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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후 4:17-22 본문

큐티

딤후 4:17-22

로보스 2014. 1. 31. 23:41

오늘 본문으로 디모데후서는 끝이 난다. 바울은 자신의 믿음을 다시 한 번 천명하며 문안 인사로 편지를 마친다. 바울은 디모데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문안 인사를 보내고, 자기 곁에 있던 사람들로부터의 인사를 전한다. 끝으로 그는 디모데와, 그와 함께 한 자들에게 축복을 빌고 있다.


바울의 사명은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를 위해 주님께서 자신의 "곁에 서서" 힘을 주신다고 말한다. 주님께서는 바울을 들어 사용하사 이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셨다(17절).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를 지키셨고, 마침내 그를 구원하실 것이다(18절). 바울은 이것을 확신한다.


짤막한 고백이지만, 이 안에서 우리는 우리 삶의 세 가지 시제를 발견할 수 있다. 바울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다고 고백한다(17절). 이것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백으로 이어진다. 주께서는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계속해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실 것이다(18절). 그리고 최후의 그 날,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실 것이다(18절). 과거의 간증이 현재와 미래의 믿음으로 이어진다.


중요한 것은 그저 단순하게 하나님이 나를 지키실 것이라고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는 이유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바울은 그 이유를 하나님의 일에 돌리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자 하시므로, 내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내게 힘을 주신다.


생각해 본다. 내게는 바울과 같은 믿음이 있는가. 과거의 화려한 간증은 많이 있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하나님께 선뜻 내어 맡길 믿음이 있는가? 나의 만족과 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일을 위해 내 인생을 하나님께 바칠 의지가 있는가? 노사도의 마지막 편지를 읽으며, 그가 가진 사명과 열정, 그리고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다시 되새기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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