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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말을 마치자마자 베스도는 바울이 미쳤다며 소리를 질렀고(24절), 바울은 유대교 배경을 지닌 아그립바에게 이게 사실임을 확인 받는다(25-27절). 아그립바는 지금 자신을 전도하려고 하는 것이냐며 당황해 했고(28절), 바울은 모두가 다 구원 받는 것이 자신의 소망이라고 답한다(29절). 이 대화가 끝나고 배석한 높은 사람들끼리 모여 바울은 무죄임을 확인한다(30-32절). 오늘 본문은 바울의 발언에 대한 로마인과 유대인의 반응을 보여준다. 바울이 고린도전서에서 증언한 바와 같이, 실로 복음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다(고전 1:23). 로마인인 베스도는 바울을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고(24절), 유대인 아그립바는 바울의 말이 설득력이 없다고 말한다(28절). 바울은..
공회 발표 직후 바울은 천부장 진영 안에 머무르게 되었고(행 23:10), 그 날 밤 예수께서 나타나셔서 바울을 격려하셨다(11절). 한편 바울을 기필코 죽이겠다고 동맹한 유대인들이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데(12-15절), 바울의 조카가 그 소식을 듣고 바울에게 알렸다(16절). 바울은 그를 천부장에게 보냈고(17-18절), 조카는 천부장에게 모든 음모를 고발했다(19-21절). 천부장은 바울을 급히 총독 벨릭스에게 파송할 준비를 한다(22-24절). 유대인들은 바울에 대한 적개심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12-14절). 그들은 종교 지도자들과 결탁해 공교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15절). 이 위기일발의 상황에 어찌된 영문인지 바울의 조카가 그 소식을 알게 되고(16절), 결국 천부장에게..
바울의 변론을 듣던 유대인들은 이방인 선교에 대한 격렬한 반감을 표출한다(22-23절). 히브리말을 모르는 천부장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기 위해 바울을 고문하려고 하였지만(24절),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내세워 고문을 중단시킨다(25-29절). 천부장은 이튿날 유대인 공회를 소집하여 바울을 데리고 나타났다(30절). 그 자리에서 바울은 당당하게 신앙을 고백하고(1절), 이를 비난하는 대제사장에게 응대한다(2-3절). 그러나 그가 대제사장임을 깨닫고 이내 잘못을 수긍한다(4-5절). 본문은 바울의 당당함과 침착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바울은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는(23절), 분노한 대중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받은 소명을 설명했다. 로마 병사들이 자신을 묶을 ..
사명에 사로잡힌 바울(행 20:24)은 이제 고별 메시지를 남긴다(25절). 그는 거리낌 없이 하나님의 뜻을 다 장로들에게 전달하였다(26-27절). 이제 그는 장로들에게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필 사명을 맡긴다(28절). 바울이 떠나고 거짓 교사들이 일어날 것이다(29-30절). 그럴 때마다 바울이 가르쳤던 것을 기억하라(31절). 바울은 이들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한편(32절), 자신의 본을 따라 이익을 바라지 않고 행할 것을 권면한다(33-35절). 본문은 바울이 자신이 사랑했던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25절). 가슴이 뭉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다(26절). 그는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전달하였고(27절), 사리를 취하는 대신 수고..
바울은 앗소를 지나(13-14절) 미둘레네, 기오, 사모를 거쳐 밀레도에 이른다(15절).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고 싶었던 바울은 에베소를 들르는 대신(16절)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17-24절). 바울은 그들에게 자신이 그간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긴 것을 상기시키며(18-21절) 이제 환난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한다는 것을 천명한다(22-24절). 오늘 본문은 바울의 여정을 다루는 전반부와,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남기는 말을 다루는 후반부로 이루어져 있다. 바울은 스스로에 대하여 겸손과 눈물로 주님을 섬겼고 누구에게나 "유익한 것"을 전하며 복음을 증거했다고 증언한다(19-21절). 그는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그렇게 살았고, 모든 이들이 그것을 보았기..
사울이 다메섹으로 들어간 그 때, 다메섹에는 아나니아라는 믿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주께서 그에게 사울을 만나라는 명을 주셨고(11, 12절), 아나니아는 그의 소문을 듣고 염려하였다(13, 14절). 하지만 주께서는 "가라"고 하시며 그가 특별히 택한 소명자임을 알려 주셨다(15, 16절). 아나니아는 순종하여 사울을 만났고, 안수하자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17, 18절). 그는 세례를 받고 다시 회복이 되었다(18, 19절). 예수께서 사울을 만나주신 것은 그가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15, 16절). 그 사명자를 부르기 위해 예수께서는 또 다른 제자인 아나니아를 사용하신다. 아나니아는 불안에도 불구하고(13, 14절) 순종하여 담대히 사울에게 나아갔고(17절), 그를 "형제 사울"이..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 널리 복음이 전파되고 있던 그 시점, 사울은 "주의 제자"들을 박멸할 꾀를 내고 있었다(1절). 그는 다메섹으로 가서 예수를 믿는 자들을 체포할 계획이었다(2절). 그가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갑자기 빛이 그를 둘러 비추고(3절) 소리가 들려왔다(4절). 소리의 주인은 예수로(5절) 그에게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명하였다(6절). 다른 이들까지 이 소리를 들었기에 말문이 막혔고(7절) 사울은 눈이 멀어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다메섹에 들어가(8절) 3일간 금식하였다(9절). 사울이 경험한 이 놀라운 일은, 사실 사울(바울)의 사명을 생각해 볼 때 매우 희귀한 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여기서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사울과 그 일행이 모두 "소리"는 들었지만, "빛"을 본 자는..
다음으로 처리해야 할 일은 요단 서편에 사는 지파들을 되돌려 보내는 일이었다. 여호수아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1절) 그들을 축복하고 자신들의 땅으로 되돌려 보냈다(6절). 그들은 모세와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따랐고(2절), 이로써 하나님께서 맡기신 책임을 다했다(3절). 이제 나머지 지파들이 정착하는 일이 이루어졌으므로 그들은 돌아갈 수 있었다(4절).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뜻대로 순종할 것을 당부하며 되돌려 보낸다(5절).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칭찬을 들은 것은 모세와 약속한 대로(민 32장), 여호수아의 명령을 따라(수 1:12-18) 앞장 서서 가나안 정복에 힘썼기 때문이었다(수 4:12). 그들은 신실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수행했..
요셉 자손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온다. 므낫세 자손은 자신들이 할당 받은 땅의 가나안 주민을 쫓아내지 않았고, 그 결과 가나안 주민은 노역을 하면서 계속 그곳에 거주할 수 있었다(12-13절). 한편, 요셉 자손은 여호수아에게 불만을 토로한다. 그들이 큰 민족이 되었는데 할당된 땅은 너무 좁다는 것이다(14절). 여호수아는 "스스로 개척하라"는 답을 주고(15절), 요셉 자손은 그 땅을 개척하기가 어렵다며 또 불만을 터뜨린다(16절).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능력이 있으니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라고 답한다(17절). 여호수아서를 통해, 요셉에게 넘어갔던 장자권이 어떻게 유다에게로 넘어갈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본디 르우벤이 야곱의 장자였지만 빌하와 동침하여(창 35:22) 장자권을 빼앗긴다(창 4..
이제 여호수아서는 후반으로 들어선다. 첫 문장은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이다(1절). 이제 여호수아는 자신의 사명을 다 해가고 있고, 남은 사역은 후손들의 손으로 넘어갈 것이다. 하나님은 가나안에서 아직 얻지 못한 땅을 열거하시며(2-6절) 여호수아에게 (비록 그 자신은 그 땅이 이스라엘의 손에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할지라도) 믿음으로 그 땅을 나누어주라고 명하신다(6-7절). 여기서 하나님의 사람이 사명을 감당하는 태도를 보게 된다. 그는 무리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 이상의 일을 하려하지 않는다. 다만 미래의 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한다. 히브리서는 이렇게 증언한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
가나안 북부 연합군를 쳐부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이제 각 도시를 정복한다. 우두머리인 하솔(10-11절)을 비롯하여 연합군에 가맹한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정복한 것이다(12절).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다 칼날로 쳐서 멸하였고(11, 12, 14절), 성읍과 재물, 가축은 이스라엘이 취했다(13-14절). 이는 모세에게 명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한 것이었다(15절). 이렇게 가나안 땅 정복 전쟁은 일단락이 되었다. 여기서 기자는 잠시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한다. 여호수아는 할락 산에서 바알갓까지 "그 온 땅"을 정복하였고(16-18, 21절), 기브온 주민 외에는 화친한 성읍이 없었다(19, 21-22절).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 결과였다(20절). 그리고..
오늘 본문으로 디모데후서는 끝이 난다. 바울은 자신의 믿음을 다시 한 번 천명하며 문안 인사로 편지를 마친다. 바울은 디모데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문안 인사를 보내고, 자기 곁에 있던 사람들로부터의 인사를 전한다. 끝으로 그는 디모데와, 그와 함께 한 자들에게 축복을 빌고 있다. 바울의 사명은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를 위해 주님께서 자신의 "곁에 서서" 힘을 주신다고 말한다. 주님께서는 바울을 들어 사용하사 이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셨다(17절).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를 지키셨고, 마침내 그를 구원하실 것이다(18절). 바울은 이것을 확신한다. 짤막한 고백이지만, 이 안에서 우리는 우리 삶의 세 가지 시제를 발견할 수 있다. 바울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사자..
지난 본문에 이어 바울은 다시 한 번 과부를 돕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부에게 도와줄 만한 친척이 있다면, 그 친척이 과부를 돕고 교회는 다른 "참 과부"들을 돕는 것이 옳다(16절; 딤전 5:4). 그렇다면 "참 과부"란 누구인가? 바울은 과부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9-10절). 예순 살 이상의 남편을 사별한 여인으로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 이에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젊은 과부"가 소개된다(11절). 젊은이는 정욕을 따라 재혼을 해서 믿음을 저버릴 수 있다(11-12절, 15절). 또한 교회의 지원을 믿고 게을러지고 소문만 퍼뜨리는 존재가 될 수 있다(13-14절). 따라서 젊은 과부는 과부 명부에 올리지 않아야 한다(11절). 나는 본문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공동체에 얼마나 큰 ..
주 보혈 날 정결케 하고 주 보혈 날 자유케 하니 주 앞에 나 예배하는 이 시간 나의 모든 것을 주께 드리네 주의 손 날 위해 찢기셨고 주의 발 날 위해 박히셨으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주를 위해 사는 것이라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또 주의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 나 주와 함께 죽고 또 주와 함께 살리라 영원토록 주 위해 살리라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또 주의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 나 주와 함께 죽고 또 주와 함께 살리라 영원토록 주 위해 살리라 주 위해 살리라 오늘 대학부 예배 시간에 부른 곡.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또 주의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라는 가사에서 눈물이 났다. 주께서 "인간"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으니 나 또한 주를 따라 그 "인간"을 위해 십자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