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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12:1-6

로보스 2015. 9. 24. 23:51

에브라임 사람들이 입다에게 시비를 걸어왔다. 자신들을 전쟁에 참여시켜주지 않았다는 것이었다(1절). 입다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다(2-3절). 결국 입다가 이끄는 길르앗 사람들과 에브라임 사람들 사이에 전쟁이 있었고, 길르앗이 승리하였다(4절). 길르앗 사람들은 에브라임 사람들을 몰살시켰다(5-6절).


또 다시 에브라임이다. 그들은 일찍이 기드온에게 시비를 걸었던 적이 있다(삿 8:1-3). 오늘 본문에서도 동일한 모습으로 입다에게 시비를 건다(1절). 그리고 이들은 길르앗 사람들을 무시하고 조롱했던 것으로 보인다(4절). 이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볼 때, 에브라임은 실로 교만한 지파였던 것 같다.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무시 당하던 길르앗 사람들의 분노가 폭발하였다. 그들은 복수할 기회가 찾아오자 에브라임을 완전히 몰살시킬 작정으로 그들을 몰아붙였다(4-6절). 그 결과 42,0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의 에브라임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자업자득이다.


에브라임이 교만해진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인구 규모가 커지고 생산력이 증대된 것이 크지 않을까 싶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강해졌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방자하게 행동할 때, 이와 같은 비극을 맛보게 된 것이다. 에브라임의 교만함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이켜 본다. 내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겸손히 행하는 하루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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