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예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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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기드온을 왕으로 삼고자 했다(22절). 기드온은 이를 거절하며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라는 믿음의 고백을 한다(23절). 한편 그는 전리품을 모아(24-26절) 황금 에봇을 하나 만들었고, 그 에봇은 우상숭배의 중심이 되어버렸다(27절). 기드온이 있는 40년간 이스라엘은 평안하였다(28절). 미디안을 평정한 기드온(28절)에게 이스라엘은 왕이 되라는 요구를 한다(22절). 기드온은 그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치며 하나님만이 왕 되심을 선포한다(23절). 여기서 기드온이 최소한 지식적으로는 올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 그가 보인 행동은 자신의 말과 달랐는데, 황금 에봇을 하나 만들어 우상숭배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었다(24-27절). 기드온은 올바른 신앙을 ..
이제 성막을 세울 준비가 다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막을 세우라는 명을 내리신다(1절). 성막을 세우는 것은 첫째 달 초하루(2절)로, 인간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날을 택하신 듯 하다. 하나님은 성막에 있어야 할 물품들을 하나씩 열거하시며 빠진 것 없이 성막에 넣을 것을 명령하신다(3-8절). 이어 기름을 바르는 의식을 거행해야 했다.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9절),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10절), "물두멍과 그 받침"(11절)에 기름을 바르면 그것이 거룩하게 될 것이다. 아론과 그 아들들을 씻기고(12절) 옷을 입힌 후(13, 14절) 기름을 부어(13, 15절) 그들 또한 거룩하게 해야 했다. 모세는 이 모든 명령에 순종하였다(16절). 기름을 붓는 의식을 한 번 묵상..
모세가 하나님께 물질과 헌신을 바칠 사람은 자원하여 바치라는 말씀을 대언하자, 이스라엘 백성은 그 말씀을 듣고 돌아가(20절) 회막과 제사장의 의복을 위해 필요한 예물을 바쳤다(21, 29절). 그 품목으로는 금 예물(22절)과 각종 섬유(23절), 은, 놋, 나무(24절), 다양한 실(25-26절), 보석(27절), 향품(28절) 등이 있었다. 본문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 하나 있다. "마음이 감동된"(21절), "자원하는"(21절), "마음에 원하는"(22절), "마음에 감동을 받아"(26절), "마음에 자원하는"(29절), "자원하여 드린"(29절)이 그것이다. 즉, 본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예물을 자원하여 바쳤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하나님께 바칠 때 중요한 것은 자원하..
시내 산에서 모세가 율법을 받는 사이(18절),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에게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주문한다(1절). 아론은 그 말에 따라 금송아지를 만들고 신으로 선포한다(2-4절). 이스라엘은 그 앞에서 제사를 지내며 즐거워했다(5-6절). 흥미로운 것은,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이 신을 자신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4절) "여호와"(5절)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만들어 낸 신이 우상이 아니라 여전히 여호와라고 믿고 있었다. 반면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이 "부패했다"고 진단하신다(7절).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명령한 길"을 떠났고, 우상을 숭배했다는 것이다(8절). 이 본문은 우리에게 혼합주의의 무서움을 일깨워준다. 하나님은 아무렇게나 섬길 수 있는 분이 아니다..
오늘 본문 역시 사회 정의와 절기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절기법 본문과 그 앞까지의 사회 정의 본문이 정확하게 나누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으로부터, 사회 정의와 절기의 상관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 우선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자. 정의는 거짓을 멀리하는 것이요(1절), 다수의 뜻을 맹신하지 않는 것이요(2절),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가 옳다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3, 6절). 정의는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보호하는 것이요(7절), 그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는 뇌물을 받지 않는 것이다(8절). 그런데 이 "정의" 본문에서 조금 생뚱맞게도 "원수를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등장한다. 원수가 어려움 가운데 처해 있다면 그걸 돕는 것이 마땅하다(..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가 있었다(18절). 이스라엘은 떨면서 모세에게 대언을 요청한다(19절). 모세는 하나님이 임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20절) 하나님께로 나아간다(21절). 하나님은 하나님을 섬기는 법에 대해 계시를 주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22절)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이제 확신하게 되었다. 그는 땅의 형상으로 묘사할 수 없기에 신상을 만들어선 안 된다(23절).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24절) 그 제단은 흙이나 자연석으로 쌓아야 했고(24-25절) 제단에 층계를 만들어선 안 되었다(26절). 모세를 말대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사람은 그를 경외하게 된다. 이 경외는 이스라엘 자손이 보인 것처럼 단순히..
애굽을 떠날 차비를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유월절 규정을 내려주신다. 본문은 유월절 규정이 "애굽 땅에서" 주어진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1절). 즉 유월절은 사후에 인간들이 만든 절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재앙 이전에 미리 주신 절기인 것이다. 이스라엘이 애굽 땅을 떠난 그 달이 "해의 첫 달"이다(2절). 다른 말로 하자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인 것이다. 이어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14절) "여호와의 유월절"(11절)에 관한 규정이 소개된다. 이 달 10일에 "어린 양"을 취한다(3절). 특이할 점은 개인별로 양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별로 양을 취한다는 점이다(3절). 이는 한 가족을 한 공동체로 보는 성경의 시각을 반영한다. 하지만 이것은 기계적으로 적용될 규정이 아..
로마서 11장까지 유대인과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섭리에 관해 이야기한 바울은, 새로운 주제로 들어선다. 새로운 주제는 바로 '교회'이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복음 앞에 하나가 되었다면, 그 하나 된 공동체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바울은 구약의 제사 대신 우리 몸을 드리는 제사를 이야기한다. 이것이야말로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이다(1절). 혹여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 바울은 바로 이어 몸으로 드리는 제사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별하는 것이다(2절). 바울의 논점은 간단하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성도라면, 이 세대..
우리에겐 소원이 하나 있네 주님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우리 가슴에 새긴 주의 십자가 사랑 나의 교회를 사랑케 하네 주의 교회를 향한 우리 마음 희생과 포기와 가난과 고난 하물며 죽음조차 우릴 막을 수 없네 우리 교회는 이 땅의 희망 교회를 교회 되게 예밸 예배 되게 우릴 사용하소서 진정의 부흥의 날 오늘 임하도록 우릴 사용하소서 성령 안에 예배하리라 자유의 마음으로 사랑으로 사역하리라 교회는 생명이니 교회를 교회 되게 예밸 예배 되게 우릴 사용하소서 진정한 부흥의 날 오늘 임하도록 우릴 사용하소서 요즘 대예배 시작 전에 종종 부르는 곡. 들을 때마다, 부를 때마다 감동 받는 곡이다. 거짓 가르침과 우상 숭배가 횡행하는 이 땅의 교회와 예배 가운데 주님께서 역사하사 "교회를 교회 되게, 예배를 예배 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