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박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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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의 재판을 마친 유대인들은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갔다(1절). 그들은 예수를 반역자로 고발했다(2절). 빌라도는 예수에게 유대인의 왕인지 묻고 예수는 긍정하였다(3절). 그 말을 들은 빌라도는 무죄 판결을 내리려 했다(4절). 그러자 무리는 더욱 강하게 그를 고발했고(5절), 빌라도는 예수를 헤롯에게 보낸다(6-7절). 헤롯은 기적을 볼까 싶어 기뻐했지만(8절) 예수는 유대 지도자들의 고발 속에서도(10절)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다(9절). 헤롯은 그를 조롱하고 빌라도에게 다시 보낸다(11-12절). 오늘 본문은 진리 앞에 선 권력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빌라도는 책임을 회피하고자 한다. 그는 예수가 무죄하다는 것을 알았지만(3-4절) 바로 석방하지 않고 헤롯에게 보낸다(6-7절). 그는 이후에도 ..
오랜만의 큐티다. 연말연시에 이리저리 다녀오느라 바빴다. 다시 페이스를 올려 큐티를 재개하려 한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실 때, 어떤 사람들이 성전의 아름다움을 예수께 아뢰었다(5절). 그러자 예수께서는 이 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하셨다(6절). 사람들은 그 때와 징조를 다시 여쭈었고(7절), 예수께서는 미혹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8절) 두려워 하지 말라며(9절) 구체적인 예언을 주신다. 장차 나라들 간의 큰 전쟁이 있을 것이고(10절), 많은 자연재해와 하늘의 "징조"들이 일어날 것이다(11절). 그리고 그 전에 예수를 따르는 자들은 박해를 받을 것이나(12절), 그 박해가 증거가 될 것이다(13절). 어떤 말을 해야할지 미리 고민할 것 없이(14절), 그 때..
산발랏과 도비야는 예루살렘 성을 중건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며 비웃었다(1-3절).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4-5절), 성 건축을 독려하여 절반 가량 완성하였다(6절). 그러자 산발랏 무리는 예루살렘을 쳐들어 올 계획을 세웠고(7-8절), 이 이야기를 들은 느헤미야와 그를 따르는 자들은 파수꾼을 세웠다(9절). 하지만 유다 사람들의 사기는 꺾였고(10절), 사마리아 사람들은 기세등등했으며(11절), 사마리아에 붙은 유다 사람들마저 생겼다(12절). 이제 느헤미야가 봉착한 첫 번째 어려움이 등장한다. 바로 사마리아 사람들의 견제였다. 본문 내용으로 미루어볼 때(12절) 이들은 유다 사람들이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는 것을 경계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들은 예루살렘이 건축된다는 소식을 듣..
제자들의 삶은 이리떼 속의 양과 같을 것이다(16절). 그들은 미움을 사 재판정에 끌려갈 것이나(17-18절), 성령께서 할 말을 주실 것이다(19-20절). 심지어 가까운 가족이라 할지라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21절) 큰 미움을 받겠지만 끝까지 견디면 구원을 받을 것이다(22절). 박해를 피하고 있으면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이다(23절). 오늘 본문은 다분히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다. 예수께서는 "보라"라는 말로 주의를 환기하신 후 제자들을 이리떼 속의 양으로 비유하신다(16절).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혜와 순결이다(16절).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 강령으로 "사람들을 삼가라"라는 명령을 주신다(17절). 모든 사람이 예수의 이름 때문에 제자들을 미워할 것이고(22절) 심지어 가족들까지도 제자들을 버..
계속해서 산상수훈을 묵상한다. 예수로 말미암아 핍박을 당하는 자들(11절)에게 하늘의 상이 약속되어 있으므로 기뻐하라(12절)고 명하신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의 소금(13절)이자 빛(14-16절)으로 칭하신다. 오늘의 본문은 계속해서 명시적으로 "너희"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 이는 "제자들"(마 5:1), 더 나아가 이 복음서를 듣거나 읽고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예수의 제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다각도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이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보자. 박해에 관한 부분(11-12절), "소금" 비유(13절), 그리고 "빛" 비유(14-16절)가 그들이다. 우선 11-12절은 핍박에 관한 이야기이다. 핍박의 이유는 '예수'..
마지막 재앙을 내리기 전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을 내리신다. 하나님은 마지막 재앙이 내리면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다 쫓아"낼 것이라고 말씀하시며(1절)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해서 떠나라고 하신다(2절). 이는 무슨 의미인가?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승리자로 애굽을 떠남을 의미한다. 본문은 모세가 애굽 사람들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다고 기록하고 있다(3절). 그렇다면 그 마지막 재앙은 어떤 것인가? 모세는 자신이 받은 계시를 바로에게 전달한다(4절). 애굽 땅의 모든 처음 난 것을 하나님이 치실 것이다(5절). 애굽 전체에는 큰 부르짖음이 있을 것이지만(6절)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7절). 애굽 궁정은 모세에게 절할 것이고,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승리자..
결국 밀려서 로마서 13장 전체를 묵상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네. 그 동안의 맥락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자면, 바울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 이방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거룩한 산 제물"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롬 12:1)? 12장에서는 교회 내에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설명하였고, 이어 "원수"를 대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어쩌면 바울은 "박해하는 자"(롬 12:14), "원수"(롬 12:20)를 언급하면서 "위에 있는 권세들"(1절)을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당시 로마 제국은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울은 그 로마 제국에 대하여 "복종하라"고 권면하고 있다(1절). 이는 하나님의 통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