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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샤는 25세에 왕위에 올라(1절) 정직하게 행하였다(2절). 부왕을 죽인 자들을 벌하였지만(3절) 율법에 따라 그 자녀들은 살려 두었다(4절). 아마샤는 에돔을 공격하기 위해 유다 사람들을 모으고(5절) 이스라엘의 용병을 고용하였는데(6절), 선지자의 말(7-9절)에 따라 이스라엘 사람들을 돌려 보낸다(10절).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에돔에 대해 승리를 거둔다(11-12절). 다만 돌려보낸 용병들이 가는 길에 행패를 부려 유다에 큰 피해를 끼친다(13절). 본문 1-4절은 왕하 14:2-6에 대응하고, 본문 11절은 왕하 14:7에 대응한다. 이 부분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차이점은, 열왕기는 아마샤가 부족한 점을 구체적으로 밝힌 반면(산당을 제거하지 않음, 왕하 14:4), 역대기는 그저 "온전한..
레위인이 찬송을 시작하자 하나님의 복병이 암몬-모압-에돔 연합군을 공격했고(22절), 이들은 혼란 속에서 서로를 쳐서 죽였다(23절). 유다 사람들이 도착했을 때는 시체만 남아 있었고(24절) 이들은 아무 수고 없이 전리품을 얻었다(25절). 이들은 하나님을 송축하고(26절) 즐겁게 돌아왔다(27절). 그리고 성전에 나가 하나님을 예배했다(28절). 주위 나라들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였고(29절), 유다는 평강을 얻었다(30절). 지난 이야기를 되짚어 본다. (어쩌면 여호사밧이 아합과 연합한 것에 대한 심판(대하 19:2)으로) 모압-암몬-마온(혹은 에돔) 연합군이 유다를 치러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고(대하 20:1-2) 여호사밧과 유다는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간구했다(대하 20:3-13). 하나님은 그 진..
여호사밧의 간구가 끝나자 야하시엘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14절)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15절) 나가서 싸운다면(16절)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계시를 내린다(17절). 여호사밧와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경배하고(18절) 찬송하였다(19절). 전쟁이 시작되자 여호사밧은 다시금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명하고(20절) 찬송하는 자들을 앞세워 전장으로 향한다(21절). 야하시엘은 레위인으로서 아삽 자손에 속한 자였다(14절). 아삽 자손은 찬송을 맡은 가문이었음을 기억하자. 그에게 임한 계시는 다음과 같았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두려워하거나 놀랄 필요가 없다(15절). 하나님은 그들에게 전장으로 나아가라고 명하시나(16절), 그곳에서 싸우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한..
르호보암은 유다의 군대를 모아 북이스라엘을 치려 하나(1절) 하나님께서 선지자 스마야를 통해 이를 막으신다(2-4절). 르호보암은 유다에 방비하는 성읍들을 건축하였고(5-10절) 군사와 물자를 충분히 비축해 두었다(11-12절). 지난 본문에서 북이스라엘이 독립해 나간 것을 다루었는데, 오늘은 그에 대한 르호보암과 유다의 반응을 다루고 있다. 그들은 우선 병력을 모아 반란을 엄히 다스리려 했다(1절). 하지만 하나님께서 선지자 스마야를 보내사(2-3절) 이스라엘이 떨어져 나간 것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셨고, 결국 이들은 다 되돌아 왔다(4절). 다음으로 르호보암이 한 일은 방어를 든든히 한 것이었다. 그는 방비하는 성읍들을 건축하고(5-10절) 전쟁 물자와 병력을 각 성에 충분..
다윗은 솔로몬을 불러 성전 건축을 부탁한다(6절). 다윗은 자신이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고(7-8절) 솔로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킨다(9-10절). 이로써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할 것이고(11절)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이다(12-13절). 다윗은 자신이 성전 건축을 위해 준비한 것들을 열거한다(14-16절). 그리고 다윗은 이스라엘 방백들에게 솔로몬을 도와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한다(17-19절). 오늘 본문은 대부분 다윗의 말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6-16절)는 솔로몬을 향한 말, 그리고 후반부(17-19절)는 솔로몬을 도울 이스라엘 방백들을 향한 말이다. 후계자를 향한 이 권고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리하여 다스리는 자가 취해야 하는 자세를 언급한다. 먼저 다윗과 ..
본문은 다윗 치세에 있었던 블레셋과의 전투를 다루고 있다. 십브개는 십배를 쳐죽였고(4절) 엘하난은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으며(5절), 가드에서는 요나단이 이스라엘을 능욕하는 자를 죽였다(6-7절). 무력이 강한 자들조차도 다윗의 군대 앞에서는 다 죽었다(8절). 본문은 삼하 21:18-22에 대응하는 짤막한 본문인데, 이전 평행 본문이 삼하 12:26-31이었음을 생각해 볼 때, 나는 여기서 역대기가 침묵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자그마치 8장에 달하는 내용이 역대기에 누락되어 있다. 사무엘하에 따르면 해당 내용은, 암논이 다말을 강간한 사건(삼하 13:1-22), 압살롬이 암논을 죽인 사건(삼하 13:23-39), 다윗과 압살롬의 화해(삼하 14장), 압살롬의 반역(삼하 15:..
아람-암몬 연합군을 맞이한 요압은 군대를 둘로 나누어 자신과 아비새가 지휘하게 한다(10-13절). 요압이 아람을 치자 아람은 도망쳤고(14절), 암몬은 그것을 보고 전의를 상실해 아비새 앞에서 무너졌다(15절). 도망친 아람 사람들은 강 건너의 아람에게 지원을 요청했지만(16-17절), 그들 역시 다윗 앞에서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18-19절). 요압은 암몬의 수도 랍바를 점령했고(1절), 다윗은 당당히 개선하여 돌아왔다(2-3절). 오늘 본문의 평행 본문은 삼하 10:9-12:31에 등장하는데, 흥미롭게도 삼하 11:2-12:25의 내용이 통째로 생략되어 있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유사한 내용인 것으로 보아 역대기 기자가 사무엘하를 옮겨 쓰는 중에 의도적으로 해당 부분을 누락시킨 것으로 보인..
본래 다윗과 화친하던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죽고 그 아들 하눈이 왕이 되자(1절) 다윗은 조문 사절을 보낸다(2절). 암몬 자손의 방백들은 그들을 중상하였고(3절), 하눈은 그 말을 듣고 사신들에게 모욕을 준다(4-5절). 그리고 아람과 소바에 돈을 보내 용병을 고용하여(6-7절) 이스라엘과 싸우려 했다(8-9절). 다윗의 전쟁기에서 뽑은 한 가지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평행 구절은 삼하 10:1-8로, 역시나 세부 사항을 제외하면 내용상 차이는 없다. 여기서는 본디 자신과 화친하던 암몬 자손을 다윗이 공격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다윗은 암몬 왕 나하스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의 부고를 듣고 조문 사절을 보냈지만(2절), 나하스의 아들 하눈은 그것을 믿지 않았다(3-4절). 흥미로운 것..
오늘 본문은 하나님으로부터 언약을 받은 후 다윗이 이스라엘을 평안하게 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먼저 그는 블레셋을 공격했고(1절) 모압을 정복했으며(2절),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 승리를 거두었고(3-4, 7-8절),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 다메섹 아람 사람마저 전부 무찔렀다(5-6절). 이를 지켜본 하맛 왕 도우는 다윗과 화친하였다(9-11절). 또한 에돔 역시 공격하여 정복하였다(12-13절). 다윗은 그를 섬기는 자들과 함께(15-17절) 올바른 통치를 행했다(14절). 먼저 평행 본문인 삼하 8장과 비교해보자. 지명과 인명의 차이를 제외하고 생각하면, 다윗의 잔인함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이는 구절이 삭제되었고(2절, 삼하 8:2), 전리품인 놋에 대해 추가된 설명이 있다(8절, 삼하 8:8). 그리고 ..
다윗이 왕이 되자 블레셋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듣고 쳐들어 온다(8-9절). 다윗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윗의 손에 붙이시겠다고 응답하시자(10절) 바알브라심으로 올라가 블레셋을 무찌른다(11-12절). 그들이 다시 쳐들어 오자(13절) 다윗은 다시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은 그에게 세밀한 전략을 주신다(14-15절). 그 전략을 따른 다윗은 대승을 거두었고(16절) 다윗의 명성이 온 세상에 퍼졌다(17절). 오늘 본문은 다윗의 나라가 외교적으로도 더욱 공고해졌음을 시사한다. 본문 17절은 다윗의 명성에 세상에 퍼져 이웃 나라들이 두려워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평행 본문인 삼하 5:17-25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다. 역대기 기자는 이 기사를 통해 다윗의 왕국이 이웃 나라들과의 관계에..
다윗이 사울을 피해 "광야에 있는 요새"에 있을 때(대상 12:1, 8), 다윗에게 나온 베냐민과 유다 자손들이 있었다(16절). 다윗은 그들의 의중을 물어보았고(17절), 그 우두머리 아마새는 다윗에게 충성을 맹세했다(18절). 또한 다윗이 사울과 싸우려 할 때(19절) 므낫세 지파에서 그에게 합류한 사람들이 있었다(20절). 다윗은 그들과 함께 도둑 떼를 소탕했다(21절). 다윗의 군대는 날로 늘어갔다(22절). 오늘 본문의 주제문은 22절이다.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즉, 다윗이 사울과 대적하고 있을 때 다윗 편에 선 사람들이 날마다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이는 사무엘상이 그리는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사무엘상은 사울이..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을 두고 그 멸망을 예언하셨고(37-39절), 성전 또한 완전히 무너질 것을 예언하셨다(1-2절). 놀란 제자들이 언제 그런 일이 있을지 여쭙자(3절) 예수께서는 거짓 그리스도의 발호(4-5, 11-12절)와 전쟁과 자연재해(6-8절), 그리고 믿는 자들에 대한 핍박(9-10절)을 예언하셨다. 그 어려움 가운데서도 견디는 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고(13절),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때 마침내 끝이 올 것이다(14절). 드디어 종말에 대한 가르침이 시작된다. 37절은 선지자들에 대한 박해를 이야기하는 앞 구절과 자연스럽게 예루살렘을 연결시킨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예루살렘을 부르셨지만, 예루살렘은 그 부르심을 거부했다(37절). 그리고 그 결과로서 예루살렘은 황폐해질 것이고(..
예수께서는 당신의 사명을 "검을 주"는 것으로 설명하신다(34절). 예수로 인하여 가족들이 싸우게 될 것이다(35-36절). 그 때 예수를 택하는 자가 합당한 자이다(37절). 심지어 자기 목숨보다도 예수를 귀하게 여기는 자가 합당한 자이다(38-39절). 제자들을 영접하는 것은 곧 예수와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기에(40절), 영접하는 자들은 상을 받을 것이다(41-42절).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주시고 사역을 계속하셨다(1절). 오늘 본문은 맥락에서 따로 떼어서 해석하면 예수가 가정 파괴범이 되는 이상한 결론이 도출될 수 있다. 이 설교의 맥락은 제자들이 세상에 나가 핍박과 시험을 당할 것이라는 맥락이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그 '핍박과 시험'이 심지어 가장 가까운 피붙이인 부모나 자식으..
이스라엘은 이 악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베냐민 지파에 사신을 보내나(12-13절) 베냐민은 듣지 않고 전쟁 준비를 한다(13-16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전열을 정비하였지만(17-19절), 패하고 만다(20-21절). 그 다음 날도 하나님의 뜻을 쫓아 싸웠지만(23절) 역시 패배한다(24-25절). 그제서야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고 하나님께 묻는다(26-27절). 하나님은 그제서야 승리를 약속하신다(26절). 아, 왜 하나님은 이 본문을 오늘 나에게 주시는 건가. 사실 내가 섬기는 공동체에 지금 분열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마치 본문의 베냐민 지파처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공동체를 깨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들 나름의 사정은 있겠지만, 다른 공..
하나님의 영이 입다에게 임했고, 입다는 암몬 자손에게 나아간다(29절). 전쟁 직전 입다는 하나님께 서원하여(30절)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시면 집에 돌아올 때 자기를 맞이하는 사람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치겠다고 맹세한다(31절). 입다는 암몬 자손과 전쟁을 벌이고(32절) 큰 승리를 거둔다(33절). 날샘은 입다의 행위가 잘못된 것이기에 하나님이 "일시적으로" 승리를 주셨다고 말하고 있지만, 본문에서 그것을 읽어낼 수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나는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는 "일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성경은 입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셨고(29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주셨다(32절)고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입다를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도구로..
입다의 퉁명스러운 대답(삿 11:7) 앞에, 길르앗 장로들은 입다를 자신들의 "머리"로 삼겠다고 약속한다(8절). 입다는 그 이야기에 솔깃하여 다시 한 번 다짐을 받고(9절), 길르앗 장로들도 이에 동의한다(10절). 입다는 길르앗 장로들을 따라 길르앗으로 향하고, 길르앗에서 길르앗 백성의 "머리와 장관"이 된다(11절). 오늘 본문은 이전 본문과 달리 짧은 분량 안에 "여호와"라는 단어가 세 번이나 등장한다. 처음 길르앗 장로들의 대사(8절)에는 한 번도 그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그에 대한 입다의 대답 속에 하나님이 등장한다. 입다는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언급을 한다(9절). 그러자 길르앗 장로들은 하나님을 증인으로 두고 입다에게 맹세한다(10절). 입다는 제안을 수락하면서 하나님 앞에..
친아비멜렉파 방백인 스불(삿 9:28)은 가알의 말에 분노하여(30절) 아비멜렉에게 전갈을 보내(31절) 세겜을 기습하게 한다(32-33절). 아비멜렉이 성으로 다가오자(34-35절) 가알은 그에 맞서 싸우나(36-39절) 결국 패주한다(40-41절).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과도 전투를 벌여(42-44절) 세겜을 무너뜨린다(45절). 엘브릿 신전으로 피신한 세겜 사람들(46절)을 쫓아간 아비멜렉은 그 신전의 보루에 불을 질러 그들을 몰살시킨다(47-49절). 본문은 단 한 번도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어느 편도 들지 않으시고 둘 사이의 전쟁을 주관하셨다(삿 9:23). 세겜 사람들도, 아비멜렉도 모두 흉악한 죄를 저지른 자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을 모두 멸망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이..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를 심문한다(18절). 세바와 살문나는 다볼에서 기드온의 형제들을 죽였고, 이 일로 인해 죽어야 했다(19절). 기드온은 사형 집행을 자신의 어린 아들 여델에게 시켰지만 여델은 하지 못했고(20절), 결국 기드온이 직접 세바와 살문나를 죽였다(21절).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전쟁이 어떻게 변질되었는가를 보여준다. 가나안 족속과의 교류를 금한 하나님의 명에 따르자면 세바와 살문나는 무조건 죽어야 했다. 하지만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가 죽는 이유가 자신의 형제들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9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19절) 이는 그가 이 전쟁을 하나님의 전쟁이 아니라 자신의 복수전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그는 사형 집행..
기드온과 그의 군대는 미디안 진영 앞에 진을 쳤다(1절). 하나님은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기 때문에 줄여야 한다고 말씀하신다(2절). 기드온은 두려운 자는 돌아가라고 명한다(3절). 이어 하나님은 물가에 가서 백성을 시험하여 일부를 선발하라고 하신다(4절). 그 결과 기드온의 군대는 300명만 남게 되었다(5-6절). 오늘 말씀도 폐부를 찌른다.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2절) 하나님께서 이러한 깨달음을 내게 주시는 것은, 내가 지난 번에 스스로 구원했다 자랑했기 때문일 터이다. 나의 지식과 계획, 순발력을 믿지 말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3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전쟁을 시작하는 기드온처럼 스스로 낮아지길 원한다. 주여, 도우소서.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는 계속된다. 본문에서 드보라와 바락은 승리를 노래한다(12절). 특히 이스라엘 자손이 모두 힘을 합쳐 싸운 것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13절). 에브라임, 베냐민, 마길, 스불론(14절), 잇사갈(15절), 납달리(18절)가 언급되며 이들이 전쟁에 최선을 다해 참가했음이 암시되고 있다. 다만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르우벤(15-16절), 길르앗, 단, 아셀(17절)에 대한 비난도 등장한다. 메로스는 이스라엘을 돕지 않았기에 저주를 받았다(23절). 전쟁은 치열했지만(19-20절), 결국 이스라엘이 승리하였다(21절).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오셨다고 고백한다(13절). 따라서 그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않은 자들은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23절).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