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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사람 세라에게 승리한 아사와 유대 군대는 많은 노략물을 얻었다(14-15절). 그러자 오뎃의 아들 아사랴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1절) 하나님만을 찾을 것을 권고한다(2-7절). 전쟁에 승리한 직후(14-15절)에, 하나님은 예언자 아사랴를 보내신다(1절). 아사랴는 이 전쟁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 채, 그저 하나님과 함께 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2절). 아사랴의 그 다음 이야기는 이렇다. 참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몰랐던 이스라엘(3절)도 고난의 때(5-6절)에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하나님이 만나주셨다(4절). 즉, 하나님은 찾을 때 만나주시는 분이다. 따라서 "상급이 있음"을 믿고 열심을 내라(7절). 아사랴의 메시지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또 다른 천국 비유를 주신다. 설교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유명한 달란트 비유인데, 설교자들이 본문에 등장하지 않는 내용들을 멋대로 추가하는 것을 본다. 따라서 오늘 큐티에서는 우선 본문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주인이 다른 나라로 떠나면서 종들에게 "자기 소유"를 맡겼다(14절). 어떤 이는 다섯 달란트, 어떤 이는 두 달란트, 어떤 이는 한 달란트를 받았는데, 그 기준은 "각각 그 재능대로"였다(15절). 흔히 생각하듯 달란트의 양이 재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재능에 따라 다른 자원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달란트는 약 30 kg에 달하는 무게였으므로 한 달란트라 하여 적은 양의 자원도 아니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그 자본금을 기반으로 다섯 달란..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때"와 그 때 일어날 "징조"를 다루고 있다. 예수께서는 먼저 징조와 사건의 관계를 비유하여 독수리와 주검(28절), 무화과나무와 여름(32절)을 제시하신다.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이고, 여름이 가까워지면 무화과나무가 잎사귀를 내듯, 예수께서 오실 날이 가까워지면 이런 징조가 일어날 것이다(33절). 이는 마 24:3에서 등장한 제자들의 질문("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에 대한 대답이다. 그 징조는 무엇인가? (오늘 본문에서 다루는 징조로만 한정한다면) 일월성신이 그 영광을 잃을 것이고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다(29절). 이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지구에서 볼 때) 천체들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
예수께서는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원리(19:30, 16절)를 설명하시기 위해 포도원 품꾼 비유를 드신다. 주인은 하루 한 데나리온을 약속하고 품꾼들을 고용했는데(1-2절), 오전 아홉 시(3-4절), 정오, 오후 세 시(5절), 오후 다섯 시(6-7절)에도 나가 사람들을 고용했다. 그리고 저물자 품꾼들에게 품삯을 주었는데(8절) 먼저 온 자들이 자신들이 오후 다섯 시에 온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 데나리온씩 받자(9-10절) 항의했다(11-12절). 주인은 이것이 자신의 선한 뜻이라고 답한다(13-15절). 오늘 본문을 이해하는 핵심은 수미쌍관 형식으로 비유를 감싸고 있는 주제문(19:30, 16절), 즉 "먼저 된 사람으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사람으로서 먼저 된다"는 문장이..
두 번째 "의"는 기도에 관한 것이다. 마태복음 6장에서 기도에 대해 다루는 부분은 5-15절의 넓은 부분이나, 7-15절은 지금 살펴보고 있는 큰 주제인 '외식'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이기에 오늘은 5-6절만 묵상한다. 기도 생활에서 외식하는 자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기도한다(5절). 예수께서는 이들도 이미 그들의 상을 받았다고 말씀하신다(5절). 그렇다면 올바른 기도 생활은 무엇인가?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나의]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이다(6절). 그 때에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 기도를 갚으실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공예배에서 기도하지 말라거나, 다른 이들 앞에서 절대로 기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외식함으로 기도하는 것을 경계하..
이제 설교는 방향을 틀어 "의"를 행하는 문제를 다룬다. 구조상, 6장 1절이 주제문이고 2절부터 18절까지 세 가지 각론이 등장한다. 각 단락은 "...할 때에 ...와 같이 하지 말라"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며(2, 5, 16절), 각각 구제, 기도, 금식을 다룬다. 오늘은 주제문과 첫 번째 각론인 구제에 대해 살펴보고 묵상한다. 우선 1절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의를 행하지 말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상을 받고 싶다면, 사람들의 칭찬을 피해야 한다. 이는 각론의 첫 문장에서 잘 드러나는데, 예수께서는 사람들 앞에서 외식하는 자들이 "자기 상을 이미 받았"다고 선언하신다(2, 5, 16절). 그리고 은밀하게 의를 행할 때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계속해서 산상수훈을 묵상한다. 예수로 말미암아 핍박을 당하는 자들(11절)에게 하늘의 상이 약속되어 있으므로 기뻐하라(12절)고 명하신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의 소금(13절)이자 빛(14-16절)으로 칭하신다. 오늘의 본문은 계속해서 명시적으로 "너희"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 이는 "제자들"(마 5:1), 더 나아가 이 복음서를 듣거나 읽고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예수의 제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다각도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이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보자. 박해에 관한 부분(11-12절), "소금" 비유(13절), 그리고 "빛" 비유(14-16절)가 그들이다. 우선 11-12절은 핍박에 관한 이야기이다. 핍박의 이유는 '예수'..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셨고, 제자들이 따라오자(1절) 그들을 가르치셨다(2절). 가장 먼저, 심령이 가난한 자(3절), 애통하는 자(4절), 온유한 자(5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6절), 긍휼히 여기는 자(7절), 마음이 청결한 자(8절), 화평하게 하는 자(9절),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10절)가 받을 복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본문은 "산상수훈"으로 알려진 마태복음 첫 번째 강화의 머리 부분이다. 1-2절은 이 강화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무리(마 4:25)를 보시고 예수는 산으로 올라가셨다(1절). 그리고 제자들이 나아오자(1절) 이 가르침을 베푸셨다(2절). 보다시피 본문은 "무리"와 "제자"를 구분하고 있는데, 이 "제자"가 반드시 열두 제자를..
악인이 흥하고 의인이 망하는 것을 보며 회의에 빠진 시인은(16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 깨달음을 얻었다(17절). 악인들은 순식간에 파멸할 것이고(18, 19절) 하나님은 그들을 멸시하실 것이다(20절). 시인은 자신의 무지함을 고백한다(21, 22절). 하나님은 시인과 함께 하시고(23, 24절) 그의 상급과 복이 되신다(26, 28절). 그렇다. 공의로운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한, 악인들은 언젠가 멸망할 것이요, 의인들은 하나님께서 이끄실 것이다. 따라서 믿는 자라면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 하늘에도 땅에도 의지할 곳은 하나님 뿐이다. 요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시인의 노래가 나의 노래가 되길 원한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오늘 본문은 다니엘서의 마지막 부분으로, 계시를 받은 다니엘이 "듣고도 깨닫지 못"하여 결론을 묻고 그 답을 듣는다.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할 것인가(8절)? 이 마지막 때에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사람들도 있고 "악을 행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10절). "지혜 있는 자"는 깨달을 것이고 "악한 자"는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할 것이다(10절). 그리고 본문은 '기다릴 것'을 권면한다.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12절). 다니엘 역시 "마지막을 기다리"라는 명을 받는다(13절). 본문에 따르면, 말세에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고난을 묵묵히 감내하며 스스로 정결하게 하는 것이고, 또다른 한 가지는 고난을 견디지 못해 악의 편에 서는 ..
오늘 본문도 1-2절과 3-7절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1-2절은 어려움 속에 있는 디모데를 격려해주는 부분이고, 3-7절은 "고난"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해주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의 말처럼, 주께서 주신 총명으로 바울이 말하는 의미를 잘 파악하게 되길 기도한다(7절). 우선 전반부를 살펴보자면, 사도 바울은 어려움을 헤치고 나갈 방법으로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개인적인 신앙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고 주문한다(1절). 그냥 강하게 살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은혜를 받아 강하게 살라는 것이다. 즉, 개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은혜를 받아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공동체의 힘을 빌리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