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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유월절 식사 자리에 제자들과 함께 앉으셨다(14절). 그는 감사 기도 하시고 잔을 나눠 주셨다(15-18절). 떡을 떼며 당신의 몸이라고 하셨고(19절), 식사 후에 잔을 나누며 당신의 피라고 하셨다(20절). 그러면서 그들 중에 당신을 파는 자가 있다고 말씀하셨다(21-23절). 제자들 사이에 누가 더 큰지 다툼이 일어나자(24절) 예수께서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신다(25-27절). 그리고 그 제자들이 결국 주님의 나라에서 다스리게 될 것을 알려 주셨다(28-30절). 오늘 본문은 마지막 밤 식탁에서 주신 주님의 가르침을 다룬다. 먼저 예수께서는 유월절 식사 자리를 고대하셨다고 말씀하신다(15절). 이는 그들을 깊이 사랑하셨기 때문일 것이다(28절, cf. 요 13:1). 그러면..
유다는 이어서 구약의 예를 들어 그들을 저주하며(11절) 그들의 비참한 결국을 예견한다(12-13절). 그는 에녹을 인용하여 주님의 심판이 있을 것임을 선언하며(14-15절) 병치를 통해 그들이 심판을 받을 것을 암시한다(16절). 그는 수신자들에게 말세에 관한 사도들의 말을 상기시키는데(17-18절), 그들은 그 예언대로 악을 행하는 자들이다(19절). 유다는 수신자들을 격려하는 한편(20-21절)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고 권고한다(22-23절). 마지막으로 그는 송영을 올리며 편지를 맺는다(24-25절). 지난 본문에 이어 유다는 강한 어조로 대적자들을 성토한다. 그는 다양한 문헌을 들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유다는 대적자들이 구약의 대표적인 악인들인 가인과 발람, 고라의 뒤를 따르는 자..
무교절의 첫 날, 즉 유월절 저녁이 본격 시작되기 직전 제자들은 예수께 유월절 식사를 어떻게 할지 여쭙는다(17절). 예수께서는 이미 예비해 두신 집이 있으셨고(18절) 그 곳에서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게 된다(19-20절). 예수께서는 그 자리에서 당신을 팔 사람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고(21-25절) 제자들은 근심하나 깨닫지 못한다(22, 25절). 그리고 예수께서는 떡과 잔을 축복하시고 나눠주시며 당신의 살과 피라고 말씀하신다(26-29절). 함께 감람 산으로 나아가며(30절)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다들 흩어질 것(31-32절)과 베드로가 부인할 것(33-35절)을 예언하셨다. 오늘 본문에서 한 가지 드러나는 것은 예수께서 정확한 예언을 하신다는 것이다. 먼저는 유월절 식사를 어떻게 할지 예언하신 것(..
분쟁이 있던 고린도 교회(고전 11:17-18)는 주의 만찬을 먹을 때에도 문제가 있었다(20절). 식사 자리에서 다른 이들을 배려하고 기다리는 대신, 각자 먹고 싶은 대로 음식을 가져다 먹었기 때문이었다(21절). 바울은 이것이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는 행위라고 말하며 엄히 질책한다(22절). 바울은 성찬의 의미를 다시 설명한다. 성찬은 주님께서 직접 제정하신 것으로(23절), 그의 몸과 피를 기념하는 의식(24-25절)이며 주의 죽으심을 기리는 의식(26절)이다. 따라서 그 떡과 잔을 합당하게 받지 않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다(27절). 성찬은 그만큼 거룩한 의식이다. 따라서 이 거룩한 의식에 임할 때 우리는 자신을 잘 살펴야 한다(28-29절..
수련회로 인해 3일간 큐티를 못했다. 해당 본문인 9장을 가볍게 살펴보자면, 8장 말미에서 스스로의 권리 포기를 선포한 바울이 "먹고 마실 권리"(고전 9:4)를 포기하는 이유를 좀 더 부연하는 대목이다. 그는 복음 전파가 자신의 사명이자 상급이며, 그저 복음이 증거되기만 한다면 자신은 모든 것을 참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바울은 10장에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되짚는다. "조상들"은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1-2절). 또한 광야에서 "신령한 음식"을 먹고 "신령한 음료"를 마셨다(3-4절). 이는 애굽을 나와 가나안으로 향하는 길에서 있었던 일들을 신약 교회의 용어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옛 사람을 상징하는 애굽에서 새 사람을 상징하는 가나안으로 향하면서 홍해를 지났고, 거기서 하나..
이제 하나님과의 언약이 체결되었다. 이스라엘 자손을 대표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뵈었다(9-10절). 여기서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칭하는 것에 주목하자. 이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여기시고, 그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다(11절).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 사이에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한계의 차이가 있었다. 하나님은 일찍이 모세와 장로들과 함께 "멀리서 경배"하고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고 하셨다(출 24:1-2). 본문은 그들이 그 명령을 어떻게 준행하였는지 보여준다. 흥미로운 것은 하나님께 경배하는 과정에 하나님과 함께 식사하는 것(11절)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성찬식이 떠오르지 않는가?) 이제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신다(12절). 모세는 여호수아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