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딛 2:6-8 본문

큐티

딛 2:6-8

로보스 2016. 1. 15. 01:24

이번 본문에서 바울은 젊은 남자들에 대한 권면을 준다. 지난 본문과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신중함"이 포인트이다(6절). 그리고 디도는 그들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7-8절). 그러면 그 결과 대적들이 더 이상 교회를 비난하지 못할 것이다(8절).


지난 본문과 마찬가지로, 당시 교회 내의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경솔하게 행동해서 교회가 세상의 지탄을 받았던 배경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8절). 바울은 이런 상황을 경계하며 젊은 남자들이 가져야 하는 덕목으로 "신중함"을 꼽는다(6절).


그런데 흥미롭게도 바울은 여기서 그들에게 말로 가르치라고 하는 대신 디도가 모범을 보이라고 이야기한다(7절). 이는 디도 자신이 교회의 지도자이면서 동시에 젊은 남자였기 때문이 아닐까. 바울은 그가 "범사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지도자로서 베푸는 가르침 역시 모순되지 않는 것이어야 했다. (NIV에 따르면 가르침에 포함되어야 하는 덕목은 integrity, seriousness, soundness of speech이다.)


교회의 지도자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것은 모범이 되는 것이다. 특히 오늘 본문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과 행실이 모두 바람직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세상은 리더의 모습을 보고 교회를 악하다 할 것이다. (아, 안타깝게도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모습과 그에 대한 세상의 염려가 오버랩된다.)


리더 자리에 있는 젊은 남자로서, 오늘 본문은 특별히 와닿는다. 특히 신중해야 한다는 권고가 뼈아프다. 아침에 문자 하나를 경솔하게 보내어 괜히 다른 이들의 마음을 어렵게 한 것은 아닌가 싶어 더욱 그렇다. 나는 신중함으로 다른 이들의 본이 되고 있는가? 내가 찬양 인도자 자리에서 베푸는 말들은 본문에 비추어 볼 때 어떤가? 이번 주에는 특히 간증을 한다. 여러 번 살피고 고민하여 공동체에 덕이 되는 말을 남길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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