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병이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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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능력을 주시며(1절) 나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게 하셨다(2절). 특별히 여분의 재산을 갖지 말고(3절) 그저 영접하는 집에 머물며 사역을 감당하라고 하셨다(4절). 이는 복음 전하는 자가 재물에 한눈팔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리고 만약 영접하지 않는다면 발에서 먼지를 떪으로써 증거로 삼으라는 말씀을 덧붙이신다(5절). 복과 저주를 선포할 권세가 있는 것이다. 제자들은 이 말씀대로 나가 복음 증거와 치유 사역에 힘썼다(6절).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헤롯은 자신이 죽인 요한이 살아났는줄 알고 크게 당황하였다(7절). 그 외에도 사람들은 예수를 엘리야나 선지자 중 한 사람으로 생각하곤 했다(8절). 헤롯은 예수에게 호기심을 보였다(9절). 이 단락은 복선으로, 가깝게는..
예수께서 몸을 피하신 곳으로 무리가 찾아오자(13절), 불쌍히 여기시고 병자를 고쳐주셨다(14절). 저녁이 되자 제자들이 식사를 걱정했고(15절) 예수께서는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신다(16절). 제자들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다고 답했고(17절) 예수께서는 그것을 가져오라 하셔서(18절) 축사하시고 나눠주셨다(19절). 그러자 오천 명 이상의 무리가(21절) 전부 배불리 먹고 열두 바구니를 거두었다(20절). 사복음서에 두루 나오는 기적, 오병이어의 기적이다. 특히 마태, 마가, 누가는 매우 유사한 기사를 남기고 있고, 이 앞뒤에 실린 기사도 네 복음서가 비슷하다(마/막/눅은 앞의 기사가 동일, 마/막/요는 뒤의 기사가 동일). 이는 모든 복음서 기자가 이 사건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았음..
구약성경을 읽다가 재미있는 구절을 하나 발견했기에 포스팅으로 남긴다. 42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43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왕하 4:42-44) 선지자 엘리사에게 일어난 사건이다. 보리떡 20개와 채소를 가지고 100명이 먹고 남은 사건. 딱 들으니까 무언가 떠오르지 않는가? 그래, 오병이어 사건! 이 사건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복음서의 기자들이 한 명도 빼놓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