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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34:1-28 본문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둘판 둘을 만들어 오라고 명령하신다(1절). 마찬가지로 아무나 산에 접근해선 안 되었다(2-3절). 모세는 이 명령에 순종하여 산에 올라갔고(4절), 하나님은 시내 산에 임하셨다(5절).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거기 서"셨고(5절), 모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셨다(6절). 선포된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로, 인자와 정의를 베푸는 분이었다(6-7절).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엎드려 경배한다(8절). 그는 다시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동행해 주시기를 간구한다(9절). 하나님은 그 간구를 받으셨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을 세우"신다(10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대신해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행하실 것이다(10절). 모든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실 것이다(11절). 대신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명하시는 것을 지켜야 한다(11절).
하나님의 계명은, 먼저 우상숭배와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었다(12-17절). 특히 가나안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 것을 강하게 명령하시는데(12절), 이는 언약을 세우고 나면 우상숭배의 시험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었다(15절). 또한 하나님께서 세우신 절기를 규례에 맞게 지켜야 했다(18-26절). 무교절(18-20절), 칠칠절(22절), 수장절(22절)을 지켜 하나님 앞에 서야 했고(23절), 안식일(21절)과 감사절(26절)을 지켜야 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고, 따라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대신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명하신 것들을 지켜 행하는 것, 이것이 "언약"의 핵심이다(27절). 모세가 깎아 온 돌판(4절)에 하나님께서 친히 "언약의 말씀"을 쓰셨고(28절),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포되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 예수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포된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에게 부과된 의무처럼 새 언약 아래 있는 자들에게도 계명을 따를 의무가 주어진다. 그 계명은 무엇인가? 다른 신을 섬기지 않고, 절기를 지켜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해서 기억하는 것이다. 내 안에 다른 주인은 없는지 돌아본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