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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는 레위 자손을 소개한다. 먼저 레위의 아들들로 게르손, 그핫, 므라리를 제시하는데(1, 16절) 이는 창 46:11, 출 6:16, 민 3:17 등에 기록된 족보와 일치한다. 흥미로운 것은 그 중 그핫의 계보를 가장 먼저 소개한다는 것이다(2절). 이는 그 가문에서 대제사장을 맡는 아론과 그 자손이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3절). 그핫의 아들들에 관한 기록은 출 6:18의 기록과 일치하나, 출 6장과는 달리 그 중 대제사장의 계보만을 추적해 간다(4-15절). 이 계보에서는 솔로몬 때의 대제사장(10절)과 바벨론 포수 때의 대제사장(15절)까지 소개된다. 다음으로 게르손과 므라리 가문이 소개된다. 게르손, 그핫, 므라리의 아들들이 17-19절에 등장하고, 이는 출 6:17-19의 기록..
오늘 본문은 요단 동편에 살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계보를 소개한다. 먼저 르우벤 지파는 그 조상인 르우벤이 장자권을 빼앗긴 창 49:3-4을 반영하는 말로 설명을 시작한다(1절). 흥미롭게도, 장자권은 요셉(므낫세 + 에브라임)에게로 전해졌지만, 왕은 유다 가문에서 나왔다(2절). 르우벤의 아들들은 창 46:9, 출 6:14, 민 26:5-6에 기록된 바와 일치하나, 그 이후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3절). 그리고 요엘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르우벤 지파의 유력한 가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4-8절). 르우벤 지파의 최대 강역은 유브라데강까지 이르렀다고 한다(9-10절). 갓 자손은 르우벤 자손 근처에 살았다(11절). 그 중 유력한 가문은 아비하일 가문이었다(12-14절). 그 외에도 유력한..
이제 시므온 자손으로 넘어간다(24절). 시므온은 야곱의 둘째 아들로, 레아에게서 태어났다(창 29:33). 그의 아들들에 관해서는 창 46:10과 출 6:15, 민 26:12-13에 나오는데, 24절의 내용이 (발음상의 차이를 제외하면) 잘 대응함을 볼 수 있다. 이어 그 중 한 사람씩을 택해 쭉 따라 내려오는데, 그 종착지는 시므이라는 사람이다(25-26절). 아마 당시 사람들은 잘 알던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역대상 기자가 시므온 가문을 평가하면서 쓴 표현이다. "그들의 온 종족이 유다 자손처럼 번성하지 못하였더라"(27절) 시므이는 많은 자식을 얻었지만(어쩌면 다산으로 유명했는지도?), 나머지 시므온 자손은 그러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는 야곱의 예언이 성취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이제 좀 더 넓은 범위의 유다 자손을 다룬다. 먼저 유다의 아들들로 베레스, 헤스론, 갈미, 훌, 소발을 제시하는데(1절), 이는 문자적인 아들들이 아니라 "후손"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헤스론은 베레스의 아들(대상 2:5)로 유다의 손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갈미의 경우에는 수 7:1에 따르면 세라의 손자이자 삽디의 아들이다. 훌은 헤스론의 손자이자 갈렙의 아들이고(대상 2:18-19), 소발은 그 훌의 아들이다(대상 2:50). 소발의 계보를 추적하면 소라 사람이 등장한다(2절; 대상 2:53). 에담 사람들은 훌의 자손이다(3-4절). 아스훌은 헤스론의 아들로(대상 2:24), 드고아의 아버지이며(5절) 많은 아들을 가졌다(6-7절). "고스"는 성경의 다른 곳에 나오지 않는 사람으로 아하헬 종..
2장의 첫 부분이 다윗의 조상을 소개하는 대목이었다면, 이제 3장에서는 다윗의 자손을 소개한다. 2장의 나머지 부분에서 방계를 설명한 역대기 기자는 "다윗"으로 3장을 시작한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여섯 명(1-4절)과 예루살렘에서 낳은 열세 명(5-8절)의 아들이 등장하고, 그리고 다말이 언급된다(9절). 이 중 헤브론에서 낳은 자들의 명단은 삼하 3:2-5에 등장하는데, 둘째 다니엘만 길르압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낳은 자들의 명단은 삼하 5:14-16에 등장하나 조금 다르다. 아마 다른 자료를 쓴 것이 아닌가 싶다. 다음으로 다윗의 자손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유다 멸망 때까지는 유다 왕들로 계보가 이어진다(10-16절). 바벨론 포수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여고..
이제 이스라엘의 자손이 소개된다. 먼저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이 등장하는데(1-2절), 순서가 흥미롭다. 먼저 레아의 여섯 아들이 등장하고, 이어 빌하와 라헬의 아들이 등장한 후 실바의 아들이 등장하는데, 빌하와 라헬의 아들의 경우 어머니에 따라 정확히 분류가 되지 않고 단(빌하), 요셉(라헬), 베냐민(라헬), 납달리(빌하)의 순서로 소개된다.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는 이렇게 소개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역대기 기자가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역대상은 유다 가문에 집중한다. 유다의 아들 에르, 오난, 셀라와 유다가 며느리 다말을 통해 얻은 베레스와 세라에 대한 언급(3-4절)이 등장한다. 이는 창 38장을 반영하는 것으로, 유다인들은 이 족보를 보며(혹은 들으며) 창 38장..
오늘부터 역대기를 묵상한다. 역대상 1-9장은 족보의 나열인데, 그렇다 하여 생략하기는 좀 그렇고 조금 크게 나눠서 묵상해 나갈까 한다. 오늘은 역대상 1장을 묵상하겠다. 1-4절은 창 5장의 족보를 요약한다. 그리고 5절부터는 창 10장을 반복하는데, 5-7절은 창 10:2-4에, 8-10절은 창 10:6-8에, 11-16절은 창 10:13-18에, 17-23절은 창 10:22-29절에 발음의 차이를 제외하면 거의 차이 없이 대응한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가 창세기에는 아람의 아들로, 역대상에는 셈의 아들로 등장한다는 정도이다.) 이어 24-27절은 창 11:10-26의 족보를 요약한다. 이제 아브라함이 등장한다. 본문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이삭과 이스마엘을 소개하면서(..
흥미롭게도, 성경에서는 언약궤를 가리켜 "하나님의 발등상"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발등상"은 『에스겔』을 볼 때 왕좌 앞에 놓는 발등상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 있고, 결국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언약궤를 "은혜의 보좌"라고 부르는 것(히 4:16)과 일맥상통하는 듯. 2이에 다윗 왕이 일어서서 이르되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나는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판을 봉안할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건축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대상 28:2) 5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시 99:5) 7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시 132:7) 1슬프다 주께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