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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11:29-33

로보스 2015. 9. 22. 22:39

하나님의 영이 입다에게 임했고, 입다는 암몬 자손에게 나아간다(29절). 전쟁 직전 입다는 하나님께 서원하여(30절)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시면 집에 돌아올 때 자기를 맞이하는 사람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치겠다고 맹세한다(31절). 입다는 암몬 자손과 전쟁을 벌이고(32절) 큰 승리를 거둔다(33절).


날샘은 입다의 행위가 잘못된 것이기에 하나님이 "일시적으로" 승리를 주셨다고 말하고 있지만, 본문에서 그것을 읽어낼 수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나는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는 "일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성경은 입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셨고(29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주셨다(32절)고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입다를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도구로 사용하셨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인신공양은 어떻게 된 것인가? 이는 율법에 비추어 볼 때 분명히 잘못된 것이었다. 입다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였지만,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런 문제투성이 사사를 세우셨을까? 우리는 알 수 없다. 그저 우리가 고백할 수 있는 것은 때로 하나님께서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부족한 자를 세워 일하신다는 것이다. 그 부족함은 지식이나 능력의 부족함 뿐 아니라 신앙의 부족함일 수도 있다!


우리에게 주신 지도자들이 항상 하나님의 뜻에 맞게 행동하는 자들이 아님을 기억하자.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것이, 그 사람이 온전한 존재라는 것을 보증해 주지는 못한다. 사람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기보다, 그 너머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소망을 품기를 원한다. 입다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임했고, 하나님은 그의 손에 암몬 자손을 붙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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