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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9:10-19a 본문

큐티

행 9:10-19a

로보스 2015. 5. 7. 02:35

사울이 다메섹으로 들어간 그 때, 다메섹에는 아나니아라는 믿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주께서 그에게 사울을 만나라는 명을 주셨고(11, 12절), 아나니아는 그의 소문을 듣고 염려하였다(13, 14절). 하지만 주께서는 "가라"고 하시며 그가 특별히 택한 소명자임을 알려 주셨다(15, 16절). 아나니아는 순종하여 사울을 만났고, 안수하자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17, 18절). 그는 세례를 받고 다시 회복이 되었다(18, 19절).


예수께서 사울을 만나주신 것은 그가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15, 16절). 그 사명자를 부르기 위해 예수께서는 또 다른 제자인 아나니아를 사용하신다. 아나니아는 불안에도 불구하고(13, 14절) 순종하여 담대히 사울에게 나아갔고(17절), 그를 "형제 사울"이라 부르며 안수하였다(17절). 그리고 그 결과 사울에게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났다(18, 19절).


아나니아의 역할을 주목하자. 하나님은 이미 그를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11절). 하지만 강제로 일을 이루신 것이 아니라 아나니아의 순종을 이용하셨다. 아나니아는 군말 없이 순종하였고, 그의 순종으로 인해 사울은 치유를 받고 "[예수의]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는 사역에 쓰임 받게 되었다.


성경에서 아나니아가 등장하는 곳은 오늘 본문 뿐이다. 하지만 그의 순종 덕분에 사울이 변화되었다. 내가 하고 있는 사역이 아무리 하찮게 보일지라도, 그 사역으로 인해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기억하고 순종하는 내가 되기를 기도한다. 설령 그 순종으로 인해 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더라도 아나니아처럼 담대히 나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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