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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는 "너희가 A를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A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는 B를 가리키는 것이다."라는 식의 문학적 장치가 반복되어 등장한다. 이는 다소 충격적인 명제인 A를 앞에 내세움으로써 주의를 환기하고 B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오늘 본문의 7-8절에서는 이 구조가 여러 번 반복되어 나온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규례를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고 고발하신다(7절). 그리고 애절한 요청이 등장한다.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지만 유다 백성은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모른다. 독자에게 이것은 다소 의외의 반응인데, 문자대로라면 규례를 다시 지키면 돌아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함의되어 있는 의미는, 유다가 스스로 어느 규례를 범하고 있는..
하나님은 이제 제사장들에게 명령을 내리신다(1절). 하나님의 계명을 마음에 두지 않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저주를 내리실 것이고(2절) 그 자손을 꾸짖으실 것이다(3절). 하나님은 "절기의 희생의 똥"을 제사장들의 얼굴에 바를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3절), 이는 제물 짐승의 똥을 제하여 진영 바깥에서 불살라 버리던 제사 규정(출 29:14, 레 4:12, 8:17, 16:27)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즉 제사장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성막/성전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의미이다. 사실 하나님이 이런 명령을 내리신 것은 레위와 세운 언약 때문이었다(4절). 하나님께서 이 언약을 주신 이유는 레위가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5절). 그래서 레위는 하나님을 경외하며(5절) 그와 동행하였고 많은 사람을 깨우쳤다(..
성벽 봉헌식 날, 율법에 따라 헌물들을 곳간에 쌓아 두기로 하였다(44절). 이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위한 것이었고(45-46절), 그들 자신도 헌물을 드렸다(47절). 그리고 같은 날 율법에 따라 암몬과 모압 사람들을 무리 중에서 분리하였다(1-3절). 한편 느헤미야가 자리를 비운 틈에(6절) 도비야가 성전 내에 방을 얻었고(4-5, 7절), 느헤미야는 돌아와 그를 쫓아냈다(8-9절). 그리고 레위인들에게 줄 몫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깨닫고(10절) 이를 바로잡았다(11-13절). 오늘 본문은 시기적으로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 성벽 봉헌식 당일에 일어난 일들을 다루는 부분(44-47, 1-3절)과, 느헤미야가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 뒤에 일어난 일들을 다루는 부분(4-14절)이다. 이들 모두는 '율법..
다시 한 번 기나긴 명단이 소개된다. 먼저 11장의 나머지 부분은 예루살렘 거주민들의 명단과 나머지 사람들이 거주한 지역을 다루고 있고, 12:1-26은 스룹바벨과 예수아 때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수록한다. 11장 1-2절에서 예루살렘에 거주할 사람들을 제비 뽑아 정했다는 언급을 한 후,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각각 자기 성읍 자기 기업에 거주하였"다고 증언한다(11:3). 여기서 제사장, 레위 사람들, 느디님 사람들, 솔로몬의 신하들을 따로 언급한 것은, 이들이 성전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음에도 예루살렘에 거주하지 않았음을 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과 대조를 이루는 자들로 "예루살렘에 거주한 그 지방의 지도자들"을 언급한다(3절).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 지도자들의 족보가 대략 소개되고 ..
율법을 들은 이스라엘은 모여 금식하며(1절)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2절). 이들은 이 날 율법책을 읽고 죄를 고백하며 경배하였다(3절). 레위 사람들은 단 위에 올라 하나님께 부르짖었고(4절), 또한 하나님을 찬양했다(5절). 이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심을(6절), 그리고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에게 약속을 주신 후(7절) 그 약속을 이루심을(8절) 찬양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일곱째 달 24일에 다시 모였다(1절). 이는 초막절의 마지막 날인 22일로부터 이틀 뒤였는데, 특별한 전통과 연관되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이들은 금식하고 굵은 베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썼는데(1절), 이는 깊은 슬픔의 표현이었다. 게다가 이방 사람들과의 관계를 (아마도 그 날만) 끊고 죄를 자복하는 ..
오늘 본문은 다소 지루하게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 건축에 기여한 사람들의 명단을 수록하고 있다. 몇 가지 흥미로운 관찰 사실을 정리해 본다. 먼저 본문에 기록된 문은 양문(1절), 어문(3절), 옛 문(6절), 골짜기 문(13절), 분문(14절), 샘문(15절)의 여섯 개로,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들보를 얹고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쪽 수문(26절), 마문(28절), 함밉갓 문(31절)은 언급은 되어 있지만 재건이 되었는지 여부는 나와있지 않다. 다음으로, 성벽 중수에 참여한 사람들의 직업을 살펴보자. 먼저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있었다.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 형제 제사장들"(1절), "평지에 사는 제사장들"(22절), "제사장들"(28절), "레..
에스라는 종족별로 족장을 세워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은 사람을 조사하게 했고(16절), 석 달이 걸려 이 일은 모두 마무리되었다(17절). 본문은 대부분 그 사람들의 명단으로 이루어져 있다(18-44절). 명단에서 인상적인 것은 "제사장의 무리"(18절), "레위 사람"(23절), "노래하는 자", "문지기"(24절)와 같이 성전을 섬기는 직무를 맡은 자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24절까지의 명단은 스 2:36-41의 명단과 동일한 순서(예수아 자손, 임멜 자손, 바스훌 자손, 하림 자손, 레위 사람, 노래하는 자, 문지기)로 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가문이 빼놓지 않고 죄를 범했으면 보여주는 장치가 아닐까 싶다. 25절부터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백성들의 명단을 소개한다...
오늘 본문은 다소 지루하게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의 명부를 제시한다. 흥미롭게도 이 명부는 느 7:5-69에 기록된 명부와 거의 동일한데, 아마 두 기자가 동일한 자료를 보고 옮겨 적은 것으로 보인다. 느헤미야에 따르면 이 명부는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라고 한다(느 7:5). 즉 에스라에 기록된 명부가 알맞은 위치에 삽입되어 있음을 증언해 준다. 우선 이 명부는 바벨론으로 끌려간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수록된 명부였다(1절). 그 지도자는 스룹바벨을 비롯한 열한 명이었는데(2절), 그 중에 등장하는 느헤미야나 모르드개가 다른 성경의 주인공(느 1:1, 에 2:5)일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반면 예수아는 여호수아의 다른 표현으로, 당시의 대제사장이었다(학 1:1). ..
요시야는 유월절을 크게 지켰다(1, 19절). 그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격려하여 유월절을 준비했고(2-6절), 몸소 유월절 제물을 제공하였다(7절). 이를 본 방백들과 레위인들도 제물을 제공하였다(8-9절). 왕의 명령대로 제사장과 레위인이 서서(10절) 유월절 양을 잡고(11절) 하나님께 드린 후(12절) 규례대로 분배했다(13-15절). 이렇게 유월절을 지키고(16절) 이어 무교절을 7일간 지켰는데(17절) 이는 사무엘 이후 가장 큰 유월절 행사였다(18절). 오늘 본문은 열왕기하 23:21-23에 대응하는데, 열왕기의 간략한 서술에 비교할 때 구체적이고 자세한 기술이 눈에 띤다. 특히 본문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모든 것을 율법과 전통에 따라 진행했다는 것이다. 요시야는 레위인들에게 "이스라엘 왕 다..
즉위 18년에 요시야는 성전을 수리하고자 했다(8절). 성전에 오는 사람들이 낸 헌금을 대제사장이 모아(9절) 공사 감독에게 넘겼고, 이 돈으로 일꾼들이 수리에 사용하였다(10-13절). 이 부분은 열왕기하 22:3-7에 대응하나, 내용이 상당히 다름을 알 수 있다. 먼저 열왕기에서는 요시야가 성전을 수리할 마음으로 사반을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파송한 것으로 나오나, 역대기는 요시야가 성전 수리를 시작한 것으로 묘사한다. 그리고 열왕기는 힐기야가 돈궤를 맡은 것으로 묘사하지만(왕하 22:4), 역대기는 사반을 비롯한 세 명의 사람이 돈궤를 정리해서 힐기야에게 넘긴 것으로 묘사한다(9절). 무엇보다 역대기에서는 성전 수리의 구체적인 내용이 생동감 있게 묘사된다(11-13절). 내용의 일관성으로 볼 때, 열왕..
히스기야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반열과 직무를 정했다(2절). 또한 왕의 재산을 일부 떼어 제사에 쓰게 하고(3절) 백성들에게 제사장과 레위인의 봉급을 주게 명했다(4절). 그러자 사람들이 첫 열매와 십일조를 바쳤는데(5-6절) 여러 더미를 이뤄(7-8절) 넉넉히 쓰고도 남음이 있었다(9-10절). 히스기야는 성전 안에 방을 마련하여 남은 것들을 보관하게 하고(11-12절) 모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나눠주었다(13-19절). 오늘 본문의 주제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생계이다. 때마침 요새 통독하는 느헤미야서에서 레위인들의 몫이 레위인들에게 돌아가지 않아 성전이 엉망이 된 사건이 다뤄졌는데(느 13:10-14), 아마도 이런 맥락에서 포로 후 유다인들에게 하나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하는 것 같다. 제사장과 ..
히스기야는 성전에 올라(20절) 속죄 제사를 드리게 했다(21-24절). 그리고 번제를 드리면서 레위인들에게 각종 악기와 목소리로 찬양을 하게 했다(25-28절). 왕과 귀인들은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했다(29-30절). 이제 백성들은 제물과 감사제물, 그리고 번제물을 바쳤고(31-33절), 일할 제사장의 수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양의 제물이 드려졌다(34-35절). 이들은 기쁨 속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36절). 히스기야의 성전 정화는 순서대로 이루어졌다. 먼저 제사장과 레위인, 그리고 성전과 성전 기물을 성결하게 하는 작업이 실시되었다(대하 29:3-19). 그 이후에 제사장들이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21절) 속죄제를 드렸다(20-24절). 그리고 번제를 드리면서(27절) 왕과 귀인들..
25세에 왕위에 오른 히스기야(1절)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2절). 그는 먼저 성전 문들을 수리하고(3절) 레위인들을 모았다(4절).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자신과 성전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한다(5-11절). 레위인들(12-14절)은 왕의 명을 따라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성전을 깨끗하게 하였다(15-19절). 본문 1-2절이 왕하 18:2-3와 겹치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본문은 역대기에만 전한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왕(2절)으로, 오늘 본문은 그 중 성전 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모아(3절) 그들에게 자신을 성결하게 하고 성전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한다(5절). 그는 하나님을 버린 조상들(6절)이 성전과 제사를 멸시한 결과(7절) 하나님의 ..
오늘 본문은 문지기 반(1-19절)과, 성전 곳간 담당(20-28절), 그리고 그 밖의 일을 맡은 레위인들(29-32절)을 다루고 있다. 문지기는 고라와 므라리 자손 중에서 뽑혔는데(19절), 고라 가문에서는 므셀레먀 가문(1-3, 9절)과 오벧에돔 가문(4-8절)이, 므라리 가문에서는 호사 가문(10-11절)이 문지기로 섬겼다. 이들은 제비를 뽑아 서로 담당 구역을 정했는데, 역대기 기자는 이를 자세하게 수록하고 있다(13-18절). 또한, 곳간을 담당한 레위인들이 있었는데, 다른 직무들처럼 특정 가문이 계속 담당했다기보다는 이 가문 저 가문에서 담당자를 뽑은 것으로 보인다. 아히야(20절), 여히엘리(21절), 스브엘(24절), 슬로못(26절) 등이 주요 인물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밖에 나라의 ..
오늘 본문은 다윗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을 지명하여 찬송을 하게 한 일을 다루고 있다. 아삽의 아들 네 명(2절), 여두둔의 아들 여섯 명(3절; 히브리 성경에는 시므이가 누락되어 있는데 70인역에서 뒷부분과 비교하여 채워 넣은 것으로 보인다), 헤만의 아들 열네 명(4-5절), 도합 24인이 각 열두 명씩을 거느리고 돌아가면서 찬송의 직무를 맡았고(7-8절), 본문은 이 24인의 순서를 수록하고 있다(9-31절). 짐작컨대 이 반열을 따라 섬기는 것이 아마 에스라 시대에 복원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들 24인은 각자 아버지의 지휘를 따랐고, 세 명의 아버지는 왕의 지휘 아래에 있었다(6절). 찬양을 굉장히 조직적으로 진행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이 맡은 일은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
레위인의 족보를 소개한 앞 장에 이어 아론 자손의 계열이 소개되고(1-19절), 레위 자손 중에 아론 계열이 아닌 자들이 소개된다(20-31절). 아론 자손은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는 자들이었기에(2절) 특별히 다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론의 아들 중 나답과 아비후는 잘못된 방식으로 제사를 드리다가 죽었기에(2절; 레 10:1-8), 남은 아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로 제사장 직분이 전해졌다. 다윗 때 와서는 엘르아살의 자손이 더 수가 많았기에(4절) 제비를 뽑아 공평하게 임무를 맡겼다(3, 5-6절). 그렇게 스물 네 반열이 정해진다(7-18절). 그 중 여덟번째 반열이 아비야 반열이었는데, 이 가문에서 세례 요한이 태어난다(눅 1:5). 그리고 아론 자손이 아닌 자들의 명단을 수록하고 있는데, 이 명단..
다윗은 나이가 많아지자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삼고(1절)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소집한다(2절). 이 이야기는 대상 28:1에서 이어지고, 여기서 본문은 잠시 레위 사람의 당시 인구 수(3-5절)와 계보(6-32절)를 소개한다. 우선 가장 큰 분류는 레위의 아들인 게르손, 그핫, 므라리에 따른 분류였다(6절). 게르손의 아들은 라단과 시므이로(7절), 앞서 립니와 시므이로 소개된 바 있다(대상 5:17).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 이스할, 헤브론, 웃시엘(12절; 대상 5:18)로, 특히 아므람은 아론과 모세의 아버지로서 중요한 인물이었다(13절; 대상 6:3).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21절)로, 앞서 말리와 무시로 소개되었다(대상 6:19). 그리고 본문은 대개 레위의 증손자 대까지 기록한다. ..
궤를 옮기기 시작하자, 다윗은 레위 자손들에게 음악을 연주할 것을 명령한다(16절). 레위 자손들은 다양한 악기를 동원하여 음악을 연주했다(17-24절). 다윗과 레위 사람들은 세마포 겉옷을 입고(27절) 즐거이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왔다(25-28절). 다윗의 아내 미갈은 이를 업신여겼다(29절). 다윗은 궤를 옮겨놓고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린 후(1절) 백성들에게 축복과 선물을 주었다(2-3절). 그리고 궤 앞에서 섬길 레위인들을 임명하였다(4-6절). 오늘 본문에는 레위 자손의 명단이 여러 번 등장한다. 첫 번째 명단은 17-18절에서, 두 번째 명단은 19-23절에서, 세 번째 명단은 24절에서(이걸 따로 나눈 이유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가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명단은 5-..
다윗은 이제 하나님의 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옮기려 한다(1, 3절). 그는 지난 번의 실수를 되새겨 레위 사람이 궤를 매야 함을 깨닫고(2절) 레위 사람들을 모은다(4-10절). 특별히 궤를 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다윗은 몸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하였고(12-13절), 그들은 그 말에 순종하여 몸을 성결하게 한 후(14절) 궤를 멨다(15절). 오늘 본문은 사무엘하에 그 병행 본문이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법궤를 옮기는 두 번째 시도 앞에 적절히 배치되어 지난 번 시도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설명해준다. 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달았다.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는데(2절)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찢으셨다(13절). 지난 번의 실수..
다윗은 모든 지휘관과 함께 의논하여(1절)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기로 결정하였고(2-3절), 이는 백성들의 동의를 얻었다(4절). 다윗은 모든 이스라엘을 불러 모으고 기럇여아림에서부터 하나님의 궤를 가져온다(5-6절). 궤를 수레에 싣고 오면서(7절) 다윗과 이스라엘은 그 앞에서 찬양했다(8절). 하지만 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자 소들이 뛰었고, 웃사가 궤를 잡자(9절) 그는 그 곳에서 바로 죽었다(10절). 다윗은 이를 보고 두려워하여 더 이상 궤를 옮기지 않고(11-12절)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두었다(13절). 이 일로 인해 오벧에돔은 복을 받았다(14절). 오늘 본문은 병행구인 삼하 6:1-11과 함께 읽으면서 비교한다. 먼저 맥락을 살피자면, 사무엘하에서는 다윗이 즉위한 이후 블레셋과의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