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동역자 (6)
Lovos credit
여호람의 뒤를 이어 그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다(1-2절). 그는 아합의 딸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아합의 집을 따라 행하였고(3-4절), 이스라엘 왕 요람과 연합하여 아람을 쳤다(5절). 이 전투에서 요람이 부상을 입자 아하시야가 이스르엘까지 가서 문병하는데(6절), 그 때 예후의 반란이 일어나(7절) 아하시야의 측근들이 몽땅 죽임을 당하고(8절) 아하시야 역시 목숨을 잃는다(9절). 오늘 본문은 왕하 8-10장에 걸친 이야기를 군데군데 발췌하여 엮은 듯 하다. 아하시야의 즉위(1-6절)에 대해서는 왕하 8:25-29 및 9:29에 기록되어 있고, 예후가 기름부음을 받고 아합 왕조를 멸망시키는 사명을 받은 이야기(7절)는 왕하 9:1-10에, 아하시야의 형제들이 예후의 손에 죽은 이야기(8절)는 왕하 ..
전도자는 새로운 "헛된 것"을 보고한다(7절). 홀로 사는 사람이 수고하는 것이 불행하다는 것이다(8절). 전도자는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고 말한다(9절). 한 사람이 넘어져도 다른 사람이 그를 일으킬 수 있고(10절), 서로 체온을 나누며 따뜻하게 있을 수 있으며(11절), 전투에서도 둘이 맞서는 것이 홀로 맞서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12절). 이 땅에서 하는 수고 자체가 헛되지만, 그 중 더 헛된 것은 혼자서 하는 수고이다.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8절) 본문은 수고의 열매를 나누는 것보다도 수고 자체를 함께 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10-12절). 전도서는 계속해서 매일매일의 수고를 달게 받으라고 권하는데, 그것도..
이제 편지 말미에 이르러 바울은 문안 인사를 주고 받는다. 먼저 편지를 전달하는 두기고(7-8절)와 오네시모(9절)를 소개하고, 바울과 함께 있는 자들의 인사를 전한다(10-14절). 골로새 교회 뿐 아니라 라오디게아 교회에게도 인사를 전한 바울(15-17절)은 마지막으로 친필로 문안 인사를 남긴다(18절). 오늘 본문에서는 바울의 애정이 묻어난다. 바울은 "함께"라는 단어로써 동역자들의 수고를 표현한다. 두기고는 바울과 "함께" 그리스도의 종이 된 자이고(7절), 아리스다고는 바울과 "함께" 갇힌 자이며(10절), 할례파 교인들은 바울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힘쓰고 있었다(11절). 에바브라(12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는 특별한 호칭으로 보아 골로새 교회의 감독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
바울의 고별 메시지가 끝나자, 모든 사람들이 함께 기도했다(36절). 에베소 장로들은 더 이상 바울을 못 볼 수도 있다는 말에 근심하며 통곡하였다(37-38절). 바울 일행은 고스, 로도, 바다라를 거쳐(1절) 두로에 상륙했다(3절). 두로의 "제자들"을 만난 바울은 그들과 함께 머물렀고, 제자들은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권했다(4절). 하지만 바울은 결국 예루살렘으로 향했고, 헤어지는 현장에서 바울과 제자들은 함께 기도했다(5-6절). 본문에는 크게 두 교인들이 등장한다. 첫째는 에베소 교인들이요, 둘째는 두로 교인들이다. 에베소 교인들은 바울이 원래부터 잘 알던 사람들이지만(cf. 행 20:31), 두로 교인들은 바울 일행이 두로에 도착해서 찾아낸 걸로 보아(4절) 서로 모르던 사이로 보인..
하나님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에 대해 열변을 토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질책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은 "신령한 자들"과, 세상의 영으로 말하는 "육신에 속한 자"를 구분한다면 고린도 교인들은 육신에 속한 자다(1절). 물론 바울은 그들이 공동체 밖에 있다고 여기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형제들"이었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었다. 다만 "어린아이들"이었을 뿐이다(1-2절). 이들이 아직도 육신의 구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증거는 "시기와 분쟁"이었다(3절). 특히 어느 전도자를 따르는지에 따라 파당을 나누어 다투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육의 사람"이었다(4절). 바울은 그들에게 사역자들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한다. 이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사역한 사람들로서(5절), 모..
어제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문제점을 파악한 이드로는 모세에게 조언을 준다. 우선 그는 모든 사건이 "하나님 앞에서" 재판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19절). 그리고 모세는 여전히 모든 재판의 책임자로 있어야 한다(20절). 이는 모세가 이스라엘의 "중보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역할을 거부할 수 없었다. 하지만 홀로 재판을 담당하기보다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뽑아 함께 일을 나누는 것이 좋다(21-22절). 이것이 모두에게 좋은 길이다(23절). 이 말을 들은 모세는 그대로 따랐다(24절). 백성의 우두머리를 뽑아(25절) 사소한 재판은 그들에게 맡겼다(26절). 조언을 마친 이드로는 자기 땅으로 돌아갔다(27절). 날샘은 지엽적인 표현을 두고 오늘의 묵상 포인트로 삼았는데, 나는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