적으로 보여주어야 했다(7-8절). 불필요한 재산은 금지되었고(9-10절), 대신 대접해주는 집에서 묵을 수 있었다(11-12절). 제자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집이나 성은 화를 자초할 것이다(13-15절). 지난 본문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이 자세한 가이드라인은 1차적으로 열두 제자를 향한 것이었지만, 더 나아가 성경 독자들을 향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제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와 같아야 한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이 본문은 아마도 유대인 독자들을 주독자로 상정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 가이드라인을 이방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적..
예수께서는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 나가셨다(1절). 40일을 금식한 후(2절)에 마귀가 나타나 먹을 것으로 유혹한다(3절). 예수께서는 말씀으로 물리치신다(4절). 다음으로 마귀는 예수를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5절) 뛰어내리라고 유혹한다(6절). 예수께서는 다시 한 번 말씀으로 물리치신다(7절). 마귀는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경배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유혹한다(8-9절). 예수께서는 말씀으로 그를 물리치셨고(10절), 마귀는 떠나갔다(11절). 이 익숙한 본문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먼저 이 시험의 의미를 생각해 보길 원한다. 예수께서는 "광야"(1절)에서 "사십 일"(2절)을 금식하시고 시험을 받으셨다. 마귀는 두 번 예수에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3, 6..
헤롯은 "유대인의 왕" 아기 예수를 죽일 작정이었고, 하나님은 천사를 요셉에게 보내 미리 그 계획을 알려주신다(13절). 요셉은 계시에 순종하여 마리아와 예수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한다(14-15절).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깨닫고 베들레헴 지경의 모든 사내아이를 죽인다(16-17절). 그 헤롯이 죽자 하나님은 다시 요셉 가족을 이스라엘로 부르셨고(19-21절), 요셉 가족은 헤롯의 아들이 왕의 자리를 잇자 계시를 따라 나사렛으로 가서 산다(22-23절). 세상의 왕 헤롯은 갓난아기에 불과한 예수를 두려워한다. 그의 두려움이 얼마나 컸던지, 그는 베들레헴 지경에 있는 모든 사내아이를 몰살시켜 버렸다(16절). 하지만 세상 왕의 몸부림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나님은 요셉 가..
입다는 암몬 왕에게 공격의 연유를 물었고(12절), 암몬 왕은 요단 동편의 땅이 자신의 땅이라며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13절). 입다는 그 땅의 역사적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며 합법적인 점령이었음을 설파한다. 출애굽시 이스라엘은 에돔과 모압과 전쟁하지 않았고(15-18절), 다만 아모리 족속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였기에 전쟁하여 그 땅을 점령했을 뿐이다(19-22절). 이어 입다는 그 땅이 하나님께서 주신 땅임을 선언하고(23-24절), 그 동안 모압과 암몬의 어떤 통치자도 그 땅을 돌려달라고 나선 일이 없었음을 상기시킨다(25-26절). 입다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신원한다(27절). 하지만 암몬 왕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28절). 입다의 말은 두 가지 요소를 품고 있다. 입다는 분명 위대한 신이신 하나님을..
아비멜렉이 죽고 잇사갈 사람 돌라가 사사가 된다(1-2절). 돌라 이후에는 길르앗 사람 야일이 사사로 섬긴다(3-5절). 이들이 죽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다(6절).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셔서 블레셋과 암몬의 손에 이스라엘을 넘기셨고(7절), 이스라엘은 그 아래에서 고난을 당한다(8-9절). 먼저 사사 두 명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여기서 언뜻 보이는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됨이다. 돌라는 잇사갈 사람이었지만 에브라임에 거주하면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1절), 죽은 후에 그 동네에 묻혔다(2절). 야일은 길르앗 사람으로 나오는데(3절), 길르앗 땅은 요단 동편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에 속한 지역이다(민 32:29; 신 3:12-13). 이렇게 사사들은 다양한 지파..
바울은 마침내 로마에 입성한다(16절). 바울은 로마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을 청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17-20절). 그는 자신이 율법을 배척하는 것이 아님에도 억울하게 죄수가 되었고(17, 18절), 유대인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황제에게 상소하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19절). 모인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아무런 전갈을 받은 것이 없음을 밝히고(21절), 중립적으로 바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다(22절). 우리는 바울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자기 이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는 반복해서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으며(17절), 로마 법에 대보아도 무죄하다(18절)고 항변한다. 그가 죄수가 된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함이었다(20절). 이는..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는 문제를 여쭈어 본다(6절). 예수님의 대답은 되려 생뚱맞다. 때와 시기는 하나님의 권한이고(7절), 너희가 알 것은 "성령"이 임하실 때 너희가 "내 증인이 되리라"는 것이다(8절).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과 제자들의 증인 됨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증인 된 제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신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승천하시자(9절) 흰 옷 입은 두 사람("증인"?)이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는 약속을 상기시킨다(10, 11절). 제자들은 예루살렘에 돌아와(12절) 그들이 거하던 다락방으로 올라갔고(13절) 거기서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14절). 예수께서는 당신의 사역, 즉 이스라엘의 회복을 마치..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둘판 둘을 만들어 오라고 명령하신다(1절). 마찬가지로 아무나 산에 접근해선 안 되었다(2-3절). 모세는 이 명령에 순종하여 산에 올라갔고(4절), 하나님은 시내 산에 임하셨다(5절).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거기 서"셨고(5절), 모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셨다(6절). 선포된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로, 인자와 정의를 베푸는 분이었다(6-7절).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엎드려 경배한다(8절). 그는 다시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동행해 주시기를 간구한다(9절). 하나님은 그 간구를 받으셨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을 세우"신다(10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대신해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행하실 것이다(10절). 모든 가나안 사람을 쫓아..
바울은 이스라엘 자손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비록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약속에 참여하게 되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은 아니다(6절). 그 이유는 이스라엘, 즉 야곱의 자손이라고 전부 이스라엘 자손이 아니기 때문이다(6절). 바울은 이를 위해 독자들이 친숙할 만한 예를 든다. 먼저 아브라함을 보라. 그의 후손이라고 전부 "아브라함의 후손"이라 불리는가? 아니다.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만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다(7절). 이는 이삭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먼저 있었기 때문이다(8-9절). 마찬가지로 이삭을 보라(10절). 그의 자식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그 자식들에 대한 약속을 주신다(11-13절). 바울이 이 예를 들어 하고자 하는 말은 명백하다.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자들은 누가 뭐라..
바울은 새로운 주제로 들어선다. 그는 큰 근심과 고통 중에 있었다(1-2절). 이것이 거짓말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자신과 자신의 양심을 율법이 요구하는 두 명의 증인으로 내세운다(1-2절). 무엇 때문에 바울은 그리도 괴로워하였는가? 바로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한 것이었다(3절). 그는 심지어 그들을 위해 자기 자신이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라고 말한다(3절). 그들은 누구인가? "이스라엘 사람"이다(4절). 바울은 여기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특권을 이야기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많은 것을 주셨다. 양자 됨, 영광, 언약들, 율법을 세우신 것, 예배, 약속, 조상들이 다 유대인들에게 속했고, 심지어 그리스도마저 그들의 혈통에서 나셨다(4-5절). (여기서 바울이 그리스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