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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9:1-9 본문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 널리 복음이 전파되고 있던 그 시점, 사울은 "주의 제자"들을 박멸할 꾀를 내고 있었다(1절). 그는 다메섹으로 가서 예수를 믿는 자들을 체포할 계획이었다(2절). 그가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갑자기 빛이 그를 둘러 비추고(3절) 소리가 들려왔다(4절). 소리의 주인은 예수로(5절) 그에게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명하였다(6절). 다른 이들까지 이 소리를 들었기에 말문이 막혔고(7절) 사울은 눈이 멀어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다메섹에 들어가(8절) 3일간 금식하였다(9절).
사울이 경험한 이 놀라운 일은, 사실 사울(바울)의 사명을 생각해 볼 때 매우 희귀한 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여기서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사울과 그 일행이 모두 "소리"는 들었지만, "빛"을 본 자는 사울 밖에 없었다(7절). 그리고 7절은 그 "빛"(3절)이 단순한 광선이 아니라 예수 자신을 나타내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아무도"). 그리고 사울은 바로 눈이 멀었다. 이는 하나님을 본 자는 살 수 없다는 율법을 떠올리게 한다.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출 33:20)
하나님께서는 사명자에게 이례적인 방법으로 찾아오신다. 그를 친히 만나주시고 그에게 음성을 들려주신다. 이것을 우리가 성급히 모든 성도들로 확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결국 본문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