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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16:1-16

로보스 2015. 10. 10. 01:12

삼손은 블레셋 땅 가사에서 생명의 위협을 당했지만 도리어 성문을 부수고 탈출했다(1-3절). 그 후 그는 들릴라라는 블레셋 여인을 사랑하였고(4절), 블레셋 사람들은 그를 현혹하여 삼손을 잡을 꾀를 낸다(5절). 삼손은 이런저런 말로 빠져나가려 하나 들릴라는 집요하게 추궁한다(6-16절).


오늘 본문은 삼손의 약점을 잘 보여준다. 그는 여자에게 약한 남자였다. 특히 이스라엘 여자도 아닌 블레셋 여자들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는 과거에 딤나 여자를 사랑했고(삿 14:1-3), 오늘 본문에서는 가사의 기생(1-3절)과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4절)를 사랑했던 것으로 등장한다.


결국 자신의 인간적인 욕망 때문에 그는 궁지에 몰린다. 삼손이 사랑했던 들릴라는 블레셋 방백들에게 매수되어(5절) 심지어 사랑을 운운하며 삼손을 괴롭힌다(15절). 성경은 이를 가리켜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었다고 증언한다(16절).


삼손은 자신의 욕망을 다스릴 수 없었고, 그 욕망을 따라 살다 보니 결국 자신을 멸망시키는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여인을 사랑하는 욕망 그 자체가 죄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욕망은 종종 우리를 번뇌하게 하고 옳은 선택을 방해한다. 욕망을 제어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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