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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외침이다. 예언자는 "제사장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을 향해 외친다(13절). 그들은 굵은 베 옷을 입고 슬피 울어야 한다. 이는 더 이상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수 없기 때문이다(13절). 그리고 이들은 사람들을 성전으로 모아 함께 하나님께 외쳐야 한다(14절). 본문은 이어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음을 선포한다(15절). 이 날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으로(15절), 먹을 것이 끊어지고 성전의 기쁨마저 사라지는 날이다(16절). 본문은 17-18절을 통해 그림 언어로 이 날의 비참함을 묘사한다. 곡식도 시들고(17절) 가축도 말라가는 때(18절)이다. 이제 예언자는 하나님께 부르짖는다(19절). 그는 하나님께 이 날의 참혹함을 탄원한다(19-20절). 본문이 보여..
오늘은 두 번째와 세 번째 외침을 살펴본다. 두 번째 외침은 "취하는 자들"과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을 향한 외침이다(5절). 이들은 울어야 하는데,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기 때문이다(5절). 강한 민족이 하나님의 땅에 임하여(6절)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다 도말해 버렸다(7절). 이제 그들은 극심한 슬픔에 잠길 것이다(8절). 제사조차 그치고(9절), 모든 즐거움이 사라져 버렸다(10절). 세 번째 외침은 "농부들"과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을 향한 것인데(11절), 밭의 소산이 없으므로 애통해 해야 한다고 외친다(11절). "밀과 보리"(11절) 뿐 아니라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대추나무, 사과나무 등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어 버렸다(12절). 시들었다는 표현으로 볼 때 이는..
오늘부터 요엘서를 묵상한다. 요엘은 "브두엘의 아들"로 짤막하게 소개되며(1절), 그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브두엘이나 요엘에 관한 정보를 찾을 수 없다. 시대적 배경은 본문에서 찾아야 하는데, 유다와 예루살렘이 사로잡혔다는 표현으로 볼 때(욜 3:1) 바벨론 포로기 때 선포된 말씀으로 보인다. 1장에는 반복적인 패턴이 등장한다. 먼저 예언자는 청자를 지명하여 부른 후, 어떤 행동을 할 것을 명한다. 그리고 그 이유가 뒤따라 나온다. 그렇게 "늙은 자들"과 "땅의 모든 주민들"(2-4절), "취하는 자들"(5-10절), "농부들"(11-12절), "제사장들"(13-18절)이 열거된 후, 마지막에는 "여호와"께 향한 간구(19-20절)가 등장한다. 오늘은 첫번째 외침을 ..
요한복음 1장에서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다고 말씀하신다. 48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요 1:48) 대학부 9/13 설교에서는 이 말을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무화과나무는 포도나무와 더불어 평안함의 상징으로,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은 멸망한 조국을 보며 (정치적인) 메시야가 도래해 조국에 평화를 가져다 주리라 믿으며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기도하였다. (포도나무는 그 아래에서 기도하기에 불편하였기 때문에 주로 무화과나무가 기도처로 선택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본문은 나다나엘이 메시야의 도래를 기다리는 경건한 유대인이었음을 나타내며, 예수님이 그의 기도를 보셨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