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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서로 증언을 나누고 있을 때, 마침내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셨다(36절). 그들은 예수를 유령으로 생각했지만(37절) 예수께서는 당신이 유령이 아님을 직접 보여주셨다(39-40절). 그럼에도 그들은 여전히 믿지 못하고 있었는데(41절), 예수께서는 음식을 달라 하셔서 그 앞에서 잡수셨다(42-43절). 이어 예수께서는 부활에 관한 성경을 풀어 설명해 주신 후(44-47절) 제자들을 이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셨다(48절). 이제 그들은 예수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기까지 예루살렘에서 머무르라는 명을 받는다(49절).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베다니 앞까지 가셔서 그들을 축복하시고(50절) 떠나셨다(51절). 제자들은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52절)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였다(53절). 누가복음..
삼손은 블레셋 땅 가사에서 생명의 위협을 당했지만 도리어 성문을 부수고 탈출했다(1-3절). 그 후 그는 들릴라라는 블레셋 여인을 사랑하였고(4절), 블레셋 사람들은 그를 현혹하여 삼손을 잡을 꾀를 낸다(5절). 삼손은 이런저런 말로 빠져나가려 하나 들릴라는 집요하게 추궁한다(6-16절). 오늘 본문은 삼손의 약점을 잘 보여준다. 그는 여자에게 약한 남자였다. 특히 이스라엘 여자도 아닌 블레셋 여자들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는 과거에 딤나 여자를 사랑했고(삿 14:1-3), 오늘 본문에서는 가사의 기생(1-3절)과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4절)를 사랑했던 것으로 등장한다. 결국 자신의 인간적인 욕망 때문에 그는 궁지에 몰린다. 삼손이 사랑했던 들릴라는 블레셋 방백들에게 매수되어(5절) 심지어 사랑을 운운하며..
악인이 흥하고 의인이 망하는 것을 보며 회의에 빠진 시인은(16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 깨달음을 얻었다(17절). 악인들은 순식간에 파멸할 것이고(18, 19절) 하나님은 그들을 멸시하실 것이다(20절). 시인은 자신의 무지함을 고백한다(21, 22절). 하나님은 시인과 함께 하시고(23, 24절) 그의 상급과 복이 되신다(26, 28절). 그렇다. 공의로운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한, 악인들은 언젠가 멸망할 것이요, 의인들은 하나님께서 이끄실 것이다. 따라서 믿는 자라면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 하늘에도 땅에도 의지할 곳은 하나님 뿐이다. 요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시인의 노래가 나의 노래가 되길 원한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이전 본문에서 바울은 옛 사람의 습성대로 살아가는 고린도 교인들을 질책하며(고전 6:8-10) 이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고전 6:11). 어째서 그런가?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설명한다. 우리의 몸은 이제 성령의 전이다(19절). 예수 그리스도의 "값"으로 산 것이므로 이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20절). 따라서 무엇을 하든 그것은 우리의 자유지만 우리는 그 자유를 스스로 제한한다(12절). 그리고 "주를 위하여" 몸을 사용한다(13절). (바울은 여기서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를 부연하기 위해 14절을 첨언한다. 주가 우리 몸을 위해 계신다는 것은, 우리의 부활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께서 먼저 사신 것이 우리의 부활을 예표하는 사건이 된다.) 우리의 몸은 "그..
세상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던 바울은,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그 지혜를 우리에게 보이셨다고 말한다(10절). 즉,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로 주어진 지혜라는 말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기에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알고 계시다(10-11절). 따라서 성령을 받은 "우리"는 사람의 지혜를 따르지 않는다(12-13절). 그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알려주신, 인간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적인 일"을 가르칠 뿐이다(13절).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일을 이해할 수 없다(14절). 여기서 바울은 인간의 지혜를 따르는 고린도 교인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다. 영적인 사람, 즉 올바른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지만, 그 누구도 그를 판단할 수 없다(15절). 이는 판단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