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스가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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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당신의 재림에 관한 말씀(눅 19:11-27)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해 가셨다(28절). 이제 예루살렘 근처의 감람원에 오셨을 때 제자들을 보내사(29절)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 새끼를 끌어 오게 하셨다(30절). 그리고 누가 묻거든 주가 쓰신다고 답하라고 명하셨다(31절). 말씀하신대로 제자들은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 새끼를 발견했고(32절) 그 임자들의 질문(33절)에 명 받은 대로 답하여(34절) 나귀를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35절). 예수께서는 그 위에 타셨고(35절), 그 가시는 길에 사람들이 겉옷을 깔며 환영했다(36절). 비록 누가복음이 구체적인 인용을 하고 있지 않지만, 본문은 스가랴서의 유명한 예언을 그 배경으로 한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
학개와 스가랴의 격려 이후(1절)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했다(2절). 이 지역의 행정관들이 찾아와 성전 건축에 대해 묻고는(3-4절) 공사를 중단시키지 않은 채 다리오에게 문의 서신을 보낸다(5-6절). 그들이 보낸 글에는 성전 건축 상황(8절)과 더불어 그들이 물은 바(9-10절)에 대한 유다인들의 답변(12-16절)이 들어 있었다. 그들은 다리오에게 그 답변이 사실인지 확인해 달라고 문의한다(17절). 오늘 본문의 시간적 배경은 다리오 왕 2년이다(스 4:24). 학개와 스가랴의 예언은 각각 학개서와 스가랴서에 기록되어 있는데, 역시 동일한 시간을 증언한다(학 1:1, 슥 1:1). 오랫동안 중단되어 있던 성전 공사가, 선지자들의 격려와 더불어 다시 재개되었다(2절). 그리고 ..
예수를 사로잡은 유대인의 지도자들은 예수를 죽이기로 결정하고 총독 빌라도에게 예수를 넘겨준다(1-2절). 그 사이, 예수를 판 유다는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돈을 돌려주려 하였다(3-4절). 하지만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자(4절) 성소에 돈을 던지고 자결한다(5절). 대제사장들은 그 돈을 거둬(6절) 토기장이의 밭을 산 후 나그네의 묘지로 삼았다(7-10절). 마태는 예수의 수난 기사에서 예수가 등장하는 장면과 다른 이들이 등장하는 장면을 교차 편집하여 긴박감을 더한다. 이전 본문에서 예수가 재판 받는 장면(마 26:59-68)과 베드로가 부인하는 장면(마 26:69-75)이 잇따라 있었던 것과 같이,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로마 총독부로 이감되는 장면(1-2절)과 가룟 유다가 반성하고..
예수께서 여리고를 떠나실 때(29절) 맹인 두 사람이 예수께 고쳐 달라고 청한다(30-33절). 예수께서는 그들을 만져서 고쳐 주신다(34절). 벳바게에 이르자(1절) 예수께서는 두 제자를 보내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어오게 하셨다(2-7절). 예수께서 그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예수께 경배하며 찬양했다(8-11절). 예수께서는 고난 받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셨지만(마 20:17-19), 그를 왕으로 여기고 따르는 자들도 많이 있었다(29절).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맹인 두 사람도 예수를 "다윗의 자손"이라 부른다(30-31절). 예수께선 그들을 불러 원하는 것을 물으시고(32절) 낫기 원한다고 답하자(33절)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을 치유하셨다(34절). 이 장면은 예수께서 왕으로서..
를 읽던 중에 친숙한 표현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7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슥 14:7) 어디가 친숙하다는 거지? 다른 번역으로 보면 조금 더 명백하게 드러난다. 7낮이 따로 없고 밤도 없는 대낮만이 이어 간다. 그 때가 언제 올지는 주께서만 아신다. 저녁때가 되어도, 여전히 대낮처럼 밝을 것이다. (슥 14:7, 표준새번역) 7이와 같은 날은 없을 것이다. 언제 그 날이 올지는 여호와만이 아신다. 그 때가 되면 낮도, 밤도 없을 것이다. 밤에도 낮처럼 빛이 비출 것이다. (슥 14:7, 쉬운성경) 무엇이 떠오르는가? 신약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남긴 말이 떠오른다. 36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스가랴 3장의 구도는 상당히 재미있다. 기본적인 배경은 욥기 1, 2장에 나오는 '하늘의 회의'를 연상시킨다. 6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욥 1:6) 1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욥 2:1) 스가랴 3장에서는 이 '하늘의 회의'에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참석하여 재판을 받는 것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1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3여호수아가..
요한복음 1장에서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다고 말씀하신다. 48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요 1:48) 대학부 9/13 설교에서는 이 말을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무화과나무는 포도나무와 더불어 평안함의 상징으로,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은 멸망한 조국을 보며 (정치적인) 메시야가 도래해 조국에 평화를 가져다 주리라 믿으며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기도하였다. (포도나무는 그 아래에서 기도하기에 불편하였기 때문에 주로 무화과나무가 기도처로 선택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본문은 나다나엘이 메시야의 도래를 기다리는 경건한 유대인이었음을 나타내며, 예수님이 그의 기도를 보셨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