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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13:8-14

로보스 2015. 9. 29. 23:37

아내를 통해 계시를 전해들은 마노아는 다시 그 사람을 보내달라고 기도한다(8절).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셨고, 아내가 밭에 있을 때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신다(9절). 아내가 부랴부랴 남편을 데리고 오자(10절) 마노아는 하나님의 사자에게 양육에 대해 묻는다(11-12절). 그는 명령대로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한다(13-14절).


마노아는 겸손하게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할지 하나님께 여쭙는다(8, 12절). 그에 대한 답은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였다(14절). 구체적인 부분에 있어 그의 답은 앞선 답(삿 13:4)과 다르지 않다. 포도주와 독주, 그리고 부정한 것을 먹지 않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오늘 본문에 두 번(13, 14절)이나 강조되어 나오듯이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준행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의 지혜로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일들을 만난다. 그럴 때 우리는 마노아처럼 겸손히 하나님께 길을 여쭈어야 한다. 그리고 주어지는 답이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럴 때 다시 일깨워주심에 감사하며 그 말씀대로 준행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일 것이다.


요새 내가 겪고 있는 일이 그렇다. 인간관계에 있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는 하나님께 여쭙기보다는 내 지혜와 힘을 의지했다. 그럴 때 문제가 더 꼬이는 것을 느낀다. 반면 하나님께 겸손히 맡기고 나아갈 때, 성경에 있는 말씀대로, 내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방법들로 문제들이 해결된다. 이것이 순종의 신비 아니겠는가. 앞으로도 잊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의 음성이 귀 기울이는 내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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