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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아이의 이름은 8일째에 예언대로 "예수"라고 지어졌다(21절). 그리고 예수가 태어난 지 33일 되는 날(레 12:4), 마리아와 요셉은 정결 예식(레 12:6-8)을 치르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22-23절). 레위기 본문의 원칙은 일년 된 어린 양을 바치는 것이고 가난한 자들에 한해 산비둘기와 집비둘기로 대체할 수 있었는데(레 12:6-8), 마리아와 요셉은 비둘기를 바친 걸(24절)로 보아 가난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성전에 올라갔을 때 "의롭고 경건"한 시므온이라는 사람을 만났다(25절). 그는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않으리라는 성령의 계시를 받았고(26절), 성령의 감동을 따라 성전에 갔을 때 예수 가족을 만났다(27절). 본문에서 시므온의 행적을 가리킬 때 매번 "성령"이 등장함에 ..
유다는 성도들에게 문안을 전하며 편지를 시작한다(1-2절). 그는 구원에 관해 편지를 쓰려 했지만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우라는 편지를 쓰기로 결정했다(3절). 이는 예수를 부인하는 자들 때문이었다(4절). 유다는 출애굽 때 반역한 자들(5절), 타락한 천사들(6절), 소돔과 고모라(7절)의 죄악을 예로 들며 이 사람들 또한 동일한 죄를 짓고 있다고 고발한다(8절). 미가엘이 마귀에게조차 비방을 하지 못했건만(9절)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 비방하고 있다(10절). 유다는 스스로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로 소개하고 있는데(1절), 아마도 야고보가 초대 교회의 핵심 인물이었기 때문에 거기서 근거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수신자는 "부르심을 받은 자"(1절)로 되어 있어 일반적인 성도들을 염두..
산헤립은 예루살렘에 전갈을 보내(9절) 히스기야가 유다 백성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하며(11-12절) 하나님은 유다를 구원할 수 없다고 협박한다(10, 13-15절). 산헤립의 신하들 또한 하나님과 히스기야를 비방하였다(16절). 산헤립은 또한 편지를 써서 하나님을 비방했고(17절), 산헤립의 신하는 예루살렘을 향해 유다 말로 소리를 질러 하나님을 비방했다(18-19절). 히스기야는 이사야와 함께 기도하였고(20절),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앗수르 군대를 멸하셨으며 산헤립은 결국 자기 아들에 의해 살해되었다(21절). 하나님의 보호로 히스기야는 부강할 수 있었다(22-23절). 오늘 본문은 평행 구절들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열왕기와 이사야서 역시 산헤립의 협박과 그 전쟁의 귀결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본문에서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를 언급한 바울은, 우리가 그들에 비해 나을 것이 없음을 논증한다. 우리 역시 죄인이었지만(3절) 하나님의 긍휼로 구원을 얻었다(4-5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셨고(6절)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다(7절). 따라서 우리가 그들에게 우월감을 가질 것이 전혀 없다(딛 3:2). 오늘 본문은 다시 한 번 교만의 문제를 친다. 어쩌면 그레데 교인들은 자신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의롭다고 믿으며 그들을 비방하고 정죄했는지도 모르겠다. 바울은 그런 이들에게 우리도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음을 일깨워준다(3절). 하나님은 그런 우..
바울의 권면은 이어진다. 이번에는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이다.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는 순종하고(1절) 다른 이들과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2절). 아마 당시 그레데 교회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과 종종 다툼을 일으켰던 것이 아닐까 싶다. 특별히 이들은 자신들의 불평을 교회의 이름으로 정당화하지 않았을까. 바울은 그들에게 단호하게 말할 것을 주문한다. 바울의 권면은 조건부가 아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아무도" 비방하지 말고,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야 한다(2절).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2장에서 바울은 반복해서 우리의 행동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연결된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설사 나의 유익과 배치되는 일이라 하더라도 그리스도인이라면 교회와 하나님을 생..
지난 본문에서 화평을 권유한 야고보는 다툼의 원인으로 정욕을 지목한다(1-3절). 세상의 것을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이다(4절). 성령은 이를 질투하신다(5절).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므로(6절) 하나님께 복종하고(7절) 그를 가까이 하며(8절) 주 앞에서 겸손히 행해야 한다(9-10절). 또한 야고보는 서로 비방하지 말 것을 다른 각도에서 권면한다(11절). 다른 이를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을 심판자로 인정하지 않는 행위이다(11-12절).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심판을 따를 뿐이다. 예수께서도 비판하지 말라 하셨고(마 7:1-2) 사도 바울도 야고보와 동일한 입장에서 형제를 비판하지 말라고 권면한다(롬 14:4). 마지막으로 야고보는 우리가 장래 일을 알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